주)우리신문 박현정 기자 | 주한덴마크대사관이 6월 14일(화) 서울시 성북구 대사관저에서 ‘한국-덴마크 일차보건의료 및 고령화’를 주제로 고위급 세미나를 개최했다. 이번 세미나는 양국의 고령화 문제 해결 전략과 노인 인권에 대한 논의가 중심이 됐다. 이를 위해 양국의 일차보건의료 시스템 현황 소개 및 지식 공유와 더불어 복지 서비스와 스마트 기술을 접목한 복지 테크놀로지에 초점이 맞춰졌다. 세미나 1부는 덴마크의 ‘고령화 현황과 대응 전략, 그리고 노인을 대상으로 한 복지 테크놀로지의 활용’을 소개하는 것으로 시작했다. 이를 위해 △덴마크 노인복지부 이바 아이톱 과장 △덴마크 복지 테크놀로지 산업 협회 모른 라스무센 협회장 △덴마크 지방자치단체 위원회 내나 스코거드 고령 친화산업 부장이 발표를 진행했다. 이어 △대한민국 보건복지부 노인정책과 이한석 사무관 △국민건강보험공단 강상백 실장이 한국의 고령화 해결 방안과 비전 그리고 노인과 디지털 헬스케어에 대해 발표하며 1부 세션을 마무리했다. 2부 세션은 ‘고령화가 삶의 균형 등 사회적 측면에 미치는 영향’을 주제로 진행됐다. 이를 위해 존엄한 노화와 노인 생활 지원, 노인 인권을 주제로 덴마크 업체 테이크 어
주)우리신문 박현정 기자 | 일본에서 남녀 120명이 별장에 모여 혼음 파티를 벌였다가 주최자와 참가자들이 경찰에 체포됐다. 지난 14일 아사히TV 등 현지 매체에 따르면 지난 11일부터 12일까지 이틀에 걸쳐 시즈오카현 고사이시의 한 임대 별장에서 혼음 파티가 열렸다. 별장에는 120명 가까이 되는 인원이 모였다. 연령대는 20대부터 50대까지 다양했고, 40~50대 남녀가 많았던 것으로 알려졌다. 일본 경찰은 12일 새벽 익명의 신고를 받고 별장을 덮쳤다. 당시 내부에는 70여명이 잠을 자거나 식사를 하고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그중 도쿄의 한 회사 경영자 A씨(52·남)와 학생 B씨(34·여)가 나체로 껴안고 있다 현행범으로 체포됐다. A씨는 “난 벌거벗었지만, 중요 부위는 옷으로 가리고 있었다”며 혐의를 부인했다. 참가자의 대부분은 커플이나 부부로 알려졌으며 혼자 참여한 사람도 있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이를 두고 니혼TV는 “전대미문의 규모”라고 전했다. 경찰은 약 2시간에 걸쳐 참가자들을 조사한 뒤 일부 참가자들은 경찰차에 태워 호송했다. 경찰은 “숙박 시설에서 여러 사람이 알몸으로 뒤엉킨 채 음란행위 등을 했다”고 밝혔다. 이어 “지난해에도 같은
주)우리신문 박현정 기자 | 캐나다와 덴마크가 북극의 작은 무인도를 두고 반세기 동안 벌인 영유권 분쟁인 ‘위스키 전쟁’을 끝냈다고 로이터 통신 등 외신이 14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캐나다와 덴마크 외무부는 1.2㎢ 크기의 한스섬을 암반 노출부를 따라 거의 똑같은 크기로 분할하기로 했다고 각각 밝혔다. 캐나다 멜라니 졸리 외무장관과 제페 코포드 덴마크 외무장관, 무테 부르프 에게데 그린란드 총리는 이날 한스 아일랜드 분할에 합의하는 협정문에 공식 서명했다. 한스 섬은 덴마크령인 그린란드와 캐나다의 엘스미어섬으로부터 같은 거리에 있는 섬으로, 1971년부터 양국이 각자의 영유권을 주장하며 분쟁이 계속됐다. 덴마크는 이 섬이 그린란드에 포함돼 있다는 이유로, 캐나다는 19세기 때 미국과 영국의 북극탐험대가 이 섬을 발견했다는 이유로 자국 영토라고 주장했다. 양국은 쉽사리 합의점을 찾지 못했고, 1980년대 들어서는 양국 정부 관계자와 과학자, 군인들이 번갈아 섬을 방문해 앞서 상대국이 꽂아둔 국기를 치우고 자국 국기를 꽂는 일을 반복하며 신경전을 벌였다. 특히 이곳을 찾는 캐나다 방문객들은 자국산 위스키병을, 덴마크 측은 자국 전통주인 슈납스 병을 섬에 놓고
주)우리신문 박현정 기자 | 러시아 국민차로 불리는 '라다'가 에어백 등 안전장치가 없는 '깡통차'로 출시된다. 서방 제재로 인해 러시아와 우방국 부품만 사용하면서 기본 사양조차 빈약한 지경이 됐다. 러 국민차 새 모델, 에어백 없고, 에어컨은 옵션 12일(현지시간) 영국 스카이 뉴스·익스프레스 등에 따르면 러시아 국영 자동차 업체 아브토바즈(AvtoVAZ)는 이달 초 라다의 최신 모델 '라다 그란타 클래식 2022'를 출시한다고 발표했다. 1.6ℓ 4기통 엔진을 장착했는데, 에어백·잠김방지 제동장치(ABS)·차체 자세 제어장치(ESP)·안전벨트 프리텐셔너 등은 넣지 않았다. 이들은 모두 중요한 안전장치다. 에어백은 차량이 충돌할 때 충격에서 탑승자를 보호하고, ABS는 급제동할 때 바퀴가 잠기는 현상을 방지하기 위해 개발된 특수 브레이크다. ESP는 자동차가 미끄러지는 상황을 방지하고, 안전벨트 프리텐셔너는 자동차에 충격이 감지되면 안전벨트를 탑승객 몸쪽으로 당겨 부상을 예방하는 역할을 한다. 그 외 위성 내비게이션과 공기 오염 방지 장치도 없다. 공식 홈페이지에 따르면 에어컨도 옵션으로 돌려졌다. 대신 아브토바즈는 그만큼 가격이 저렴하다고 홍보하고 있다.
주)우리신문 김기운 기자 | 우크라이나군이 13일(현지시간) 러시아와의 교전이 몇 주째 계속되고 있는 우크라이나 동부 루한스크주의 격전지 세베로도네츠크 도심에서 병력을 철수시켰다고 밝혔다. 우크라이나군은 이날 사회관계망서비스를 통해 “포병 지원을 받아 세베로도네츠크에서 공격 작전을 펼친 적(러시아군)은 부분적으로 성공했으며, 우리 부대를 도심에서 밀어냈다”고 밝혔다. 세베로도네츠크에서 우크라이나군이 패퇴하면 러시아군은 루한스크주 전역을 점령하게 되며, 인접한 도네츠크주의 미점령지역에도 공세를 가할 수 있어 돈바스 전체의 장악을 노려볼 수 있다. 당초 우크라이나 침공의 주요 목표 중 하나로 내건 ‘돈바스 해방’을 달성할 가능성이 커지는 것이다. 러시아군은 앞서 무차별 포격으로 세베로도네츠크의 도시 기능을 마비시켰으며, 민간인이 다른 지역으로 대피할 통로인 주요 교량까지 파괴한 바 있다. 세베로도네츠크 공업지역 내 아조트 화학공장에는 민간인 수백명이 포격을 피해 은신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세르히 하이다이 루한스크주 주지사는 “새로운 포격으로 마지막 다리가 무너지면 진짜 단절”이라며 “자동차로 빠져나갈 방법이 아예 없어지는 것”이라고 말했다. 미국 싱크탱크인 전쟁
주)우리신문 박현정 기자 | ‘하우스 콘서트’는 주영한국문화원(원장 이정우/ 이하 문화원) 기획 프로그램으로 영국 주요 음악대학과 협력하여 영국 내 한인 클래식 신진 음악가에게 무대 기회를 제공하고 지원하는 프로그램이다. 문화원 내에서만 진행하던 클래식 공연을 현지 공연장과 협력하여 런던 중심부에서 매월 공연을 올림으로써 기존 관객층인 클래식 애호가는 물론 영국 방문객까지 관객층을 확대하기 위해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 특히 6월 출연진의 경우 영국에서 유럽으로 범위를 확장해 주헝가리한국문화원(원장 인숙진)과 협력하였다. 주영한국문화원 주관으로 진행되는 이번 공연은 6월 16일(목) 오후 7시 런던 중심가 피카딜리 역에 위치한 세인트 제임스 교회(St James’s church, Piccadilly)에 올려질 예정이다. 레퍼토리는 총 2부로 구성되어 있으며 피아노 솔로와 플루트, 비올라, 하프의 트리오 무대가 마련되어 있다. 공연 1부에서는 ▲헝가리 부다페스트 소재 프란츠 리스트 음악원(Franz Liszt Academy of Music)에 재학 중인 이현경 피아니스트가 바흐(J. S Bach)의 <파르티타 2번 C단조 BWV 826(Partita No.
주)우리신문 박형욱 기자 |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 등 정당 대표단의 우크라이나 방문을 계기로 한국과 우크라이나 사이 외교·안보 협력 관계가 어떤 방향으로 전개될지 관심을 모으고 있다. 우크라이나 정부는 무기지원과 같은 보다 적극적인 지원을 요청하고 있지만, 한국 측은 전쟁 이후 재건에 방점을 찍을 것으로 예상된다. 국민의힘과 우크라이나 등에 따르면, 이 대표는 현재 우크라이나 르비우에서 현재 NGO 단체들과 간담회를 가졌으며, 키예프 지역을 공식 방문해 전쟁의 참화를 눈으로 확인했다. 올렉시 쿨레바 키이우 주지사는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지역 복원의 틀에서 협력 및 공동 사업 분야에 대해 논의했다"고 전했다. 또한 6일부터 8일까지 드미트로 세닉 우크라이나 외교차관이 한국을 방문해 이도훈 외교부 2차관과 우크라이나 상황에 대한 의견을 나눈다. 교역·투자·개발협력 등 분야에서 양국 간 협력 방안과 한국 기업의 우크라이나 재건 참여 등을 논의할 것으로 알려졌다. 외교적으로 민감한 사안인 '무기지원'도 안건에 오를 가능성이 크다. 우크라이나 측은 꾸준히 한국에 무기지원을 요청해왔으며 지난 3일 드미트로 포노마렌코 주한 우크라이나 대사와 면담한 이준석 대표도
주)우리신문 박현정 기자 | 거의 20년 전 미국의 인기 드라마 '섹스 앤 더 시티'에서 캐리 브래드쇼가 얘기한 배우자 없이 자기 자신과 결혼(Sologamy) 하는 것은 당시 뉴스가 됐었지만 이는 어디까지나 드라마일 뿐이었다. 하지만 이후 주로 독신 여성들에 의해 그 같은 결혼은 수백 건 이뤄졌다. 영국 BBC 방송은 2일 오는 11일 인도 서부 구자라트주 바도다라의 한 사원에서 인도 최초의 자기 자신과 결혼하는 한 여대생의 이야기를 소개했다. 주인공은 대학에서 사회학을 전공하는 24살의 학생이자 블로거인 크샤마 빈두. 그녀는 "많은 사람들이 나에게 훌륭한 결혼 상대라고 말한다. 나는 나 자신을 잡았고, 스스로와 결혼함으로써 내 삶을 자기 사랑에 바칠 것"이라고 말했다. 11일로 예정된 결혼식에는 인도 힌두교 전통 결혼식의 모든 요소들이 빠짐없이 들어간다. 단 한 가지 누락된 것은 신랑이 없다는 것뿐이다. 빈두는 "자기 스스로와의 결혼은 자신을 위해 존재하고, 자신이 될 수 있는 가장 아름답고 행복한 사람으로 자라고 꽃을 피울 수 있도록 도와줄 생활과 생활 방식을 선택하기 위한 약속"이라며 "이는 나의 모든 부분들, 특히 신체적·정신적·감정적 약점과 같이
주)우리신문 이회일 기자 | 유전병이 있다는 사실을 숨기고 정자를 기증한 남성이 “나는 아무 잘못이 없다”고 주장해 논란이다. 31일(현지시간) 영국 더선, 데일리메일 등 외신에 따르면 제임스 맥두걸(37)은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를 통해 아이를 갖고 싶어하는 여성들에게 정자를 기증해왔다. 그는 ‘취약X증후군’을 앓고 있었다. ‘취약X증후군’은 ‘X’염색체 유전자의 염기서열의 과다 반복으로 정신 발달이 지연되거나 정신지체 장애로 분류되는 질환이다. 성별에 따라 IQ 50~85 정도의 지능 수준을 갖게 되며 긴 얼굴, 튀어나온 턱 등이 특징이나 신체적 기형은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또 다운증후군 다음으로 가장 흔하게 발생하는 질환으로, 학습장애 및 자폐와 같은 증상을 동반한다. 맥두걸은 이를 알고 있음에도 정자를 기증해 15명의 아이의 생물학적 아버지가 됐다. 맥두걸의 만행은 그가 자신의 아이 중 4명과 시간을 보내고 싶다며 가정 법원에 소송을 내면서 밝혀졌다. 판사는 맥두걸이 학습 장애와 자폐 스펙트럼을 가진 사람으로서 깊은 사고가 불가능하다고 판단했다. 또 공격적이며 자기 뜻대로 되지 않을 때 통제력을 잃는 것으로 보인다고 했다. 또 그는 생물학적 아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