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우리신문 이영식 기자 | 농구선수 출신 방송인 현주엽씨로부터 학창 시절 학교폭력을 당했다는 허위 글을 작성한 이들이 재판에 넘겨졌다. 수원지검 성남지청 형사3부(부장검사 유민종)는 A씨 등 2명을 정보통신망법 위반 혐의(명예훼손)로 불구속기소 했다고 30일 밝혔다. A씨 등은 2021년 3월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 현주엽과 같은 학교에서 운동했던 후배라고 주장하며 "현씨가 과거 학교 후배에게 물리적 폭력을 행사했다"는 허위 글을 작성해 현씨의 명예를 훼손한 혐의를 받는다. 이들은 글에서 현씨의 학폭으로 농구를 그만뒀다고 주장했다. 현씨가 후배들이 아파서 병원에 가려 하거나 운동을 쉬려고 하면 우선 자신에게 허락을 받게 했고, 누군가 실수를 해서 코치에게 혼나는 날에는 단체집합을 시켜 운동장에서 원산폭격을 하게 했다고 주장했었다. 검찰은 지난해 2월 성남중원경찰서가 이들에 대해 불송치 결정한 사건을 현씨의 이의신청으로 넘겨받아 보완 수사를 벌였다. 검찰은 "피고인들이 게시한 글은 모두 허위이고 합의금을 받아내기 위해 계획한 범행"이라고 밝혔다.
주)우리신문 염진학 기자 | 강기정 시장을 비롯한 광주광역시대표단은 27일(현지시간) 독일 베를린에서 ‘2025 광주 세계양궁선수권대회’ 홍보와 동시에 생활체육 활성화 방안을 모색했다. 이번 방문은 생활체육이 발달한 국가로 손꼽히는 독일의 스포츠정책과 스포츠행정의 흐름을 파악하고, 광주시 생활체육 시책 개발과 활성화 대책 마련 등 생활체육도시로서의 성장 동력을 확보하기 위한 것이다. ▲ 독일 지멘스슈타트 방문 독일은 9만 개가 넘는 스포츠클럽이 결성돼 있으며, 국민의 3분의 1 이상이 스포츠클럽 회원으로 가입해 생활체육을 즐기는 것으로 알려졌다. 광주시대표단은 이날 독일이 스포츠 강국이 될 수 있었던 주요 요인인 스포츠클럽 중심의 생활체육 육성정책을 살펴보기 위해 베를린 최대 규모 생활스포츠클럽으로 꼽히는 ‘지멘스슈타트’와 독일에서 가장 오래된 역사를 가진 축구클럽인 ‘헤르타BSC’를 찾았다. 대표단은 먼저 ‘지멘스슈타트’를 방문, 엔스우베 쿤체(Jens-Uwe Kunze) 클럽회장 안내로 수영·테니스·육상·농구 경기장 등 체육시설들을 둘러봤다. 이어진 간담회에서는 9만 개가 넘는 스포츠클럽이 결성돼 있는 생활체육 강국 독일의 스포츠 정책과 다양한 체육 기반
주)우리신문 이영식 기자 | 국가대표 축구선수 황의조(31·FC서울)의 사생활 폭로 파문이 확산하면서 정치권 일각에서는 “왜 관계를 정립하지 않는 남성과 성관계를 가졌나”라며 최초 유포자를 질타하는 목소리가 제기됐다. 28일 정치권에 따르면 문성호 전 국민의힘 대변인은 지난 26일 페이스북을 통해 “황의조 선수가 관계 정립을 하지 않은 것이 문제라면 폭로자는 왜 관계를 정립하지 않는 남성과 성관계를 가졌나”라며 사생활을 폭로한 여성을 비판했다. 앞서 황의조와 만났던 여자라고 주장한 네티즌 A씨는 지난 25일 SNS를 통해 “황의조는 상대와 애인 관계인 것처럼 행동하며 잠자리를 갖고, 다시 해외에 가야 한다는 이유로 관계 정립을 피하는 방식으로 수많은 여성을 가스라이팅 했다”며 황의조와 여성들의 모습이 담긴 영상과 사진을 공개했다. 이후 트위터 등에서는 해당 영상을 판다는 내용의 게시물이 다수 올라와 2차 가해 우려가 제기됐다. 문 전 대변인은 “폭로 글을 처음 읽어보고 지금 대한민국의 성관념이 얼마나 뒤틀려 있는가 실감할 수밖에 없었다”며 “황의조 선수와 연인이 되고 싶었다면 ‘사귈 거 아니면 안 해’라고 말하면 되는 거 아닌가”라고 지적했다. 이어 “글에서
주)우리신문 정종원 기자 | 지난 유로파리그 결승전에서 석연치 않은 판정으로 조제 무리뉴 AS로마 감독으로부터 '스페인 사람처럼 보였다'는 맹렬한 비난을 받은 앤서니 테일러 심판이 분노한 AS로마 팬들로부터 '테러'를 당했다. AS로마 팬들은 공항에서 가족과 함께 있는 테일러 심판을 향해 의자까지 집어 던지는 난동을 부렸다. 영국 매체 더 선은 2일(한국시각) '테일러 심판이 분노한 로마 팬들에게 봉변을 당했다. 로마 팬들은 그를 향해 의자까지 집어 던졌다'고 보도했다. 테일러 심판은 지난 주 유럽 축구계에서 가장 화제가 된 인물이었다. 그는 지난 1일 헝가리 부다페스트 푸스카스 아레나에서 열린 AS로마와 세비야의 2022~2023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UEL) 결승전 주심으로 나섰다. 이 경기는 1-1 무승부로 끝났고, 결국 승부차기 끝에 AS로마가 1대4로 패했다. 당시 준우승에 머문 무리뉴 감독은 테일러 심판의 판정에 대해 공개적으로 불만을 토로했다. 경기 중 옐로 카드를 받기도 한 무리뉴 감독은 '부당한 판정에 지쳤다. 그는 마치 스페인 사람처럼 보였다. 라멜라가 두 번째 경고를 받았어야 했지만, 주지 않았고 페널티킥도 선언되지 않았다
주)우리신문 박영하 기자 | 한국 축구가 국제축구연맹(FIFA) 20세 이하(U20) 월드컵 2연속 8강 진출에 성공했다. 두 대회 연속 8강은 처음이다. 김은중 감독이 이끄는 한국 U20 대표팀은 2일(이하 한국시간) 아르헨티나 산티아고 델 에스테로 스타디움에서 열린 에콰도르와의 2023 아르헨티나 FIFA U20 월드컵 16강전에서 3-2 승리를 거뒀다. 이로써 한국은 사상 최초로 2연속 U20 월드컵 8강 진출에 성공했다. 한국은 가장 최근에 펼쳐진 2019년 폴란드 대회에서 준우승을 차지한 바 있다. 한국은 전반 이영준, 배준호의 연속 득점 후 페널티킥으로 1골을 내줬지만 후반 초반에 나온 최석현의 골로 승기를 잡았다. 한국은 경기 막판 에콰도르에 추격골을 허용했지만 더 이상 실점하지 않으며 1골차 승리로 웃었다. 경기 초반 에콰도르의 거센 공격을 막아내던 한국은 전반 11분 만에 선제골을 터뜨리며 리드를 잡았다. 대회 직전에 입은 부상 탓에 조별리그에서 큰 활약이 없었던 배준호가 왼쪽 측면에서 가운데로 치고 들어온 뒤 반대편으로 정확한 크로스를 보냈다. 이를 이영준이 침착하게 잡아낸 뒤 빠르게 오른발 슈팅으로 연결, 에콰도르 골망을 흔들었다. 이영준
주)우리신문 이영식 기자 | 마약 투약 혐의를 받는 배우 유아인(37·본명 엄홍식)에 대한 구속영장이 기각된 후 한 시민이 커피가 든 페트병을 엄씨에게 던지는 사건이 발생했다. 서울중앙지법 이민수 영장 전담 부장판사는 24일 오후 11시 30분께 엄씨에 대한 구속영장을 기각했다. 엄씨는 서울 마포경찰서 유치장에서 영장 심사 결과를 전달받고 오후 11시 40분께 귀가했다. 그는 경찰서 앞에서 기자들의 질문에 답하기도 했다. 엄씨는 그 뒤 매니저로 보이는 남성과 함께 차량으로 향했다. 이때 한 남성이 뒤쪽에서 커피가 든 500㎖짜리 페트병을 던졌다. 이 병이 엄씨의 몸에 맞지는 않았지만, 커피가 튀어 입고 있던 옷이 일부 젖었다. 엄씨는 찡그린 표정으로 병이 날아든 방향을 계속 쳐다봤다. 엄씨의 발걸음이 느려지자 옆에 있던 남성이 엄씨의 몸을 돌려세웠다. 이후 엄씨는 굳은 표정으로 다시 차량으로 향했다. 커피를 던진 남성은 후드 모자를 쓴 채 자리를 뜬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엄씨는 대마·프로포폴·코카인·케타민·졸피뎀 등 5종의 마약류를 투약한 혐의를 받는다. 경찰 조사 당시 엄씨가 증거를 인멸하려 한 정황이 확인돼 경찰은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이날 이 부장판사
주)우리신문 이영식 기자 |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EPL)의 손흥민(토트넘)이 또 인종차별을 당했다. 소속팀 토트넘과 상대였던 크리스탈 팰리스는 강경 대응하겠다며 한목소리를 냈다. 토트넘은 6일(한국시간) 영국 런던의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열린 크리스탈 팰리스와의 2022~2023시즌 EPL 35라운드 홈 경기에서 해리 케인의 결승골로 1-0 승리했다. 손흥민은 선발 출전해 후반 44분까지 89분 동안 그라운드를 누볐다. 사고는 교체로 그라운드를 빠져나가는 과정에서 발생했다. 크리스탈 팰리스의 팬으로 보이는 한 남성이 손흥민을 향해 양손으로 눈을 찢는 행동을 보였다. 동양인을 비하하는 인종차별적 의미가 담긴 행동으로 통한다. 토트넘 구단은 곧장 대응했다. 7일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를 통해 "구단은 손흥민을 향한 인종차별에 대한 내용을 인지하고 있다. 모든 종류의 차별은 혐오스럽고, 용납할 수 없다"며 "경찰과 상대 구단 크리스탈 팰리스와 협력해 (가해자의) 신원을 파악하고 있다"고 했다. 그러면서 "죄가 인정되면 시즌 초반 첼시전 사례처럼 가능한 가장 강력한 조치를 받을 수 있도록 모든 힘을 쏟을 것이다"고 했다. 손흥민은 지난해 8월 첼
주)우리신문 전은술 기자 | 매주 토요일 1시부터 족구로 한주간의 스트레스를 날려버리며 건강을 지키는 88족구클럽 회원들은 4월15일 남동구에 위치한 88올림픽공원 족구전용경기장에서 친선경기를 통하여 하나가되는 시간을 보냈다. 40여명의 회원들은 각 출신 고향별로 팀을 이뤄 경기를 진행 하였으며 전라도팀으로 출전한 회원팀이 우승을 차지 선물을 받았다. 팀원들은 경기를통하여 하나가 되었고 홍*선 회장은 "승리에 집착하기 보다는 그동안 코로라19로 단합대회를 하지 못했던 아쉬움을 날려버리고 서로를 격려하는 소중한 시간이 되었으면 한다고"했다. 매주 토요일 1시부터 시작하는 운동에 족구를 좋아하며 함게 하기를 원하는 구민들은 88올림픽공원 족구전용구장을 방문 서*석감독, 홍*선 회장과 상담을 하면 가능하며 기초가 없는 구민들은 기초부터 지도를 받을 수 있다고한다.
주)우리신문 채종대 기자 | "야구 인생이 끝날 때까지 생각날 것 같다" 한국 대표팀은 지난 10일 일본 도쿄 분쿄구의 도쿄돔에서 열린 2023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B조 조별리그 2차전 '숙적' 일본과 맞대결에서 4-13의 참패를 당했다. 이는 길진 않지만, 짧지도 않은 이정후의 인생에서 손에 꼽을 정도의 충격적인 일이었다. 한국은 경기 초반 '미·일 통산 188승'의 다르빗유 유(샌디에이고 파드리스)를 공략하는데 성공, 3회초 3점을 뽑아내며 기선제압에 성공했다. 하지만 1~2회 탄탄한 투구를 펼치던 김광현이 갑작스레 난조를 보이는 등 역전을 허용, 뒤이어 나온 투수들이 연달아 무너졌다. 그결과 2009년 WBC 이후 14년 만에 '콜드게임'의 수모를 당할 뻔했다. '한 수 아래'라고 여겼던 호주에게 7-8로 충격적인 패배를 당한데 이어 가위바위보라도 이겨야할 상대인 일본에 패한 대표팀의 분위기는 바닥을 쳤다. 기자회견에 들어온 이강철 감독은 물론, 믹스트존을 지나 구장을 빠져나가는 선수들까지 누구 하나 표정이 밝을 리가 없었다. 당시 분위기에 취재진 또한 선수들에게 말을 거는 것이 쉽지 않았다. 이정후는 12일 체코전을 승리한 뒤 취재진과 인터뷰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