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우리신문 이성제 기자 | 서울시가 11일 월 6만5000원을 내면 대중교통(버스와 지하철 등)을 무제한으로 이용할 수 있는 ‘기후동행카드’를 선보인다고 발표했다. 내년 1~5월 시범 운영과 보완을 거쳐 내년 하반기부터 본격 시행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다만 이 과정에서 경기도와 인천 등 수도권 지역은 물론 코레일 등이 ‘일방적 발표’라며 반발하고 나서면서 실제 도입이 가능할 것인지에 대한 의문이 제기됐다. 경기도와 인천시는 서울시 발표에 대해 ‘일방적 발표이며 여러 측면에서 혼란이 있을 수 있다’고 반발했다. 경기도와 인천에서 서울로 출퇴근하는 이들이 많은 만큼 공식 발표를 하기 이전에 서로 협의가 먼저 이뤄졌어야 했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서울시가 이번에 발표한 내용 중에서도 서울에서 승차해 경기, 인천 등 다른 지역에서 ‘하차’하는 경우에는 ‘기후동행카드’ 이용이 가능하다. 반면 서울이 아닌 지역에서 승차하는 경우엔 기후동행카드 이용이 불가능하다. 버스의 경우에도 서울 시내버스와 마을버스는 모두 이용할 수 있는데 경기와 인천 등 타 지역 버스나 기본요금이 상이한 광역버스는 서울지역 내라도 이용할 수 없다고 설명했다. 서울로 출퇴근하는 경기도와 인천시
주)우리신문 전은술 기자 | 서울특별시교육청(교육감 조희연) 산하 도서관·평생학습관(강서·고척·동작도서관, 영등포평생학습관)은 서울대학교 사범대학(학장 강준호)과 8월 7일(월) 오후 3시 서울대학교 사범대학에서 ‘어린이·청소년 진로 및 독서교육을 위한 교육봉사’ 업무협약(MOU)을 체결한다. 이번 협약은 서울특별시교육청 도서관·평생학습관의 독서 기반 자원과 서울대학교 교육봉사 인적자원을 활용하여 어린이·청소년의 성장을 지원하고, 도서관-지역사회-대학의 교육공동체 거버넌스 구축을 위해 상호 협력하는 것을 목적으로 한다. 주요 협약 내용은 어린이·청소년의 진로 및 독서교육 지원을 위해 지역 공동체 발전사업 추진과 서울대학교 사범대학 예비 교육자의 전문성 향상 기회를 제공하는 것이다. 본 협약을 바탕으로 2023년 9월부터 서울대학교 사범대학 학생들이 서울특별시교육청 도서관·평생학습관(4개관)에서 ‘어린이 도서관학교: 초등 교과 연계 독서 멘토링’을 운영 예정이다. ‘어린이 도서관 학교’는 방과 후 교과 학습을 지원하고자 어린이 서비스 운영방안 T/F를 구성해 신설한 독서프로그램으로, 주요 내용은 △교과서 수록 도서 함께 읽기 △교과 연계 도서를 활용한 강의·독
주)우리신문 전은술 기자 | 서울 양천구의 한 아파트 단지 헌옷수거함에서 실탄이 발견돼 경찰이 출동했다. 6일 양천경찰서에 따르면 이날 오후 4시경 “목동의 한 아파트 헌옷 수거함에 총알이 있다”라는 112 신고가 접수돼 경찰과 군 당국이 조사에 나섰다. 현장에 출동한 경찰은 헌옷 수거함 내부에서 여러 개의 총알을 발견했다. 조사 결과 해당 총알은 1945년경 미국에서 제작된 총알로 추정됐다. 다만 오래된 총알이었으며, 이미 심하게 부식돼 폭발 위험 등은 없는 것으로 파악됐다. 대공 혐의점도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군과 함께 총알이 유입된 경로와 원래 누구 소유였는지 등을 조사할 방침이다.
주)우리신문 전은술 기자 | 최근 서울 밤거리 곳곳에 대형 하루살이인 ‘동양하루살이’가 떼지어 출몰해 시민들이 불편을 겪고 있다. 19일 서울·경기 지역 지자체들에 따르면 5월부터 동양하루살이가 집중 발생하고 있다. 서울 강동·강남·광진·송파·성동, 경기도 양평·남양주·하남 등에서 주로 관측된다. 동양하루살이의 경우 위생 해충은 아니다. 다만 밝은 빛을 좋아하는 습성 때문에 불빛을 보고 집중적으로 몰려들어 혐오감을 불러일으키고 일상생활에도 불편을 준다. 동양하루살이는 깨끗한 물인 2급수 이상의 하천 등에 서식하며 입이 퇴화해 물지 않아 감염병을 옮기지는 않는다. 일반적으로 4~5일 이내에 자연적으로 죽지만, 유충 서식지인 한강 유역이 상수원보호구역으로 살충제 살포 등 방역 소독이 어렵다. 동양하루살이 성충의 몸길이는 2~3cm이며 날개를 폈을 땐 그 길이가 4~5cm에 달한다. 보통 5월 중하순부터 활동하는 것으로 알려졌는데 올해는 예년보다 일찍 기온이 높아지면서 출몰 시기가 빨라졌다. 시민들이 자주 찾는 한강공원이나 잠실 야구경기장 인근에도 떼로 날아다니는 동양하루살이들이 적잖은 불편을 준다. 야구장을 찾은 팬들은 “눈이 오는 것 같다”고 표현할 정도다.
주)우리신문 김성묵 기자 | 서울의 한 모텔에서 진드기와 빈대 등 피부질환을 유발하는 해충이 발견됐다는 한 투숙객의 주장이 제기됐다. 그는 두드러기로 고통받고 있지만 업소 측이 환불조차 거부하고 있다고 토로했다. 지난 10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진드기 가득한 숙박업소 환불문제 답답하네요’라는 제목의 게시물이 올라왔다. 현장직 근무로 평소 모텔을 자주 사용한다는 작성자 A씨는 “금천구 소재 모텔에서 일주일 이상 지냈는데 대량의 진드기와 빈대가 나왔다”며 “침대 매트리스와 매트리스 사이에 린넨패드가 끼워져 있었는데 그사이에 벌레들이 살고 있었다. 겉보기에는 멀쩡했다”고 말했다. A씨는 “모서리 다른 부분도 린넨을 당겨보니 유충에 번데기가 있었다. 지금 생각해도 소름이 끼친다”며 “거기서 일주일을 지냈으니 온몸에 두드러기 엄청 올라와서 가려워서 미치겠다. 응급실도 한번 다녀왔다. 전신에 두드러기가 다 올라와 있다”고 주장했다. A씨가 공개한 영상에는 매트리스를 걷어 올리자 벌레 사체로 추정되는 모래알 크기의 검은색 가루들과 작은 벌레들이 살아 움직이는 모습이 나온다. 또 A씨의 팔에 두드러기가 올라온 모습도 보인다. A씨는 “지금도 너무 가려워서 자다 깼다.
주)우리신문 이성제 기자 | 서울장애인종합복지관(관장 곽재복)은 2월 13일(월) 인공지능(AI)으로 그린 ‘2023년 사업 모토’ 포스터를 공개했다. 챗지피티 이슈 속에서 AI 관련 프로그램을 복지관 사업 영역에 적용을 시도함으로써 관련 정보도 수집 분석하기 위한 기회로 삼고자 제작한 AI 그림은 AI 생성 프로그램인 미드저니 프로그램을 사용했다. ‘행복안 일상을 동행하는 스마트복지관’을 2023년 사업 모토로 삼은 복지관은 엔데믹 속 변화에 맞춘 장애인복지관 서비스를 위해 ‘디지털 전환’, ‘인공지능’에 관한 직원 교육과 정보 공유를 해오고 있으며, 그 방법의 하나로 이번 사업 모토를 AI 그림으로 시각화했다. AI 그림을 제작한 디지털융합팀의 양철원 사회복지사는 “AI 그림의 미술전 수상 기사와 AI가 그린 그림 기업 광고에 활용한 기업의 사례를 보며 복지관 차원의 AI 그림 소재를 찾기 시작했고, 그게 바로 모토였다”며 “모토뿐만 아니라 복지관 실천 전략과 미션, 그림의 구도, 색깔, 방법, 문장 등을 입력한 결과이기에 인공지능이 표현하는 장애인 이미지와 질문자가 사용하는 어휘에 따른 결과의 품질과 정확성에 큰 영향을 줄 수 있음을 배웠다”고 제작
주)우리신문 전은술 기자 | 지난 2일 서울 중구 시청역 인근에 있는 이동노동자북창쉼터의 문을 열자 클래식 음악이 흘러나왔다. 퀵서비스 기사 한 명이 의자에 앉아 신문을 읽고 있었다. 330㎡ 면적의 쉼터에는 회의실, 컴퓨터, TV, 안마의자, 책상 등이 갖춰져 있었다. 이곳은 퀵서비스 기사, 대리운전 기사, 배달라이더 등 이동노동자들을 위한 휴게공간이다. 주 4~5회 북창쉼터를 찾는다는 퀵서비스 기사 김모씨(66)는 “30분 정도 짬을 내서 커피 한 잔을 마시고 아는 사람들과 이야기를 나누려고 온다”고 했다. 3일 강동구 이동노동자지원센터에서 만난 배달라이더 김규동씨(45)는 “겨울에는 춥고 휴대폰을 충전할 곳도 마땅치 않아 이곳을 찾게 된다”고 했다. 두 쉼터의 일평균 이용자 수는 각각 50명 정도다. 서울시는 2016년 3월 지방자치단체 중 최초로 서초구에 이동노동자쉼터를 열었다. 서울시는 마포구 서교동과 중구 북창동 등 5곳에서 쉼터를 운영하고 있다. 기초자치단체가 운영하는 쉼터도 있다. 강동구는 2019년 9월 이동노동자지원센터를 열었다. 서대문구도 올해 1월 간이 이동노동자쉼터를 연다. 경기, 창원, 부산, 광주 등에도 비슷한 쉼터가 조성돼 있다.
주)우리신문 김정애 기자 | 서울시가 도시계획위원회 회의를 일반 시민에게 공개한다. 도시계획위원회의 공정한 운영을 보장하면서 시민들의 알권리 확보를 위해 일부 회의를 시범 공개하겠다는 방침이다. 서울시 도시계획위원회는 중요한 도시계획을 심의하고 자문하는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위원회에선 주로 지역의 개별 정비사업부터 도시계획의 방향을 결정하는 기본계획 등이 안건으로 논의된다. 도시계획조례 제60조(회의를 공개하지 않는다는 규정 명시)에 따라 그간 비공개 방식으로 추진돼 왔다. 서울시는 합리적 정책을 추진하고, 다양한 의견수렴을 통해 행정의 전문성·공정성 등을 제고할 수 있도록 각종 위원회를 설치 및 운영 중이다. 그중 도시계획위원회는 국토의 계획 및 이용에 관한 법률(국토계획법)에 따라 도시계획 관련 중요사항을 심의하고 행정관청의 자문에 응하는 등 도시계획 결정을 위해 행정기관에 설치되는 비상근 위원회다. 1958년 최초로 설치된서울시 도시계획위원회는 공무원, 시의원, 관련 전문가 등 30명으로 구성된다. 이번 시범 공개는 시정 운영의 투명성을 강화하는 한편, 시민의 알권리를 보장한다는 차원에서 다각적 검토를 거쳐 추진됐다. 시범 공개 안건은 2건으로, 일정
주)우리신문 김경환 기자 | 자신의 명의로 된 아파트가 있다고 한 대리운전기사 말을 믿지 못하고 격분해 운전 중인 기사를 흉기로 협박하고 폭행을 가한 60대 남성에게 벌금형이 선고됐다. 9일 서울남부지법 형사4단독 김동진 판사는 특정범죄가중처벌등에관한법률위반(운전자폭행)과 특수협박 혐의를 받는 60대 A씨에게 벌금 400만원을 선고했다. 지난해 11월 A씨는 오후 10시30분께 경기도 시흥시에서 대리운전기사인 40대 B씨를 불렀다. 서울 영등포구인 자신의 집으로 이동하던 중 B씨는 A씨에게 "9억원 상당의 분양 받은 아파트와 어머니 명의의 11억 상당 주택이 있다"는 말을 했다. B씨의 말을 믿지 못한 A씨는 서로 말다툼을 하다 운전하는 B씨를 흉기로 위협했다. B씨가 휴대전화로 A씨의 행동을 촬영하려 하자 자신의 휴대폰으로 운전하는 B씨의 손등을 내려친 혐의를 받는다. 재판부는 "이미 2020년 6월 A씨가 동종 범죄로 약식명령을 받은 적이 있고 이번에 또 폭행을 저지른 점은 불리한 양형 조건으로 참작했다"며 "피해자가 처벌을 불원하는 점 그리고 피해자의 피해 정도가 경미한 점 모두 종합해 형을 정했다"고 판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