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우리신문 박영하 기자 | 부는 소아 고위험.고난이도 수술에 대한 수가 인상을 통해 소아 필수의료에 대한 보상를 강화할 계획이다. 이에, 현재 281개 항목의 고난도 수술 때 1500g 미만 신생아와 1세 미만 소아에 대해서만 별도로 높게 적용 중인 연령 가산을 6세 미만 소아까지 확대하고, 가산 수준도 최대 300%에서 1000%로 대폭 인상한다. 고위험신생아 지역 차등 공공정책수가를 신설해 경기·인천은 신생아중환자실 입원환자당 일별 5만 원, 그 외 지방에는 입원환자당 일별 10만 원의 지역별 차등 수가를 지원할 계획이다. 보건복지부는 29일 조규홍 본부장(보건복지부 장관)이 주재해 의사 집단행동 중앙사고수습본부 제24차 회의를 열어 비상진료체계 운영현황과 의사 집단행동 현황 등을 점검하고 소아 필수의료 수가 개선방안 등에 대해 논의했다고 밝혔다. 소아 필수의료 수가 개선 29일 중수본에서는 하루 전 건강보험정책심의위원회에서 의결한 ‘소아진료체계 개선 관련 필수의료 보상 강화 방안’을 논의했다. 정부는 의료개혁 4대 과제로 보상체계 공정성 제고를 위해 2028년까지 10조 원 이상의 건강보험 재정을 투자하기로 했다. 특히 소아 필수의료 보상 강화는 지난
주)우리신문 김경환 기자 | 대웅제약이 종근당과 전략적 파트너십을 맺고 국산 34호 신약 ‘펙수클루’의 공동 판매 전선을 구축한다. 대웅제약(대표 이창재·박성수)과 종근당(대표 김영주)은 P-CAB 계열 위식도역류질환 치료제 펙수클루를 1일부터 공동 판매한다고 밝혔다. 이번 협력은 동반성장의 가치를 앞세우고 양사가 영업·마케팅 역량을 모아 시너지를 극대화하기 위한 차원에서 진행됐다. 대웅제약은 종근당과 전략적 동반자 관계를 새롭게 구축해 펙수클루의 ‘1품1조(1品1兆)’ 비전 실현에 박차를 가한다는 계획이다. 펙수클루는 대웅제약이 2022년 7월 발매한 국산 신약으로 2월 기준 누적 처방액 776억원을 기록하며 단숨에 블록버스터로 성장한 품목이다. 이와 함께 발매 2년차에 위식도역류질환 치료제 시장에서 2위로 뛰어올랐다. 특히 이 기록은 미란성 위식도역류질환 치료 적응증 단 하나로 달성한 성과로, 올해 위염 적응증 급여확대와 종근당과의 공동판매가 본격적으로 이뤄지면 펙수클루의 처방액은 다시 한번 크게 성장할 것으로 보인다. 의약품 통계정보 유비스트에 따르면 지난해 4분기 기준 P-CAB과 PPI 제제의 처방액은 총 2392억원으로, P-CAB 비중이 25.9
주)우리신문 신승관 기자 | 동아제약(대표이사 사장 백상환)은 비타민C 건강기능식품 ‘비타민C 구미젤리 복숭아 맛’을 출시했다고 19일 밝혔다. 비타그란 비타민C 구미젤리 복숭아 맛은 파우치 형태로 휴대가 간편하며, 비타민C, E, 아연 1일 영양성분 기준치 100%를 함유해 항산화 및 정상적인 면역기능에 도움을 줄 수 있다. 동아제약은 비타그란의 브랜드 메시지인 ‘취향맞춤 비타민C’라는 취지에 맞게 기존 오렌지 맛, 포도 맛에 이어 복숭아 맛을 출시해 소비자들의 취향 선택 폭을 넓혔다. 비타민C 구미젤리 복숭아 맛은 동아제약 온라인 공식 몰인 디몰(:Dmall)과 네이버 브랜드스토어에서 만나볼 수 있으며, 향후 카카오톡 선물하기, 올리브영에서 구매할 수 있다.
주)우리신문 김정숙 기자 | 대웅제약의 국산 34호 신약 ‘펙수클루’가 빠른 효과만큼 글로벌 확장도 빠르게 이뤄지고 있다. 대웅제약은 위식도역류질환 치료제 펙수클루가 출시 1년 6개월만에 한국을 포함한 24개국에서 시장에 진입했거나, 시장 진입을 앞두고 있다고 16일 밝혔다. 2024년 2월 현재, 펙수클루가 출시된 나라는 한국과 필리핀 등 2개국이다. 멕시코, 에콰도르, 칠레 중남미 3개국은 품목허가를 받아 올해 현지 출시 준비를 한창 진행 중에 있으며, 중국, 사우디아라비아 등 13개국에 품목허가를 신청한 상태다. 인도, 아랍에미리트 등 수출계약을 맺은 6개 나라를 합치면 총 24개국이다. 전 세계 항궤양제 시장규모는 약 21조원이다. 펙수클루 도입 또는 도입을 추진 중인 24개국의 시장규모는 8조4000억원으로 전 세계 시장의 약 40%를 차지한다. 예정대로 24개국 진출이 완료될 경우, 대웅제약의 펙수클루는 명실상부하게 대한민국 제약사가 만들어낸 글로벌 신약으로 자리잡게 된다. 대웅제약이 펙수클루 출시 때 공언했던 ‘2025년 30개국 품목허가 신청과 2027년 100개국 진출’도 무난히 달성 가능할 것으로 업계에선 관측하고 있다. 대웅제약은 자체 개
주)우리신문 김정숙 기자 | 압타머 플랫폼 전문 기업 압타머사이언스(코스닥 291650, 대표이사 한동일)는 첫 번째 신약 파이프라인인 AST-201에 대한 식품의약품안전처 IND 승인을 위해 필요한 준비를 모두 마쳤다고 11일 밝혔다. AST-201은 간암이나 폐암 환자의 암세포에 많이 발현되는 GPC3 수용체를 표적으로 한 ApDC (Aptamer -Drug Conjugate)계 약물로, GPC3에 선택적으로 결합하는 압타머에 항암제로 사용되는 젬시타빈을 접합시킨 물질이다. 젬시타빈은 췌장암, 폐암 치료 목적으로 광범위하게 사용되는 약물이지만 약물 분해효소가 많이 존재하는 간암의 경우 치료 효과를 보이지 않았으나, 압타머와 결합시킨 ApDC 형태의 AST-201에서는 간암 세포에 대한 선택적 표적 전달 및 체내 안정성을 기반으로 우수한 약효를 보여줘 효과적인 약물이 많지 않은 간암 치료에 새로운 옵션을 제시할 전망이다. 간암 표준 치료법은 오랫동안 사용된 화학 항암제인 소라페닙이 아테졸리주맙/베바시주맙 면역 항암제 병용 투여법으로 대부분 대체되고 있다. 하지만 GPC3가 과발현된 간암 환자의 경우 치료 효과가 떨어진다는 임상시험 결과가 최근 네이처 메디슨
주)우리신문 김정숙 기자 | 최근 한 달 새 국내 '쯔쯔가무시증' 환자가 5배 이상, 병의 매개체인 털진드기 수가 3배 이상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15일 질병관리청에 따르면 올해 44주차(10월29일∼11월4일)에 발생한 국내 쯔쯔가무시증 환자수는 784명으로, 41주차 145명과 비교해 5.4배 가량 늘었다. 털진드기 밀도지수(채집 털진드기수/트랩 수)는 41주차 0.58에서 44주차 1.83으로, 3.2배나 증가했다.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하면 누적 환자수는 157명, 7% 가량 줄었지만 주차별 털진드기 밀도지수는 0.46, 33.6%나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3급 법정 감염병인 '쯔쯔가무시증'은 쯔쯔가무시균을 보유한 털진드기 유충에 물리면 발생하는 질환으로, 보통 9월부터 11월까지 털진드기 유충이 왕성하게 활동해 쯔쯔가무시증 환자의 50% 이상이 11월에 집중적으로 발생한다. 국내 기준 치명률은 0.1∼0.3%로 그리 높지 않지만 물린 뒤 열 흘 안에 발열과 발진, 오한, 두통 등의 증상이 나타나고 물린 자리에 검은 딱지가 생기는 게 특징이다. 쯔쯔가무시증 예방을 위해 질병청은 야외 활동시 밝은색 긴소매 옷과 양말, 장갑 등을 착용해 노출을 최
주)우리신문 김정숙 기자 | 아침에 일어나자 마자 무엇을 먼저 할까? 스트레칭? 진한 커피부터? 가장 중요한 것은 물 한 잔부터 마시는 것이다. 이미 많은 사람들이 이를 실천하고 있다. 아침 물 한 잔의 건강 효과는 강력하다. 몸이 확 변하는 것을 스스로 느낄 정도다. 자는 동안 7~8시간 끊긴 수분... 신진대사 뚝↓, 혈액 끈끈 밤에 자는 동안에는 몸에 수분 공급이 중단된다. 도중에 물을 마시는 사람도 있지만 화장실을 들락거릴 까봐 자제하는 경우도 있다. 하지만 수면 중에도 우리 몸은 호흡과 땀 등을 통해 수분을 끊임없이 배출한다. 몸은 수분 부족 상태가 되어 신진대사가 뚝 떨어지고 혈액은 끈적끈적해져 새벽이나 아침에 심장병, 뇌졸중이 악화될 수 있다. 전날 술을 마셨다면 수분 부족 현상이 더욱 심해진다. 갈증 느끼면 이미 탈수 징후... 요구르트, 물 마신 후 먹어야 목이 마르면 몸은 이미 탈수 상태다. 갈증은 중추 신경에서 몸이 탈수 상태임을 알리는 구조 신호다. 그런데 나이가 들수록 중추 신경이 둔감해져 갈증을 덜 느낄 수 있다. 수분 보충이 늦어지면 신장의 독소 배출 능력이 떨어져 결석, 신장병 위험이 커진다. 위염, 위궤양과 변비 증상도 악화된다
주)우리신문 박영하 기자 | 킹 파이살 전문 병원 겸 연구 센터(King Faisal Specialist Hospital & Research Centre, 이하 KFSH&RC)가 다양한 연령대의 환자군을 대상으로 액체 생검을 성공리에 수행하며 중대한 성과를 달성했다. 이 혁신적인 접근 방법은 기존의 조직 생검보다 더 안전한 대안이 돼 준다. KFSH&RC는 중동 최초로 이 첨단 기술을 도입한 의료 시설이다. 이 획기적인 방법은 암과 연관된 약 50개의 유전자와 3000개의 유전 돌연변이를 감지해 내는 능력이 특징이다. 이는 환자 치료에서 크나큰 발전이다. 검사를 위해 환부에서 조직을 추출할 필요가 없기 때문이다. 이 혁신적인 단계는 치료 결과를 크게 높이고, 환자 경험을 전반적으로 개선한다. 액체 생검은 기존 조직 생검과 비교해 이점이 많다. 일단 액체 생검은 비교적 비침습적으로 10㎖ 혈액 샘플을 치료 기간 반복해 활용할 수 있다. 또 종양 바이오마커를 빠르게 감지하고, 치료 반응을 예측하고, 새 돌연변이를 식별하고, 종양 재발 여부를 확인하는 데 높은 정확도를 구현함으로써 암 과학의 발전을 크게 앞당긴다. 이 기술은 폐암과 같은 사례
주)우리신문 김정숙 기자 | 혹시 뼈와 가까운 피부에 붉거나, 짙은 갈색 등의 색깔을 띤 불거져 나온 흉터가 있다면 '켈로이드 흉터'인지 유심히 확인해야 한다. 이 흉터는 초기에 발견해야 치료가 쉽다. 켈로이드는 피부손상 후 상처가 재생되는 과정에서 조직이 과도하게 증식돼 생기는 흉터이다. 피부가 불거져 나온 것처럼 보여, 미용 목적으로 치료하는 사람들이 많다. 일본의 켈로이드 발생 부위 연구에 따르면 호발 부위는 앞가슴(48.9%), 견갑골(26.9%), 턱선과 목(12.1%)이었으며 윗 팔(4.8%), 등(2.5%), 하복부(1.9%), 대퇴부(1.7%), 무릎(0.5%), 상복부(0.5%)이 뒤를 이었다. 켈로이드는 부위에 따라 잘 보이지 않아서 발견이 늦는 경우도 있다. 얼굴이나 손에 생기는 켈로이드는 빠르게 발견하지만, 복장뼈나 갈비뼈에 가까운 가슴 피부에 생기면 발견이 늦기 쉽다. 김영구 연세스타피부과 강남점 원장은 "속옷이나 옷으로 가려져 있어서 더 확인이 어려운데, 가슴 부근은 켈로이드 발생 위험이 커 예방하고 싶다면 1~2mm의 작은 상처나 염증도 자세히 살피는 게 좋다"고 설명했다. 켈로이드 흉터로 의심할 수 있는 정황은 상처나 염증이 생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