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우리신문 김영태 기자 | 한국 펜싱 여자 사브르 기대주들이 국내에서 처음으로 열린 국제펜싱연맹(FIE) 주니어 월드컵 대회에서 단체전 우승을 차지했다. 주예빈, 선은비(이상 한국체대), 이혜원(동의대), 김주희(경남대)로 구성된 한국은 2일 부산 스포원파크 금정체육관에서 열린 주니어 여자 사브르 월드컵 단체전에서 1위에 올랐다. 8강전에서 카자흐스탄을 45-42로 따돌리고 준결승전에선 일본을 45-30으로 제압한 한국은 결승전에서 주니어 단체 랭킹 1위인 우즈베키스탄을 45-39로 격파했다. 이번 대회는 국내에서 처음으로 열린 펜싱 주니어 월드컵으로, 부산광역시의 지원과 문화체육관광부, 국민체육진흥공단, 대한체육회의 기금 지원을 통해 개최됐다. 15개국에서 105명의 선수가 참가해 기량을 겨뤘다. 한국은 전날 개인전에서 주예빈이 준우승한 데 이어 단체전에선 금메달을 챙겼다. 대한펜싱협회는 "이번 대회에서 대표팀이 국제 경쟁력을 보여주며 내년 아시아청소년선수권대회와 세계청소년선수권대회의 기대감을 키웠다"면서 "꿈나무 육성과 국제 경쟁력 강화를 위해 지속적인 지원과 관심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주)우리신문 김영태 기자 | 프로암 경기 도중 골프공에 눈 부위를 맞아 왼쪽 눈 시력을 잃은 호주 골프 선수가 "도전을 계속하겠다"고 다짐했다. 미국 스포츠 전문 매체 ESPN은 2일 "지난 9월 호주 프로암 경기 중 골프공에 왼쪽 눈을 맞아 실명한 제프리 관이 '골프 선수로 꿈을 이루기 위해 계속 노력하겠다'는 뜻을 밝혔다"고 보도했다. 관은 9월 호주 뉴사우스웨일스 베이트만스 베이에서 열린 프로암 대회 도중 아마추어 참가자가 친 티샷에 눈 부위를 맞아 다중 안와골절상을 입었다. 이후 두 차례 수술을 받았으나 왼쪽 눈 시력을 잃은 그는 앞으로 6개월 정도 대회에 출전하기 어려운 몸 상태다. 20세 유망주인 그는 9월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프로코어 챔피언십에서 PGA 정규 투어 데뷔전을 치렀고, 이후 곧바로 호주로 이동해 프로암 행사에 나갔다가 사고를 당했다. 호주골프협회와 호주 스포츠재단은 온라인 모금으로 관에게 도움을 줄 계획이다. 관은 이날 발표한 입장문을 통해 "지금은 저나 가족들에게 매우 힘든 상황"이라며 "그동안 나의 노력과 가족의 희생이 모두 쓸모없어진 것 같은 기분"이라고 털어놨다. 그러나 그는 "최근 한 달이 내 인생에서 가장 힘든 시기
주)우리신문 김영태 기자 | 문화체육관광부가 김택규 배드민턴협회 회장의 이른바 '페이백' 의혹과 관련해 경찰에 수사 의뢰하기로 했다. 문체부는 31일 정부서울청사 별관에서 배드민턴협회(이하 협회) 사무 검사·보조사업 수행점검 결과 브리핑을 열고 이같이 밝혔다. 아울러 국가대표팀 운영과 지원, 협회 행정, 보조금 집행과 관련한 후속 조치도 발표했다. 이번 조사는 2024 파리 올림픽 금메달리스트 안세영(22·삼성생명)이 협회와 대표팀을 향해 작심 발언을 내놓은 것을 계기로 착수됐다. 이정우 문체부 조사단장(체육국장)은 "협회가 이번에도 고치지 않으면 자정 능력이 없는 것으로 판단하고 협회 모든 임원을 해임하는 관리단체 지정, 선수 지원 외 다른 예산 지원 중단 등 특단의 조치를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협회는 지난해 정부 지원 사업으로 셔틀콕 등을 구입하는 과정에서 구두 계약을 통해 약 1억5천만원 규모의 후원 물품을 받았다. 올해에는 1억4천만원 상당의 물품을 받기로 서면 계약한 상황이다. 문체부에 따르면 이렇게 전달된 후원 물품은 공식 절차 없이 지역에 임의 배부됐다. 작년에는 협회 공모사업추진위원장 소속인 태안군배드민턴협회로 4천만원 상당의 용품이 지급됐다
주)우리신문 박현정 기자 | 전국체육대회는 대한체육회가 매년 가을에 전국적인 규모로 개최하는 종합경기대회이다. 1920년 조선체육회가 개최한 제1회 전조선 야구대회를 기원으로 삼고 있다. 해방 후 1945년 10월 '자유해방 경축 전국종합경기대회'라는 명칭으로 경기가 개최됐는데, 이것이 제26회 전국체육대회이다. 전국체전은 올림픽과 각종 국제대회에서 선전하는 우리 선수들의 기량 증가에 크게 기여해 왔다. 올해 105회를 맞는 전국체전의 변천사를 모아 봤다.
주)우리신문 박성호 기자 | 전국체육대회는 대한체육회가 매년 가을에 전국적인 규모로 개최하는 종합경기대회이다. 1920년 조선체육회가 개최한 제1회 전조선 야구대회를 기원으로 삼고 있다. 해방 후 1945년 10월 '자유해방 경축 전국종합경기대회'라는 명칭으로 경기가 개최됐는데, 이것이 제26회 전국체육대회이다. 전국체전은 올림픽과 각종 국제대회에서 선전하는 우리 선수들의 기량 증가에 크게 기여해 왔다. 올해 105회를 맞는 전국체전의 변천사를 모아 봤다.
주)우리신문 김영태 기자 | 삼성 라이온즈의 선발 투수 원태인은 26일 대구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2024 프로야구 한국시리즈(KS·7전 4승제) 4차전 KIA 타이거즈와 홈 경기 0-1로 뒤진 3회초 수비에서 흔들리기 시작했다. 원태인은 급격한 제구 난조에 시달리며 김선빈에게 좌전 안타, 김도영에게 볼넷, 나성범에게 우전 안타를 허용했다. 원태인은 어깨 통증을 느낀 탓에 공을 제대로 던지지 못했다. 그러나 삼성은 투수 교체를 할 수 없었다. 삼성은 28일에 열리는 KS 5차전에 등판할 마땅한 선발 투수가 없었기 때문이다. KS 5차전에 필승 불펜 투수를 모두 쏟아내야 하는 삼성은 이날 경기 초반에 핵심 투수를 활용하기에 부담스러웠다. 삼성 벤치는 원태인이 스스로 위기를 잘 이겨내 좀 더 많은 이닝을 책임져주길 기다릴 수밖에 없었다. 원태인은 위기를 극복하지 못했다. 무사 만루 위기에서 소크라테스 브리토에게 우중간 적시 2루타를 얻어맞고 무너졌다. 이후 0-3에서 최원준에게 희생번트, 이창진에게 볼넷을 다시 허용했다. 삼성은 그제야 원태인을 강판했다. 그리고 패전 처리인 송은범을 올리며 사실상 백기를 들었다. 송은범은 이후 김태군에게 좌월 만루포를 허용하며
주)우리신문 김영태 기자 | 2024 파리 올림픽 펜싱 남자 사브르 단체전에서 금메달을 딴 국가대표 구본길이 2024 프로야구 한국시리즈(KS) 4차전에서 시구했다. 구본길은 26일 대구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KIA 타이거즈와 삼성 라이온즈의 KS 4차전에 앞서 시구하며 경기 개시를 알렸다. 대구 출신인 구본길은 삼성 골수팬이다. 애국가는 뮤지컬 배우 리사가 불렀다.
주)우리신문 김영태 기자 | 2024 프로야구 한국시리즈(KS·7전 4승제) 출전 선수 중엔 상대 팀과 끈끈한 인연을 가진 이들이 있다. KIA 타이거즈 최고참 최형우(40)는 삼성 라이온즈에서 데뷔해 2016년까지 한 팀에서 뛰며 '사자 왕조'를 이끌었고, KIA 포수 김태군(34)과 삼성 주전 내야수 류지혁(30)은 지난해 맞트레이드로 유니폼을 바꿔입었다. 누구보다 특별한 KS를 치르는 세 선수는 KS 1, 2차전에서 몸을 아끼지 않는 허슬 플레이와 고도의 집중력을 보이며 큰 감동을 자아냈다. 최형우는 23일 광주 기아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KS 2차전에서 4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전해 4타수 2안타 1타점 2득점 하며 팀의 8-3 승리를 이끌었다. 그는 같은 날 앞서 열린 KS 1차전 서스펜디드게임 6회말 공격 때 삼성 좌완 불펜 이승현이 던진 공에 맞아 통증을 안고 뛰었지만, KS 2차전에서 변치 않은 타격감을 과시했다. 1-0으로 앞선 1회 2사 3루에서 깨끗한 중전 적시타를 터뜨리며 대량 득점의 물꼬를 텄다. 5회엔 우중간으로 타구를 날린 뒤 온 힘을 다해 2루로 뛰어 세이프 판정을 받았다. 그는 이 2루타로 KS 통산 최다 2루타 신기록(12개)을
주)우리신문 김영태 기자 | 사우디아라비아 축구 대표팀의 로베르토 만치니(59·이탈리아) 감독이 성적 부진으로 지휘봉을 잡은 지 14개월 만에 경질의 쓴맛을 봤다. 사우디아라비아축구협회는 25일(한국시간) 축구대표팀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만치니 감독과 상호 합의로 계약 관계를 끝냈다"라고 발표했다. 이에 따라 한국시간으로 지난해 8월 28일 사우디아라비아 대표팀 사령탑을 맡았던 만치니 감독은 1년 2개월 만에 A매치 20경기에서 8승 7무 5패(승률 40%)의 아쉬운 성적표를 남기고 떠나게 됐다. 만치니 감독은 2018년 이탈리아 대표팀을 이끌면서 2020 유럽축구선수권대회(유로 2020) 우승을 지휘한 세계적인 명장이다. 앞서 인터밀란(이탈리아)의 이탈리아 세리에A 3연패(2005-2006, 2006-2007, 2007-2008시즌)를 지휘하고, 맨체스터 시티(잉글랜드)를 맡아 2011-2012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우승, 2010-2011시즌 FA컵 우승 등도 일궜다. 이런 가운데 만치니 감독은 지난해 8월 13일 이탈리아 대표팀 사령탑에서 돌연 사퇴하더니 2주 만에 사우디아라비아 대표팀 감독에 부임하며 팬들을 깜짝 놀라게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