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우리신문 신승관 기자 | 충북 청주의 한 아파트에서 중학교 3학년 학생이 추락사한 사건이 발생했다. 20일 청주시교육지원청과 경찰 등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 27분쯤 청주시 흥덕구에 있는 모 아파트 14층에서 중학생이 추락했다. 흥덕구 모 중학교에 재학 중인 이 학생은 현장에서 바로 숨진 것으로 알려졌다. 주민 A씨는 "아파트 1층 현관 난간에 사람이 쓰러져 있어 소방서에 신고했다"라고 말했다. 경찰은 중학생이 극단적인 선택을 한 것으로 보고 자세한 경위를 파악하고 있다. 학교폭력 정황이나 신고 접수된 내용은 없었던 것으로 확인됐다.
주)우리신문 임기섭 기자 | 충북경찰청은, 이달 18일부터 5월말까지 음주운전과 어린이 보호구역 법규위반에 대한 특별단속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충북청은 지난 4일 오후 2시간여 동안 도내 스쿨존 및 행락지 연계도로 등 12개 지점에서 경찰이 음주운전 불시단속을 벌인 결과, 총 5명의운전자를 적발했다. 경찰은 기존에 야간 유흥가 주변도로 및 고속도로 TG 등에서의 음주운전 단속 외에도 주간시간대 스쿨존 및 행락지 등 주 3회 이상 단속을 강화할 방침이다. 또한, 초등학교 주변 어린이 교통안전을 확보하기 위해 등·하교 시간대 경찰과 모범운전자·녹색어머니회 등과 함께 보행자보호·신호위반 및 주·정차 위반에 대한 집중단속을 실시할 예정이다.
주)우리신문 신승관 기자 | “친일파가 되겠다”는 김영환 충북지사의 발언에 지역 정치권과 시민단체가 반발하고 있다. 충북시민사회단체연대회의는 9일 성명을 내고 “윤석열 정부의 일제강제 동원 피해자 제3자 변제 방안 발표는 명백한 외교 참사”라며 “정부를 두둔하며 기꺼이 친일파가 되겠다는 김 지사의 망언은 도민들에게 씻을 수 없는 모멸감을 안겨줬다”고 지적했다. 이어 “역사를 잊은 민족에게 미래는 없다”며 “김 지사는 도민앞에 석고대죄 심정으로 백배사죄하라”고 촉구했다. 이날 오천도 애국국민운동대연합 대표도 충북도청을 찾았다. 정의봉을 들고 김 지사와 면담을 요청한 오 대표는 “사과를 하던지 지사직에서 내려오든지 양자택일하라”고 비난했다. 이날 오 대표와 김 지사와의 만남은 성사되지 않았다. 시민단체들이 김 지사를 비난하고 나선 이유는 김 지사가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인 페이스북에 윤석열 대통령을 두둔하며 “친일파가 되겠다”고 발언했기 때문이다. 김 지사는 지난 7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내 무덤에도 침을 뱉어라’는 제목의 글을 게시했다. 김 지사는 “나는 오늘 기꺼이 친일파가 되련다”라며 정부의 일제강점기 강제징용 피해자 제3자 대위 변제 방침을 옹호
주)우리신문 이회일기자 | "대통령님 저 정말 미치겠습니다" 김영환 충북지사의 규제개혁에 대한 절규가 통했다. 윤석열 대통령이 14일 수변구역 환경규제에 묶여 개발 제한을 받아 온 옛 대통령 별장인 청남대를 깜짝 방문했다. 윤 대통령은 지난 8일 김 지사의 청남대 초청에 화답한 것으로 해석되며, 대청호를 둘러싼 과도한 규제 완화 속도가 빨라 질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윤 대통령은 이날 청남대 본관·대통령 기념관 등 주요 시설을 둘러보면서 규제 완화를 지시했다. 충북도에 따르면 윤 대통령은 규제 위주의 환경정책보다는 과학기술에 의거해 수질을 관리하는 방안을 선택하는 청남대 발전 구상을 논의하라고 김영환 지사와 환경부 장관에게 지시했다. 또 청소년들이 와서 즐길 수 있는 유스호스텔 건립을 검토하고 수질오염과 관련 없는 전기동력선이나 수소선을 대청호에 띄우는 문제를 전향적으로 검토하라고 했다. 김 지사가 "과도한 규제 해소는 충북만의 문제가 아니라 이제 국가가 함께 고민해야 할 과제"면서 "55만평의 정원과 2천200만평의 호수를 가진 청남대가 영빈관으로서의 기능을 하게 된다면 우리나라의 국격이 세계 최고 수준으로 높아지게 될 것"이라고 강조한 데 대해 화답한 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