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우리신문 박성호 기자 | 군이 오물·쓰레기 풍선을 계속 날려 보내는 북한을 향해 경고 성명을 발표했다. 합동참모본부는 18일 공보부실장 명의의 경고 성명에서 "우리 군의 인내심을 더 이상 시험하지 말라"고 밝혔다. 합참은 "북한은 우리 군의 거듭된 경고에도 불구하고 오늘 새벽 또다시 오물·쓰레기 풍선을 부양했다"고 밝혔다. 이어 "북한은 치졸하고 비열한 7천여 개의 오물·쓰레기 풍선을 부양해 우리 국민의 불안과 함께 인적·물적 피해를 발생시켰으며, 국빈 행사장에도 떨어뜨리는 등 결코 간과할 수 없는 도발 행위를 자행했다"고 비판했다. 그러면서 "북한의 행위는 선을 넘고 있으며, 이후 발생하는 모든 사태의 책임은 북한에 있음을 다시 한번 엄중히 경고한다"고 밝혔다. 북한은 올해 들어 지난 5월부터 31차례에 걸쳐 오물이나 쓰레기를 실은 풍선을 남쪽으로 날려 보냈다. 지난달 24일 북한이 날린 풍선 중 일부는 서울 용산 대통령실 인근 상공에서 적재물을 실은 비닐이 터지면서 대통령실 앞 잔디마당에서 진행 중이던 폴란드 대통령 국빈 방한 환영식 행사장에 쓰레기가 떨어지는 사태가 발생했다. 이후 약 3주간 풍선 부양이 없다가 북한 김정은 국무위원장의 친동생 김여정
주)우리신문 박성호 기자 | 국방부가 소말리아 아덴만 해역 청해부대, 아랍에미리트(UAE) 아크부대의 파견연장 동의안을 9년 연속 훈령으로 정한 시한보다 늦게 제출해온 것으로 나타났다. 18일 국회와 국방부에 따르면 국방부는 지난달 2일 청해·아크부대 파견연장 동의안을 국회에 제출했다. 올해 말까지인 파견 기간을 1년 연장해달라는 내용이다. 이는 국방부의 해외파병업무 훈령 위반이다. 훈령에 따르면 국방부 장관은 대통령 재가를 받아 국회 정기회(9월1일) 전까지 파견연장 동의안을 국회에 제출해야 한다. 해외 파병에 대한 국회의 심도 있는 심사와 예산 검토를 보장하기 위해 국회 요구에 따라 2015년 말 도입된 규정이다. 그러나 국방부는 매년 이 시한을 넘겨 9∼10월에 파견연장 동의안을 국회에 제출했다. 가장 늦게 제출한 해는 2021년(10월 21일)이었다. 국회 국방위원회는 이번 국방부 예산안 심사에서 "파견연장 동의안은 해외파병 예산의 전제가 되는 만큼, 차년도 예산안을 국회에 제출하기 전에 먼저 국회에 제출해야 한다"며 국방부의 훈령 위반을 지적하기도 했다. 이에 대해 국방부는 파견연장 동의안의 국회 제출시 소요 예산을 필수적으로 기재해야 하는데 예산
주)우리신문 박성호 기자 | 공군 제18전투비행단(이하 18전비) 예하 112전투비행대대(이하 112대대)가 15일 무사고 비행 작전 수행 8만 시간을 달성했다. 정영민 대위와 김진택 112대대장의 비행을 통해 완성된 112대대의 8만 시간 무사고 비행 기록은 1996년 11월 7일부터 약 28년에 걸쳐 달성됐다. 거리로 환산하면 6천552만㎞에 육박한다. 이는 지구를 약 1천635바퀴(4만75km 기준), 지구와 달 사이를 85번(38만4천km 기준) 왕복할 수 있는 거리다. 이번 기록은 18전비가 '대한민국 동북부 영공방위' 임무를 차질 없이 안전하게 수행하고 있음을 증명한 것이라고 부대 측은 설명했다. 전투비행대대의 임무 특성상 8만 시간 무사고 비행 임무를 수행하는 것은 절대 쉽지 않다. 이번 기록은 18전비의 일선 조종사와 정비사 외에도 무장, 운항 관제, 기상 등 18전비의 모든 장병과 군무원이 각고의 노력을 기울인 결과라고 덧붙였다. 김진택 112대대장은 "이번 기록은 우리 대대원뿐 아니라 제18전투비행단 전 인원이 일치단결해 달성한 업적"이라며 "앞으로도 '대한민국을 지키는 가장 높은 힘'으로써 국민의 생명과 재산을 지키기 위한 완벽한 영공방위
주)우리신문 박현정 기자 | 요나탄 브세비오브 에스토니아 외교차관은 15일 러시아를 위한 북한의 우크라이나전 파병에 대해 "전쟁의 심각하고 위험한 확대"라며 강력히 비판한다고 밝혔다. 외교협의를 위해 방한한 브세비오브 차관은 이날 오후 서울 중구 대사관에서 가진 인터뷰에서 "(북한의 파병은) 유럽과 동아시아의 안보가 상호 연관되어 있다는 명백한 증거"라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이어 북한군 파병이 "푸틴(러시아 대통령)의 절망을 보여주는 한 사례"라며 "이제 그는 북한 독재자로부터 탄약뿐만 아니라 '총알받이'(cannon fodder)까지 구걸해야 하는 상황"이라고 지적했다. 그는 아직 러시아가 북한군 파병의 대가로 무엇을 약속했는지 확인할 수는 없다면서도 "무엇인가 (대가가) 약속됐다는 것은 절대적으로 확실하다"고 우려했다. 한국 정부의 우크라이나 '무기지원 검토'에 대한 입장을 묻자 "한국이 우크라이나에 무기를 제공하기로 결정한다면 우리는 환영할 것"이라며 우크라이나에 무기를 포함한 모든 종류의 지원이 이뤄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브세비오브 차관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이 우크라이나에 대한 지원보다는 조기 종전에 더욱 초점을 맞추는 점에 대해서는
주)우리신문 박성호 기자 | 공군 제1전투비행단(이하 1전비)은 15일 전북 고창군과 전남 나주시에서 환경 정화 및 위문품 전달 대민활동을 했다고 밝혔다. 1전비는 미여도 사격장과 인접한 고창 해안에서 쓰레기를 수거하고, 나주 비상활주로 주변 경로당 4곳에 다과와 생활용품을 전달했다. 1전비는 작전 태세 유지에 협조해준 지역사회에 보답하고자 군사시설 인근 주민과 유대감을 넓히고 있다. 강형원 1전비 기지방호작전과장(소령)은 "공군에 성원을 보내준 지역 사회를 위해 앞으로도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주)우리신문 박성호 기자 | 헌혈 50회씩을 달성한 군인 부부가 나왔다. 13일 육군 37사단에 따르면 작전계획처 소속 강성훈 소령은 지난 4일 헌혈 50회를 달성하고 대한적십자사로부터 헌혈유공장인 금장을 받았다. 강 소령의 아내 김혜련 소령 역시 지난해 7월 금장을 수여했는데 현재까지 55차례 헌혈한 것으로 전해졌다. 부부가 평생 헌혈한 양은 약 4만㏄로, 이는 응급환자 30명을 살릴 수 있는 양이라고 37사단은 전했다. 학사 후보생 시절 만난 두 사람은 연애 시절 '헌혈의 집'에서 데이트를 하는 등 20여년간 꾸준히 헌혈을 해왔다. 2015년엔 사단 근처 한 중학교 학생이 백혈병을 앓고 있다는 소식을 듣고 그동안 모은 헌혈증서를 모두 기부한 뒤 사단 내에서 헌혈 캠페인을 벌였다고 한다. 부부는 올해 안에 30장의 헌혈증을 대한적십자사에 기부할 예정이다. 강 소령은 "국민의 생명을 살리는 데 보탬이 될 수 있도록 아내와 함께 건강관리를 꾸준히 해 계속 헌혈에 참여하겠다"고 밝혔다.
주)우리신문 박성호 기자 | 경북 포항특정경비지역사령부는 13일 포항 해병대1사단 도솔관에서 '2024년 6·25전쟁 전사자 유해 발굴 영결식'을 했다. 주일석 포항특정경비지역사령관 주관으로 열린 영결식에는 김일만 포항시의회 의장, 김지현 경북남부보훈지청장 등 300여명이 참가했다. 영결식은 유해발굴 경과보고, 추모사 낭독, 종교의식, 헌화 및 분향, 묵념, 유해 운구 등으로 진행됐다. 부대는 9월 123일부터 약 6주간 병력 229명을 투입해 전사자 유해 1점, 유품 847점을 발굴했다. 영결식을 마친 유해는 국방부 유해발굴감식단으로 봉송된다. 신원확인 절차를 거쳐 유족 의사에 따라 국립현충원 등에 안장된다. 주일석 사령관은 "지금의 자랑스러운 대한민국에서 살아가는 우리 삶은 호국영령의 숭고한 희생의 결과"라고 추모했다.
주)우리신문 박성호 기자 | 육군의 전투·훈련 모델 성능을 개선하는 육군합성전장훈련체계 개발사업과 관련된 군사기밀을 반출한 혐의로 기소된 전 연구원 A씨(60대)는 첫 재판에서 혐의를 대체로 부인했다. 13일 대전지법 형사1단독(재판장 송선양 부장판사) 심리로 열린 A씨의 군사기밀보호법 위반 혐의 사건 첫 공판에서 변호인은 "문건을 반출해 보관해온 것은 맞지만, 문건 전체가 군사기밀이라고 보기 어려울 뿐만 아니라 군사기밀이었다는 사실 자체도 인식하지 못했다"며 혐의를 일부 부인했다. 2019년 8월부터 B 민간업체 연구원으로 일한 A씨는 육군합성전장훈련체계 연구 탐색개발 사업에 참여하면서 군사기밀을 취급했다. 이듬해 4월 회사를 나오게 된 A씨는 회사 공유폴더에서 육군합성전장체계 관련 운영보고서, 분석 자료 등을 개인 외장하드에 담아 집으로 반출해 2022년 6월까지 보관해온 혐의를 받고 있다. 검찰은 업무상 군사기밀 취급 인가가 해제된 A씨가 반출한 문건이 군사 상급 비밀에 해당하는 파일이라고 지적했다. 앞서 A씨는 2015년 방사청이 주관한 육군합성전장체계 선행연구에도 객원 연구원으로 참여, 군사기밀인 최종 보고 문건을 반출한 것으로 검찰은 보고 있다.
주)우리신문 박성호 기자 | 공군 제10전투비행단은 경기 수원시 주둔 70주년을 기념해 이달 26일 부대개방 행사를 연다고 13일 밝혔다. 제10전투비행단이 주최하고 비행단과 수원시가 주관하는 이번 행사는 오후 1∼4시 비행단 주기장에서 열린다. 행사는 리틀장구 난타 '꿈예술단'과 공군 군악·의장대 공연으로 시작하며 기념식과 축하 공연, 비행, 부대행사 등으로 진행된다. 70주년 기념 전시, 조종복 착용, 서바이벌 사격체험 등 부대행사도 이어진다. 행사에는 비행단 인근 지역 주민과 공군 장병, 수원지역 국회의원 등이 참석할 예정이다. 제10전투비행단은 1951년 창설된 제10전투비행전대를 모태로 한다. 1953년 2월 비행단으로 승격됐고 1954년 11월 강릉기지에서 현 수원기지로 이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