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우리신문 김성묵 기자 | 서귀포시(시장 김태엽)는 오는 6월 11일 토요일 서귀포 솔동산문화의거리 서귀진지에서 소규모 공연과 체험행사가 곁들여진 <솔동산문화의거리 힐링페스티벌>을 개최한다. 오후 2시부터 6시까지 진행되는 이번 페스티벌 무대공연에는 퐁낭, 메아리밴드, 95밴드, 신기영, 주낸드 등이 출연해 시민들의 눈과 귀를 사로잡을 예정이며, 그 외에도 이중섭 판화 채색, 은지화 그리기, 전기차 만들기 등 체험프로그램이 행사장 내에 함께 마련되어 어린이들 맞이하게 된다. 솔동산문화의거리 페스티벌은 지난 2015년 이중섭거리와 연계하여 서귀포시 원도심의 고유한 문화를 대내외에 알리는 계기를 마련하고자 조성된 솔동산문화의거리 활성화 차원에서 2020년부터 매년 개최하고 있으며, 특히, 올해는 코로나19로 지쳐있던 시민들에게 일상회복을 체감할 수 있는 작지만 뜻깊은 자리를 마련하고자 기획되었다. 서귀포시 관계자는 “오랜만에 야외에서 여럿이 어울려 열리는 행사라 시민들께서 어색해할 수도 있겠으나, 행사장에서 함께 웃고 즐기다 보면 어느새 예전의 활기찬 모습을 되찾은 시민분들을 확인할 수 있게 될 것이다”라며 기대감을 전했다.
주)우리신문 박현정 기자 | 지낭 8일 새벽 마라도 해변 먼 바다에서 추락한 해경헬기 내에서 실종자 항공대원인 정비사 차모(42) 경장이 숨진 채 발견됐다. 9일 제주지방해양경찰청에 따르면 이날 오전 11시 18분께 해저 58m에 가라앉은 헬기(S-92) 안에서 시신 1구를 발견해 수습했다고 연합뉴스가 보도했다. 해군 심해잠수사들은 2인 2조로 ‘표면공급잠수(SSDS) 기법으로 오전 11시 9분께부터 수중 수색 진행했다. 표면공급잠수 기법은 물 밖에서 공기를 공급받으면서 수중 활동을 벌이는 작업으로 심해에서의 인명 구조 등에 이용된다. 해경은 이 시신이 실종된 차 경장임을 확인했다고 전했다. 해경은 이날 오전 5시 15분께 해군 함정 수중탐색장비(ROV)로 해저 약 58m에 있는 사고 헬기 동체를 확인했다. 사고 헬기는 발견 당시 해저에 뒤집혀 있는 상태였던 것으로 전해졌다. 이로 인해 헬기에 탑승한 헬기 운영요원 4명(기장·부기장·전탐사·정비사) 중 부기장과 전탐사 등 2명이 순직하고 정비사 차 경장이 실종됐었다. 기장은 부상을 입었다. 헬기의 정확한 추락 원인은 아직 알려지지 않았고, 동체 인양 후 블랙박스 등 확인을 통해 조사 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