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12.24 (화)

  • 맑음동두천 0.7℃
  • 맑음강릉 7.5℃
  • 맑음서울 3.0℃
  • 맑음대전 4.8℃
  • 맑음대구 6.1℃
  • 맑음울산 6.8℃
  • 맑음광주 6.8℃
  • 맑음부산 8.1℃
  • 구름많음고창 6.2℃
  • 구름많음제주 10.9℃
  • 맑음강화 1.2℃
  • 맑음보은 3.3℃
  • 맑음금산 4.9℃
  • 맑음강진군 7.9℃
  • 맑음경주시 6.7℃
  • 맑음거제 7.0℃
기상청 제공

정치

[尹탄핵소추] 북한, 어떻게 나올까…"파병으로 섣불리 도발 않을듯"

북, 계엄사태 이후 신중 분위기…대규모 병력 파병상황서 긴장고조는 北에도 부담
정부도 대북 상황관리 주력…'담대한 구상'·'8·15 통일 독트린' 동력 상실

 

주)우리신문 서전결 기자 |  윤석열 대통령 탄핵소추안이 14일 국회에서 가결되면서 북한이 이에 어떤 반응을 내놓을지 주목된다.

 

혼란한 정치 상황과 군 수뇌부가 무더기 직무 정지된 상황을 틈 타 도발할 가능성도 제기되지만, 특수부대를 대거 러시아로 파병한 상황에서 섣불리 남측을 자극하기는 어려울 것이라는 분석이 많다.

 

북한의 조심스러운 태도는 비상계엄 사태에 대한 보도에서도 확인할 수 있다.

 

북한은 3일 밤 비상계엄 사태 이후 한동안 침묵하다 지난 11일에야 관련 보도를 내놓았지만, 대체로 시위대의 구호와 외신 보도를 인용하는 형식을 택하는 등 과거 박근혜 전 대통령 탄핵 국면 때와 비교하면 상당히 절제됐다는 평가가 많았다.

 

북한 당국이나 주요 인사의 직접적인 윤 대통령 비난도 현재까진 없다.

 

김동엽 북한대학원대학교 교수는 "비상계엄 사태와 탄핵 집회 소식을 전하면서도 북한은 대체로 건조한 태도를 유지했다"며 탄핵소추안 가결 후로도 이러한 기조가 이어질 것으로 점쳤다.

 

물론 남한의 혼란과 의사 결정력 약화를 틈타 미국의 새 행정부 등 국제사회를 향해 존재감과 정치적 효과를 극대화하기 위해 도발할 가능성도 없지는 않다.

 

 

그러나 북한이 탄도미사일 시험발사 등 도발에 나서더라도 이는 정치적 목적보다는 2025년 국방발전 5개년 계획의 마지막 해를 맞아 국방력 강화 차원일 가능성에 무게가 실린다는 분석도 나온다.

 

특히 북한이 러시아를 도와 상당한 규모로 파병하고 무기를 계속 지원하는 상황에서 남북 갈등은 북한에도 부담스럽기 때문에 굳이 한반도에서 군사적 긴장을 고조하지는 않으리라는 관측이 많다.

 

홍민 통일연구원 선임연구위원은 "북한이 각종 전략무기 시험이나 군사정찰위성 발사를 단행할 수 있는데, 대남 군사 도발적 성격보다는 자체적으로 제시한 국방력 강화계획 일정을 이행하는 목적이 크다고 봐야 한다"고 말했다.

 

우리 정부도 북한을 불필요하게 자극하지 않도록 신경 쓰면서 한반도 상황을 안정적으로 관리하는 데 주력할 것으로 보인다.

 

정부 고위 관계자는 "윤석열표 대북·통일정책 과제를 추진하기보다 분단 한반도의 상황 관리에 주력할 수밖에 없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한편 윤석열 정부의 대북정책인 '담대한 구상'은 그렇지 않아도 유명무실했는데 폐기 수순을 밟을 것으로 보인다.

 

정부는 북한을 압박해 대화로 나오게 하고 핵·미사일 고도화를 단념시킨다는 '담대한 구상'을 내걸고 철저한 대북 제재 이행과 북한인권 공론화 등 북한을 압박하는 데 주력했다.

 

올해 광복절에는 남북 간 화해·협력보다는 북한 주민의 자유 통일에 대한 열망을 촉진해 북한의 변화를 유도한다는 내용의 '통일 독트린'을 제시하기도 했지만, 역시 더는 추진 동력이 없을 것으로 예상된다.

 

정치

더보기
강동대학교, ‘제1회 국가전략입법정책포럼’성료
주)우리신문 전은술 기자 | 강동대학교(총장 서석해)는 2024.21.21자 강동대학교 공상기념관 대강당에서 현실을 외면한 몰지각한 정책을 통한 ‘헌정유린의 정치’가 발생하고 있는 가운데, 국민 눈높이에 맞는 공정과 정의를 다시 세우고자 ‘국가전략입법정책포럼’을 성황리에 마쳤다고 전했다. 행사에는 더불어민주당 임호선(충북 증평군진천군음성군) 제38대 전 충남도지사 양승조, 이경희(통일한국당 대표(제19대, 제20대 대통령 후보출마)) 통일한국당 대표가 참석하였다. 임호선 의원은 ‘’금년 12.3일 터무니없는 비상계엄으로 우리나라는 그동안 쌓아온 민주주와 법치주의의 근간이 흔들리는 매우 우려스러운 상황에 직면하고 있습니다. 이럴 때 공정사회를 위한 정책입법과제, 국가전략입법정책포럼회 개최를 진심으로 축하드린다‘’고 하였다. 김완태교수 축사 강동대학교 경찰경호과 김완태 교수의 개회사를 시작으로 축사는 이장희 한국외국어대학교 법학전문대학원 명예교수, 양승조 전 충남도지사, 격려사는 현) 강동대학교 서석해 총장으로 이어나갔다. 개회사에서 김완태 교수는 ‘’현 정치권 정책의 문제점을 지적하고 성숙한 민주주의와 성숙한 법치주의를 위해 국가전략입법정책포럼을 통하여 공정사

경제.사회

더보기

국제

더보기
젤렌스키, 북한군 추정 영상 공개…"전사자 얼굴까지 소각"
주)우리신문 임기섭 기자 |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이 "러시아가 파병된 북한 병사들의 신원을 감추기 위해 전사자의 얼굴까지 소각하고 있다"고 주장하며 관련 영상을 공개했다. 17일(현지시간) 우크라이나 매체 RBC에 따르면 젤렌스키 대통령은 이날 자신의 텔레그램 채널에 30초 분량의 영상을 업로드하고 이같이 주장했다. 영상에는 산속에서 사체로 추정되는 물체의 일부분에 불이 붙어 있고, 다른 사람으로 추정되는 실루엣이 곁에 서 있는 모습이 담겼다. 영상에는 "러시아는 북한 병사들이 죽은 뒤에도 얼굴을 감추려 하고 있다"는 영어 자막이 달렸다. 영상에는 북한군으로 추정되는 아시아인이 자신을 찍는 카메라를 향해 "노, 노"라고 말하며 손을 흔들고는 자리를 피하는 장면도 포함됐다. 영상 속 인물들이 나누는 러시아어 대화 내용이 "마스크를 쓰라고 해", "여기 있는 것 아무도 몰라" 등이라는 설명도 영어 자막으로 실렸다. 이 밖에 우크라이나 방어선에 배치된 북한군이라며 병사 한 명의 얼굴을 클로즈업한 모습도 있다. 젤렌스키 대통령은 이런 영상을 근거로 러시아가 우크라이나 방어선 공격에 북한군이 투입된 사실만이 아니라 그로 인한 병력 손실까지 은폐하려 한

미디어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