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우리신문 김광명 기자 | 미국 월스트리트의 대표적 투자은행 중 하나인 모건스탠리가 토종 플랫폼 기업 네이버를 전 세계 로봇 산업의 대표적인 기술 기업으로 꼽아 주목되고 있다. 이 리포트는 미국의 대표 기술기업 테슬라의 로봇기술과 관련한 리포트였는데, 로봇기술을 뒷받침하는 반도체,배터리 등의 분야에서는 삼성전자[005930] 등 국내 기업이 여럿 포함됐지만 휴머노이드(인간형 로봇) 기술 분야에선 국내외를 통틀어 네이버만 선정됐다. 5일 ICT업계에 따르면 모건스탠리는 지난달 27일 발표한 테슬라의 휴머노이드 관련 투자 리포트에서 네이버를 대표적인 '휴머노이드(인간형 로봇) 기술 제공자(Humanoid Enabler)'로 꼽았다. 모건스탠리는 휴머노이드 하드웨어 개발 분야가 '인공지능(AI) 인접(AI-adjacent)' 분야이며, 로보틱스 분야 자본 형성 및 연구개발(R&D) 투자 증가의 직접적 혜택을 누릴 수 있는 분야라고 소개했다. 테슬라 등 다양한 산업의 주요 대기업이 휴머노이드 개발에 적극 나서면서 2040년에는 10억 대 이상의 휴머노이드 로봇이 작동할 것이란 게 모건스탠리의 예상이다. 그러면서 66개 글로벌 기업을 휴머노이드 기술 제공자(
주)우리신문 김광명 기자 | 한국경영자총협회(경총)는 4일 중대재해처벌법 준수와 안전관리에 어려움을 겪는 중소기업 지원 차원에서 '중대재해 종합대응센터'를 전국 단위로 확대한다고 밝혔다. 경총은 "최근 50인 미만 사업장에 대한 중대재해처벌법 첫 기소가 이뤄지는 등 소규모 기업의 사법리스크가 현실화됐다"며 현장에서 체감할 수 있는 안전활동을 지원하기 위해 이같이 확대 운영 방침을 정했다고 설명했다. 이에 따라 경총은 기존 중앙 단위에서 부산과 인천, 광주 등 전국 주요 9개 지방경총에 지역 센터를 추가 설치하고, 그간 정부·안전공단과 협업해온 공동안전관리자 선임 사업을 펼치게 된다. 지역 센터는 중대재해처벌법 준수와 같은 법률상담과 안전관리 매뉴얼·가이드 등 안전보건자료 제공, 사업주 대상 중대재해 예방 교육과정 운영, 안전보건 상생협력 활동 추진, 컨설팅·교육·진단을 포함한 정부 산재예방사업 연계 지원 등의 업무도 수행한다. 또 지역 센터는 권역별 유관기관과 협력해 중대재해 관련 정보가 부족하거나 대응 방법을 제대로 알지 못하는 중소기업 사업주와의 접촉면을 확대해 현장에서 필요로 하는 정보를 적시에 공유·제공할 예정이다. 임우택 경총 중대재해 종합대응센터장
주)우리신문 김광명 기자 | 국내 소비자들은 '동네 슈퍼' 역할을 하는 편의점의 점포 환경과 결제 편의성에는 높은 점수를 주지만 고객과의 소통이나 판촉 이벤트의 다양성과 혜택에는 그다지 만족도가 높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소비자원은 GS25, CU, 세븐일레븐, 이마트24 등 국내 4대 편의점 프랜차이즈의 소비자 만족도와 이용 행태를 조사한 결과를 3일 공개했다. 지난 4월 온라인으로 시행된 이번 조사는 6개월 이내 해당 편의점 프랜차이즈를 이용한 경험이 있는 전국 소비자 1천600명을 대상으로 했다. 이에 따르면 편의점 종합만족도는 5점 만점에 3.76점으로, 3년 전 조사 때보다 0.22점 높아졌다. 부문별로 보면 편의점에서 판매하는 제품·서비스의 질, 위생, 가격, 점포 접근성, 결제 편의성 등을 아우르는 서비스 '상품 만족도'가 3.67점에서 4.01점으로 가장 많이 올라갔다. 반면 편의점 환경이나 고객 응대, 직원 전문성 등을 포함한 '서비스 품질'(3.68→3.73점)과 편의점 이용 과정에서 소비자가 느낀 감정을 평가한 '서비스 체험'(3.50→3.55점) 만족도는 상대적으로 상승 폭이 작았다. 세부적으로 서비스 품질 부문에서는 점포 내외부
주)우리신문 김광명 기자 | 제주지역 매장문화재 발굴조사 현장에서 토사가 무너져 작업자 2명이 다쳤다. 제주도 소방안전본부에 따르면 2일 오후 1시 25분께 제주시 구좌읍 매장문화재 발굴조사 현장에서 쌓아둔 흙더미가 무너졌다. 이 사고로 2.5m 깊이에서 발굴 조사를 하던 제주고고학연구소 소속 2명이 흙더미에 깔렸다. 70대 남성 A씨는 하반신이 매몰됐다가 자력으로 탈출했고, 60대 여성 B씨는 빠져나오지 못했다. B씨는 오후 1시 40분께 심정지 상태로 구조돼 심폐소생술(CPR)을 받으며 인근 병원으로 이송됐으며,현재 호흡을 되찾은 뒤 중환자실에서 치료받고 있다. 경찰은 최근 계속된 장맛비로 지반이 약해지면서 사고가 난 것으로 보고 자세한 사고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주)우리신문 김광명 기자 | 화순전남대학교병원은 인공지능(AI)을 활용해 폐암을 조기에 진단하고 적절한 치료법을 찾는 연구에 돌입한다고 1일 밝혔다. 화순전남대병원은 한국정보통신산업진흥협회 주관 '2024년 AI 바우처 지원사업'에 인공지능 활 용 폐암진단 업무 효율화 및 성능 검증을 주제로 사업 대상에 선정됐다. 해당 사업은 AI 설루션 적용이 필요한 기업에 바우처를 지급해 디지털 전환을 촉진하는 사업이다. 연구팀은 올해 11월까지 3억1천900만원을 투입해 흉부 CT 영상 진단 보조에 AI 설루션 도입(폐암진단 업무 효율화), AI 설루션의 성능 입증 및 유효성 평가, AI 설루션 활용을 위한 연구 시스템 구축 등을 수행할 예정이다. 특히 폐암이 조기 진단이 어렵다는 한계를 극복하기 위해 세계 최초 개발한 국산 폐암검진 AI 설루션 'AVIEW Chest'를 이용해 연구한다. 정원기 영상의학과 교수는 "임상 현장에서 폐암의 조기진단은 매우 중요하며, 폐암 진단 AI 솔루션을 도입하면 더 신속하게 정확한 결과를 도출할 수 있을 것이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은 AI 바우처 지원사업 우수사례로 선정돼 오는 17일에 김대중 컨벤션센터 컨벤션홀에서 열리는 한국정보
주)우리신문 김광명 기자 | 더불어민주당 전당대회 돈 봉투 의혹으로 재판받는 윤관석(63) 전 의원이 입법 청탁과 함께 2천만원대 뇌물을 받은 혐의로 추가 기소됐다. 서울중앙지검 반부패수사2부(최재훈 부장검사)는 윤 전 의원을 뇌물수수와 제3자 뇌물수수 혐의로 27일 불구속 기소했다고 밝혔다. 윤 전 의원은 욕실 자재 제조업체 대표 송모씨로부터 절수설비 관련 법령 개정 등을 도와달라는 청탁을 받고 총 2천270만원 상당의 금품과 향응을 수수한 혐의를 받는다. 구체적으로 2017년 6월부터 지난해 3월 사이 송씨의 기업 활동에 도움이 되는 법률 및 대통령령 개정 등과 관련해 후원금 총 650만원을 제공받고, 자신과 친분이 있는 민주당 소속 국회의원 12명에게도 총 850만원의 후원금을 내게 했다는 게 검찰 조사 결과다. 검찰은 또 윤 전 의원이 송씨로부터 11차례에 걸쳐 회원제 골프장 이용료 합계 약 770만원을 대납받고 16차례에 걸쳐 같은 골프장 이용 기회를 제공받은 것으로 파악했다. 송씨는 절수용 양변기 부품 등을 제조하는 업체 대표로, 국내 판매용 절수 설비를 제조·수입하는 경우 절수 등급을 반드시 표시하도록 하는 법 개정 등을 건의한 것으로 전해졌다.
주)우리신문 김광명 기자 | "목재, 나무로 된 조각으로 보입니다. 인양하겠습니다." 26일 오전 전북 군산 선유도 해역. 수면 아래에서 작업하던 김태연 잠수사가 무전으로 말했다. '찌직' 거리는 무선통신 너머로 들리는 건 그의 숨소리뿐이었다. 김 잠수사의 시선을 따라 카메라가 비춘 물속은 한 치 앞을 가늠하기 어려웠다. 목재는 '6번 트렌치'로 분류한 구역의 바닥에 있었다. 약 60㎝ 깊이의 흙바닥에 묻혀 있었으나 경력 20년의 베테랑 잠수사인 그는 익숙한 손놀림으로 주변을 정리했다. 함께 작업하던 국립해양유산연구소의 나승아 연구원은 김 잠수사를 도와 목재를 조심히 들어 올린 뒤, 수면 위로 끌어올리기 위해 지지대에 고정했다. 수심 4m 공간에서 이뤄지는 작업. 약 40분이 지난 뒤 물 위로 나온 두 사람 곁에는 1.5m 길이의 기다란 나무 조각, 사슴뿔, 도기 조각 등이 있었다. 옛사람이 남긴 생생한 흔적이었다. 정헌 국립해양유산연구소 학예연구사는 "추가적인 조사가 필요하겠지만 형태를 봤을 때는 선박, 즉 배의 부속품이었을 것으로 추정된다"고 말했다. 예부터 중요한 뱃길로 여겨져 온 선유도 해역의 수중유산 발굴 조사 현장이 공개됐다. 바다 아래에 잠들어
주)우리신문 김광명 기자 | 정부가 전국적으로 도입하겠다고 공언하며 대대적으로 추진했던 '일회용컵 보증금제도'가 사실상 폐기 수순을 밟으면서, 정부를 믿고 거액을 투자한 기업들이 수십억원대 손실을 본 것으로 나타났다. 정부 발주 물량을 맞추려고 미리 시설투자를 마쳤는데, 갑작스럽게 사업을 대폭 축소하면서 그 피해를 고스란히 기업들이 떠안았다. 26일 한국조폐공사와 인쇄업계 등에 따르면 일회용컵 보증금제 사업에 참여한 기업들이 64억원의 투자 손실을 떠안은 것으로 나타났다. 일회용컵 보증금제는 커피숍 등에서 일회용 컵을 사용할 때 보증금 300원을 더 냈다가 컵을 반납하면 되돌려주는 방식이다. 보증금 반환 여부를 확인하기 위해 '바코드 라벨'(스티커)을 붙이도록 했다 정부는 애초 매년 20억장·80억원 상당의 바코드 라벨이 필요할 것으로 보고 인쇄업체 2곳, 물류업체 1곳과 납품·배송 계약을 체결했다. 그러나 지난해 실제 주문·배송한 라벨은 6천400여만장(3.2%), 3억원에 불과했다. 전국에 도입하기로 했다가 갑자기 세종시와 제주도에만 시행하기로 전면 축소하면서 발주량이 대폭 감소했기 때문이다. 문제는 기업들이 이미 20억장·80억원대 물량을 맞추기 위해
주)우리신문 김광명 기자 | 한국 펜싱 여자 사브르의 간판 윤지수(서울특별시청)가 아시아선수권대회 개인전에서 2년 연속 은메달을 목에 걸었다. 윤지수는 24일(현지시간) 쿠웨이트 쿠웨이트시티에서 열린 2024 아시아선수권대회에서 에무라 미사키(일본)에 이어 준우승했다. 2012년과 2019년 아시아선수권대회 개인전 우승자인 윤지수는 지난해에 이어 은메달을 획득했다. 지난해 항저우 아시안게임 개인전 금메달리스트인 그는 한 달 앞으로 다가온 2024 파리 올림픽에도 출전한다. 이번 대회 32강전에서 웨이자이(중국)를 15-8, 16강전에서 최세빈(전남도청)을 15-8로 제압한 윤지수는 8강전에서 장신이(중국)를 15-12로 따돌리고 메달을 확보했다. 이어 준결승전에서 전하영(서울특별시청)을 15-14로 물리치고 결승까지 올랐으나 여자 사브르 개인 세계랭킹 2위로 아시아 선수 중 가장 높은 에무라에게 14-15로 석패했다. 준결승에서 윤지수에게 져 동메달을 목에 건 전하영은 성인 국제대회 개인전 첫 입상을 기록했다. 같은 날 열린 남자 플뢰레 개인전에선 윤정현(화성시청)이 한국 선수 중 가장 높은 6위에 자리했다. 한국 펜싱은 22일부터 이어진 이번 대회 개인전에
주)우리신문 김광명 기자 | 국민권익위원회는 다음 달 7일까지 지방의회 의원들의 국외 출장에 대해 국민 의견을 수렴한다고 24일 밝혔다. 권익위는 온라인 국민소통 창구인 '국민생각함'을 통해 지방의회 국외 출장에 대한 인식과 필요성, 국외 출장 개선 방향 등에 대해 설문 조사를 진행할 예정이다. 이번 의견 수렴은 지방의원 국외 출장을 두고 관광 명소 중심의 일정 편성, 출장 관련 예산과 결과 관리 부실 등의 지적이 제기된 데 따른 것이다. 권익위는 오는 9월까지 243개 지방의회를 대상으로 국외 출장 운영 실태를 조사한 뒤 관련 제도 개선을 추진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