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우리신문 김성묵 기자 | 제주특별자치도가 지역 국회의원들과의 긴밀한 협력과 소통을 통해 민생경제 회복, 제주형 행정체제 개편, 2025년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 유치, 미래 신산업 육성 등 주요 현안 해결에 속도를 낼 계획이다. 오영훈 지사는 12일 오전 9시 30분 제주도청 본관 4층 탐라홀에서 제주지역 제22대 국회의원 당선인 3명과 간담회를 가졌다. 이번 간담회는 위성곤, 김한규, 문대림 당선인에게 축하를 전하고, 주요 제주 현안에 대한 국회 차원의 적극적인 협조를 요청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간담회에서 도정과 국회의원 당선인들은 변화와 혁신을 통한 제주 발전과 도민 행복을 목표로, 서로 긴밀하게 소통하고 협력해 나가기로 뜻을 모았다. 특히 고물가 장기화와 관광산업의 더딘 회복세 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경제 위기를 타개하기 위해 중앙정부와 국회 차원의 적극적인 협력방안도 지속적으로 논의하기로 했다. 이와 함께 향후 제주의 주요 현안사업이 국가 차원의 지원을 받아 추진될 수 있도록 공동으로 대응하기로 협의했다. 오영훈 지사는 “22대 국회의원 당선을 진심으로 축하한다”면서 “도민들께서 소중한 기회를 주신 만큼 제주와 국가의
주)우리신문 김성묵 기자 | JIBS 제주방송이 음주 후 생방송 뉴스를 진행한 앵커를 징계한다. 2일 JIBS 제주방송 측에 따르면 지난달 30일 '8뉴스' 생방송을 진행하면서 부정확한 발음과 어깨를 들썩이는 등 부자연스러운 몸짓으로 '음주 방송' 의혹에 휩싸인 조창범 앵커는 실제 음주를 한 것으로 드러났다. 조 앵커는 당일 낮에 반주를 했다고 한다. 이에 회사 측은 조 앵커에 대한 징계 절차를 밟고 있다. 조 앵커는 음주 의혹을 받은 당시 방송에서 총선 관련해 '선거 공보물 발송이 시작됐습니다'라는 문장을 말하면서 버벅대거나 '후보별 공약', '투표 주의사항' 등을 부정확하게 발음했다. 앵커 멘트 없는 화면이 7초가량 이어진 방송사고도 있었다. 이날 방송 후 JIBS 제주방송 홈페이지의 시청자 게시판에는 "말 뭉개지고 얼굴은 붉게 부었던데 음주 방송했나" "딱 봐도 만취던데 시청자 우롱 아닌가" 등 항의 글이 쇄도했다. JIBS 제주방송 측은 지난 1일 "시청자 여러분께 불편을 드려 죄송하다. 더욱 노력하는 JIBS 뉴스가 되겠다"는 댓글을 달았다. 음주 의혹에 대한 별도의 해명 없이 문제의 방송 영상도 홈페이지와 공식 유튜브 채널에서 모두 내렸다.
주)우리신문 김성묵 기자 | 글로벌 모바일 시장 데이터 분석 기업 센서타워(Sensor Tower)가 전 세계 비게임 모바일 앱의 수익과 다운로드 수 추세, 다양한 카테고리의 앱의 다운로드 수와 수익 추세, 전 세계 엔터테인먼트·AI·이커머스 등 인기 카테고리에서의 앱 순위와 시장별 성과 및 디지털 광고 지출 트렌드 등을 포함한 ’2024년 전 세계 모바일 앱 (비게임)` 리포트를 발표했다. 2023년 전 세계 비게임 모바일 앱 다운로드 수는 850억 건으로, 기본적으로 2022년의 다운로드 수와 비슷한 수준을 유지하면서 이전의 소폭 하락세를 멈췄다. 2024년에는 전 세계 비게임 모바일 앱 다운로드 수가 875억 건에 달해 다시 상승궤도에 오를 것으로 전망되고, 2028년까지 약 4.3%의 연평균 성장률을 보이며 1050억 건에 육박할 것으로 예상된다. 다운로드 수는 제자리걸음을 하고 있지만 전 세계 비게임 모바일 앱의 인앱 구매 수익은 지속적으로 성장했다. 2023년에는 전년 대비 15.2% 상승한 531억달러에 달하며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다. 2024년에도 전 세계 비게임 모바일 앱의 인앱 구매 수익은 여전히 15%가 넘는 큰 폭의 성장세를 보이면서 6
주)우리신문 김성묵 기자 | 제주삼다수가 장기실종아동 인식 제고를 위해 이효리·이상순 부부와 함께 제주삼다수 무라벨 QR 제품을 활용한 ‘When We Believe(그리움을 노래하다)’ 캠페인을 전개한다고 11일 밝혔다. When We Believe 캠페인은 장기실종아동 및 가족을 위한 제주삼다수의 CSR 활동이다. 제주삼다수 무라벨 제품 뚜껑의 QR코드를 스캔하면 제주삼다수 관련 정보를 볼 수 있고 하단에 장기실종아동 캠페인 관련 링크 클릭 시 캠페인 페이지로 연결된다. 캠페인 영상 및 현재 모습으로 복원한 장기실종아동의 얼굴을 확인할 수 있어, 장기실종아동에 대한 사회적 관심과 인식을 환기하고자 이번 캠페인을 기획했다. 제주삼다수는 캠페인의 첫 시작으로 이효리·이상순 부부의 음원을 발표했다. 이상순이 작곡한 ‘너의 것과 같기를’은 다시 만날 수 있다는 믿음과 희망의 메시지를 담고 있으며, 이효리의 목소리를 통해 실종아동에 대한 가족의 그리움과 간절함을 전달한다. 캠페인 페이지 및 각종 음원 사이트를 통해 노래와 뮤직비디오를 감상할 수 있다. 제주삼다수는 음원 공개에 이어 다양한 아티스트들과 함께한 커버 뮤직비디오를 순차적으로 공개하고, 소셜 미디어(SN
주)우리신문 김성묵 기자 | 최근 눈도 내리지 않은 제주도 상여오름이 정체불명의 흰색 물질로 뒤덮여 행정당국이 조사에 나섰다. 지난 4일 제주도청 홈페이지 '제주도에 바란다' 신문고에는 '제주시 연동에 위치한 상여 오름 정상, 산불 감시소 남쪽 부분 언덕에 스프레이형 스티로폼이 오름을 덮고 있다'는 민원이 올라왔다. 민원인 A씨는 "쓰레기를 버린 것인지, 아니면 다른 이유가 있는 것인지 알고 싶다"고 밝히며 현장 사진을 함께 첨부했다. 사진엔 상여오름 정상쯤 일부 흙과 풀, 나무에 흰 눈이소복이 쌓인 것처럼 정체 모를 흰색 물질이 뒤덮여 있다. 해발 244.9m로 비교적 낮은 오름인 상여오름은 사유지인 데다 탐방로도 따로 없어 방문객이 적은 곳으로 알려지면서 흰색 물질의 출현은 궁금증을 자아냈다. 이런 사실이 알려지자 제주시 환경관리과와 공원녹지과 관계자들은 5일 현장으로 급파돼 조사에 착수했다. 이날 오후 관계자들이 현장을 확인했을 때도 여전히 오름 곳곳 나무와 풀, 흙에서 흰색 물질이 남아 있었다고 한다. 흰색 물질의 정체는 종이인 것으로 확인됐다. 관계자는 "해당 물질은 종이 재질로 보인다"며 "종이 등이 젖으면서 분해되고 뭉쳐지면서 현재와 같은 모습이
주)우리신문 김성묵 기자 | 2024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이 16일 오전 전국 1279개 시험장에서 일제히 시작된다. 51만 명에 육박한 전체 수험생 가운데 졸업생과 검정고시생 비율이 35%를 넘어서며 28년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윤석열 정부 교육 정책 변화에 따라 이번 수능부터는 킬러문항이 배제되며, 코로나19 방역 조치가 해제로 마스크를 벗고 확진자도 같은 공간에서 시험을 치른다. 수능 응시생들은 이날 오전 8시10분까지 지정된 시험실에 입실한다. 8시40분부터 전국 고사장에서 일제히 시험이 시작된다. 올해 수능은 지난해와 마찬가지로 1교시 국어영역, 2교시 수학영역, 3교시 영어영역, 4교시 한국사 및 탐구(사회·과학·직업)영역, 5교시 제2외국어/한문영역 순으로 진행된다. 시험영역과 출제범위는 지난해와 동일하다. 다만, 정부가 교육과정 밖 킬러문항(초고난도 문항)을 올해 수능부터 배제하겠다고 밝히면서 출제 기조는 다소 달라질 전망이다. 문제 대신 지문이나 선택지 내용이 어려워지고, 고난도 문항 대신 중난도 문항 수가 늘어날 것이란 전망이다. 올해 수능에는 작년보다 3442명 줄어든 50만4588명이 원서를 접수했다. 재학생은 32만6646명(64.
주)우리신문 김성묵 기자 | 종합 물류 서비스 전문 기업 태웅로직스(코스닥 124560, 대표이사 한재동)의 한재동 대표이사가 ‘제31회 물류의 날’을 맞아 국토교통부로부터 ‘한국물류대상 은탑 산업훈장’을 수상했다. 한국물류대상은 물류산업 발전에 공헌한 물류·화주 기업 및 물류업계 종사자 등 관계자의 노고를 격려하고 자긍심을 고취시키기 위해 국토교통부에서 수여하는 상이다. 이중 훈장은 물류 업계에서 15년 이상 공적을 쌓은 개인에게 주어지며, 이번 행사에서는 한재동 대표이사가 단독 수상하는 영예를 안았다. 한재동 대표이사는 1988년 동아해상 근무를 시작으로 물류 업계에 종사해왔으며, 1996년 태웅로직스를 설립한 이래 27년간 회사를 운영해왔다. 2019년 3PL(Third Party Logistics, 삼자물류) 업계 최초로 코스닥 시장에 상장한 태웅로직스는 1400여개의 글로벌 현지 기업들과 파트너 제휴를 맺고 동남아시아, 중앙아시아, 유럽, 남미, 미국 등에 총 21개의 현지 법인과 사무소를 설립하는 등 국내 3PL 시장을 선도하는 국제물류 기업으로 성장했다. 지난해 연결 실적을 기준으로 태웅로직스는 매출액 1조1775억원을 달성했으며, 올해 5월 기
주)우리신문 김성묵 기자 | 올해 노벨 경제학상은 노동시장에서 여성의 역할을 연구한 노동경제학자 클로디아 골딘 미 하버드대 교수(77)에게 돌아갔다. 경제사학자이기도 한 골딘 교수는 역사적 맥락에서 여성과 남성의 임금격차의 근본적인 원인을 분석하고 그 해결책을 모색한 노고를 인정받았다. 스웨덴 왕립과학원 노벨위원회는 9일(현시시각) 클로디어 골딘 하버드대 교수를 20203년 노벨 경제학상 수상자로 선정했다. 골딘 교수는 이날 하버드대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여성의 일가정 양립이 한국 내 저출산 문제의 원인이 되고 있다고 보느냐'는 한국 기자들의 질문에 "한국 합계 출산율이 0.86명인 것을 잘 안다"며 "20세기 후반 한국처럼 빠른 경제 변화를 겪은 나라는 드물 것"이라면서 "노동시장은 이러한 변화를 빠르게 따라잡지 못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는 저출산 문제 해결을 위해서는 기성세대와 남성들의 인식 변화가 필요하다고 봤다. 그는 "변화가 단시간에 이뤄지긴 어렵다"면서 "기성세대, 그들의 딸보다는 아들에게 영향을 미칠 수 있는 사람들을 교육해야 하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골딘 교수는 1946년 미국에서 태어나 코넬대에서 미생물학을 전공하고, 시카고대에서 경제
주)우리신문 김성묵 기자 | 소방관들의 신속한 심폐소생술로 생명을 구한 5살 어린이의 가족이 소방관들을 위해 간식을 선물하자 소방관들은 이 간식을 다시 사회복지시설에 기부했다. 21일 제주도 소방안전본부에 따르면 지난 18일 저녁 제주 서부소방서 한림119 센터로 치킨 45세트가 배달됐다. 치킨은 며칠 전 수영장에서 물놀이 중 의식을 잃었다가 마침 현장에 있던 소방관들 덕분에 생명을 구한 A군(5)의 가족이 보낸 것으로 확인됐다. 앞서 지난 15일 오후 1시 15분께 서귀포시 안덕면의 한 수영장에서 물놀이하던 A군이 의식을 잃었다. 당시 쉬는 날을 맞아 피서 차 가족들과 해당 수영장을 찾았던 서부소방서 소속 김태헌 소방위와 이승준 소방교는 이 모습을 보고 바로 환자 곁으로 달려가 심장충격기(AED)를 요청하고 가슴 압박을 실시하는 등 응급처치에 나섰다. 그 결과 A군의 의식과 호흡이 돌아왔고, 현장에 도착한 119구급대가 A군을 신속히 병원으로 이송했다. 서부소방서는 기부자에게 연락해 감사 인사를 전하면서 취약계층을 위한 나눔을 제안했고, 치킨은 한림읍 내 아동 보육시설 등 사회복지시설 6곳에 전달됐다. 기부자는 "소방관들의 신속한 응급처치 덕분에 기적과 같
주)우리신문 김성묵 기자 | 아이 낳을 곳이 부족한 제주에서 ‘헬기’를 타고 육지부로 이송된 뒤 출산하는 일까지 벌어졌다. 27일 제주소방안전본부에 따르면 지난 25일 산모 A씨(34·34주차)가 조기 산통을 호소하며 제주대학교병원 응급실을 찾았다. 하지만 제주대병원 내 15개의 신생아 집중 치료실 병상이 모두 가득 찬 데다 대기 중인 산모까지 많아 분만이 불가능한 상황에 놓였다. 이에 제주소방 119항공대는 신생아 집중치료실 잔여 병동이 있는 전북대학교병원으로 A씨 부부를 이송하기로 했다. 전북으로 향하는 1시간 20분 동안 소방대원들은 헬기의 소음·진동으로 의사소통이 되지 않자 스케치북을 이용해 남은 비행시간과 산모의 상태를 수시로 확인했다. 이후 A씨 부부는 미리 연락을 받고 대기하던 전북소방본부 구급차를 타고 병원으로 이송됐고, 현재 A씨는 출산을 앞두고 있다. A씨의 남편(37)은 “우리 깡총이(태명)는 약 3년간 시험관을 통해 어렵게 얻은 아이”라며 “힘든 상황에 소방관 분들의 대처에 정말 감동을 받았고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전했다. 한편 제주에서는 아이 낳을 곳이 부족해 A씨와 같은 일이 심심치 않게 벌어지고 있다. 특히 분만시설이 1곳 밖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