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우리신문 김일권 기자 | 북한이 140tf(톤포스, 중량당 추력)급 추진력을 지닌 대출력 고체연료발동기(고체로켓엔진) 지상분출시험(연소시험)에 성공했다고 밝히면서 '최단기간 내 또다른 신형 전략무기의 출현'을 예고했다. 이번에 시험에 성공했다는 엔진을 기반으로 한미의 킬 체인(Kill Chain)을 회피할 수 있는 고체연료 중장거리탄도미사일(IRBM), 대륙간탄도미사일(ICBM), 잠수함발사탄도미사일(SLBM) 개발과 발사 등에 나설 것으로 예상돼, 한반도 정세는 순탄치 않을 전망이다. 북한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은 "조선노동당 제8차 대회가 제시한 국방력강화의 중요핵심목표들을 결사완수하려는 국방과학 연구부문 과학자, 기술자들의 불굴의 의지와 완강한 노력이 실천적인 성과들로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또다시 12월 15일 전략적 의의를 가지는 중대시험이 진행되였다"며 "국방과학원 중요연구소에서는 12월 15일 오전 서해 위성발사장에서 우리나라에서 처음으로 되는 140tf 추진력 대출력 고체연료발동기 지상분출시험을 성공적으로 진행하였다"고 16일 보도했다. 신문은 "이번 시험은 추진력벡터 조종기술을 도입한 대출력 고체연료발동기의 모든 기술적 특성들을 확증하는 데
주)우리신문 김일권 기자 | "연금 개혁의 완성판이 나오도록 지금부터 시동을 걸어야 합니다" 윤석열 대통령은 어제(15일) 청와대 영빈관에서 주재한 제1회 국정과제 점검회의에서 연금개혁에 대한 의지를 강력하게 밝혔다. 윤 대통령은 "과거 정부에서 연금 얘기를 꺼내면 표가 떨어진다, 여야 누구에게도 도움이 안 된다고 해서 연금 얘기가 본격적으로 논의가 안됐고 지난 정부 때는 아예 얘기 자체가 나오지 않았다"면서 특히 "이번 정부 말기나 다음 정부 초기에, 앞으로 수십 년간 지속할 수 있는 연금개혁의 완성판이 나오도록 지금부터 시동을 걸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연금개혁 얘기가 나올 때마다 민감한 반응을 보이는 직업군이 많지만 직업 군인들도 예외는 아닌데, 바로 군인연금 때문이다. 그런데 최근 군내에서 이 군인연금을 두고 뒤숭숭한 얘기가 나오고 있어 군인들이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군인연금 지급 개시 연령을 늦춘다고?" 최근 소셜네트워크망에 출처 불명의 문서 하나가 올라왔다. 군 내부에서 유출된 걸로 보이는데, 문서를 보면 연금 지급 개시 연령이 연장된다고 나와있다. 세부적으로는 퇴직연도에 따라 연금 지급이 시작되는 연령이 다르게 분류돼 있고, 임용(임관)일자
주)우리신문 김일권 기자 | 우크라이나군 탱크가 러시아군 탱크와의 1대1 전투에서 러시아군 탱크를 한 방에 파괴시키는 극적인 영상이 공개됐다. 우크라이나 국방부는 12일(현지시간) 공식 트위터 계정을 통해 우크라이나 동부 러시아 점령 지역인 루한스크에서 벌어진 우크라이나 탱크와 러시아 탱크 간의 교전이 담긴 영상을 공개했다. 그러면서 우크라이나 국방부는 “루한스크 지역에서 벌어진 탱크 전투 장면. 우크라이나의 T-64대 러시아의 T-72. 우크라이나군의 또다른 승리”라며 자축하는 글을 게시했다. 1분 24초 분량의 영상을 보면, 영상 초반에 화면의 좌측 하단에서 우크라이나군 탱크가 서서히 화면 중앙 쪽으로 다가온다. 이후 해당 탱크는 100여 미터 전방에 있는 러시아군 탱크를 향해 포격을 시작한다. 불꽃을 내뿜으며 발사된 포탄은 러시아군 탱크를 명중시켰으며, 포탄에 맞은 러시아군 탱크는 화염에 휩싸였다. 이어 두 번째 포격이 가해지자 러시아군 탱크는 완전히 파괴됐다. 해당 영상을 접한 해외 누리꾼들은 “러시아는 능숙하고 용기있는 방어자들과 상대하고 있지만 아직도 (우크라이나를) 떠나지 않고 있다”, “우크라이나 잘했다”, “우크라이나의 승리. 우크라이나 육군
주)우리신문 김일권 기자 | 대구에서 11중 추돌사고가 발생해 15명이 다쳤다. 11일 대구소방안전본부에 따르면 9일 오전 8시 21분경 중구 서성네거리에서 한 택시가 교차로에서 빨간불에 멈춰있던 모닝 차량을 들이받은 후 교차로와 중앙선을 넘어 반대편에 있던 차량 여러 대를 들이받았다. 이 사고로 총 15명의 경상자가 발생했다. 그중 5명은 허리와 관절 통증을 호소해 병원으로 옮겨졌다. 사고를 수습하는 데 1시간 30분 이상이 걸려 인근 출근길에 극심한 도로 정체가 빚어졌다. 온라인 커뮤니티 및 트위터에는 당시 사고 상황이 담긴 블랙박스 영상이 공개되기도 했다. 영상을 보면 모닝 차량 한대가 교차로에서 정차돼 있고 블랙박스 차량이 해당 차량을 들이받는다. 이후 블랙박스 차량은 멈추지 않고 모닝 차량을 들이받은 채로 교차로와 중앙선을 넘어 반대편에 신호대기를 하고 있는 차량 여러 대를 그대로 들이받는다. 모닝 차량은 브레이크 등을 켜고 급정거를 시도했으나 역부족이었다. 이후 모닝 차량은 옆으로 튕겨져 나갔고 택시 차량은 계속 돌진해 반대편에 있는 차량을 들이받았다. 경찰은 택시가 앞에 있던 소형차를 들이받으면서 사고가 시작된 것으로 보고 현장 주변 폐쇄회로(C
주)우리신문 김일권 기자 | 정부가 북한 IT 노동자들이 국적과 신분을 위장해 우리 기업들로부터 일감을 수주할 가능성이 있다며 8일 합동주의보를 발표했다. 북한이 대북제재로 돈줄이 막히자 불법 사이버활동을 통해 핵·미사일 개발을 위한 자금을 확보하려 한다고 보고 차단에 나선 것이다. 외교부·국가정보원·과학기술정보통신부·통일부·고용노동부·경찰청·공정거래위원회는 이날 국내 기업들이 국적과 신분을 위장한 북한 IT 인력을 고용하지 않도록 주의와 신원 확인을 강화할 것을 요청한다고 밝혔다. 정부는 구인·구직 플랫폼의 본인인증 절차 등을 선제적으로 점검한 결과, 북한 IT 인력들이 신분을 위조해 우리 기업들의 IT 일감을 수주하는 것이 가능하다고 판단했다. 정부는 "북한 IT 인력들은 해외 각지에 체류하면서 자신들의 국적과 신분을 위장해 전 세계 IT 분야 기업들로부터 일감을 수주하고 매년 수억 달러에 달하는 외화를 벌어들이고 있다"며 "북한 정권의 외화벌이에 있어 이들이 차지하는 비중은 갈수록 커지고 있다"고 강조했다. 북한 IT 인력 상당수는 군수공업부, 국방성 등 안보리 대북제재 대상 기관에 소속돼 있고 이들 인력이 벌어들이는 수익의 상당 부분은 소속 기관에 상
주)우리신문 김일권기자 | 경상북도는 17일 농협중앙회 본관 대강당에서 열린 『2022 전국 한우경진대회』에서 총 6개 부문 중 3개 부문에서 최우수상을 수상해 경북 한우의 우수성을 알렸다. 이날 경진대회는 전국 각 도별 최우수 축으로 선발된 42두가 출품됐으며, 새로 도입된 유전체 유전능력부문에서는 지난해 이후 유전체 평가가 완료된 개체를 대상으로 평가를 실시했다. 대회결과 경산 최연재 농가는 종합평가에서 2위인 챔피언(번식암소 2부)에 오르는 영예를 안았고, 구미 김진 농가는 미경산우부문, 포항 김영석 농가는 유전체 유전능력부문에서 최우수상을 각각 수상했다. 또 경북도는 지자체 평가에서 장려상, 구미 칠곡 축협은 지역축협 평가에서 은상을 차지해 상금 100만원을 각각 수상했다. 이번 전국한우경진대회는 농림축산식품부가 주최하고 농협경제지주의 주관으로 열렸다. 전국의 우수한우를 발굴하기 위해 송아지(7개월령 이하), 미경산우(15개월령 이하), 번식암소 1부(36개월령 미만, 1산 이상), 번식암소 2부(36개월령~48개월령, 2산이상), 번식암소 3부(48개월령 이상, 2산이상)와 유전체 유전능력우수 부문 등 6개 부문으로 나눠 최우수 한우를 선발했다. 그
주)우리신문 김일권 기자 | 북한이 단거리 탄도미사일(SRBM)을 발사했다. 오늘(17일) 합동참모본부는 "우리 군은 오늘 오전 10시 48분쯤 북한이 강원도 원산 일대에서 동해상으로 발사한 단거리 탄도미사일 1발을 포착했다"고 밝혔다. 이어 "우리 군은 감시와 경계를 강화한 가운데 한미 간 긴밀하게 공조하면서 만반의 대비태세를 유지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북한의 이번 탄도미사일 발사는 지난 9일 이후 8일 만이다. 북한은 지난 9일 오후 3시 31분쯤 평안남도 숙천에서 동해상으로 단거리 탄도미사일 1발을 발사한 바 있다.
주)우리신문 김일권 기자 | 폴란드의 우크라이나 접경 지역에 떨어진 러시아제 미사일은 누가 쏜 것일까. 15일(현지시간) 러시아의 우크라이나에 대한 대대적인 공습 과정에 폴란드에 미사일이 떨어져 민간인 2명이 사망하는 사건이 발생하면서 유럽의 군사적 긴장이 고조됐다.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공습 도중 발생한 오발일 가능성이 제기됐지만 조사가 진행되면서 우크라이나의 요격 미사일이 추락한 것이란 분석이 나오고 있다. 폴란드는 우크라이나에 수시로 미사일을 날리며 주변국에도 위협을 가해 온 러시아를 용의 선상에 올렸다. 폴란드는 미사일 잔해를 보면 러시아제가 확실하다며 주폴란드 러시아 대사를 초치해 항의하기도 했다. 하지만 러시아는 우크라이나와 폴란드 접경 지역으로 미사일 발사하지 않았다고 부인하고 있다. 러시아는 오히려 갈등 상황을 고조시키기 위한 폴란드의 ‘의도적 도발’이라고 주장하며 폴란드 국경을 목표로 한 러시아의 공격은 시행되지 않았다고 주장했다. 서방 국가들은 아직 누가 쐈는지 확신할 수 없다며 신중한 대응을 주문하고 있다. 당장 안제이 두다 폴란드 대통령은 16일 해당 미사일이 러시아제일 것으로 추정하면서도 “현재로선 누가 폭격을 가했는지에 대한 명확한 증
주)우리신문 김일권 기자 | 아버지가 살아계셨을 때 전란 중에도 먹을 것을 아낌없이 나눠주던 '한국 이모'들에 대해 얘기하시곤 했어요." 5일(현지시간) 룩셈부르크 시내에 있는 연회장에 마련된 한식 만찬장. 처음은 아니지만, 오랜만에 한식을 먹는다는 데니즈 부흐홀츠(60)씨는 6·25 전쟁 참전용사인 부친 고(故) 길버트 부흐홀츠(1928∼2012년)씨에게 생전 들은 일화를 떠올렸다. 그는 "아버지가 정작 전투 현장에서 겪은 일은 단 한 번도 말씀한 적이 없는데, 친절했던 한국인들의 얘기는 정말 많이 하셨다"며 "'세월이 지나면 아빠도 다 잊혀질 거다'라는 자식들의 얘기에는 한국인들은 절대 그러지 않을 것이라며 반박하시곤 했다"며 웃었다. 그러면서 "이렇게 오랜 시간이 지나도록 우리 아버지를 비롯한 참전용사를 잊지 않고 기억해주는 한국인들에게 정말 감사할 따름"이라고 말했다. 나라 면적이 제주도의 1.4배 정도인 룩셈부르크는 6·25 전쟁 당시 인구가 20만 명 내외였지만, 100% 자원병으로 구성된 83명을 낯선 한국 땅으로 파병한 나라다. 절대 규모는 작지만, 인구당 파병 규모로 환산하면 전체 22개 참전국 중 최고 수준이라고 국가보훈처 관계자는 전했다.
주)우리신문 김일권 기자 | 경북 봉화군 아연광산 매몰사고로 고립됐다 기적적으로 생환한 노동자 2명은 작업 장소 인근 원형공간에서 구조됐다. 이들은 모닥불을 피우고 서로 어깨를 맞대 체온을 유지했으며 커피믹스를 밥처럼 먹으며 버텼던 것으로 알려졌다. 윤영돈 경북 봉화소방서장은 5일 오전 최종 언론 브리핑에서 “지난 4일 오후 11시 3분께 두 분을 구조 완료했다”며 “구조 장소는 사고 발생 장소 부근”이라고 밝혔다. 사고가 발생한 지 221시간 만이다. 지난달 26일 갱도사고로 지하 170m 아래에 열흘째 갇혔던 A씨(62)와 B씨(56)는 구조 당시 비교적 건강한 모습이었다. 구조대가 이들을 발견한 장소는 매몰 사고 당시 작업 장소로부터 약 30m 떨어진 원형의 공간이었다. 일대 공간 규모는 100㎡ 정도였다고 구조 당국은 밝혔다. 구출 당시 두 노동자는 서로 어깨를 맞대고 체온을 유지하고 있었다. 고립된 상황에서는 비닐로 천막을 쳐놓고 모닥불을 피워 버텼으며, 커피믹스를 밥처럼 먹으며 견뎠던 것으로 알려졌다. 커피믹스가 떨어진 후에는 갱도 내부에서 흐르는 물을 마셨다고 소방당국은 전했다. 광산 매몰자 구조 소식에 각계각층의 축하 메시지도 이어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