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우리신문 최정옥 기자 | 지난 9일 오전 8시 45분께 경남 사천시 동금동 삼천포종합시장 한 의류 점포에서 불이 났다. 이 불로 점포 2개와 내부에 있던 의류 일부가 타 소방서 추산 400만원의 재산 피해가 났다. 인명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소방당국은 같은 날 오후 9시 38분께 불을 모두 껐다. 소방당국은 정확한 화재 원인 등을 조사 중이다.
주)우리신문 정종원 기자 | 경남 김해시 대성동고분박물관은 사적 제75호 구산동고분군 2호군을 발굴한 결과 7세기 전반 최고 귀족층 묘로 추정되는 석실묘를 발굴하는 의미 있는 성과를 냈다고 9일 밝혔다. 구산동고분군은 김해 중심부에 위치한 대형 봉토분으로 가야 멸망기 지배층 무덤 구조를 보여주는 중요한 자료다. 일제 강점기 1호분이 조사된 것으로 알려져 있으나 자세한 내용은 전해지지 않는다. 지난 5월 중순부터 시작한 2호분 조사는 김해대성동고분박물관이 100년 만에 재발굴에 나선 것이다. 발굴 결과 온전한 상태로 보존된 석실 구조가 확인됐다. 봉분 규모는 직경 14m로, 봉분 바깥에는 봉분을 보호하기 위해 대형 석재를 이용해 호석을 1m가량 높이로 쌓아 올렸다. 무덤 구조는 묘도와 연도를 갖춘 횡혈식 석실묘로, 내부는 천장석까지 완전하게 보존된 형태였다. 벽석은 상부로 갈수록 점차 좁아져 상부에 2매의 판석을 덮은 형태다. 석실 내부는 길이 280cm, 너비 240cm로 방형에 가까우며 석실 벽면 전면에 두껍게 석회를 발랐다. 석실 내부는 도굴돼 유물이 출토되지 않았지만, 석실에 딸린 작은 무덤인 배장묘(陪葬墓)에서는 인화문토기가 출토됐다. 이번 토기는 7
주)우리신문 김영태 기자 | 차량 내부에 연기가 새 나오는 것을 수상히 여긴 시민이 소중한 생명을 구했다. 6일 부산소방재난본부에 따르면 지난 5일 오후 2시 18분께 부산 북구의 한 아파트 주차장에 주차된 차량에서 연기가 나는 것을 인근을 지나던 A씨가 발견했다. A씨는 119에 화재 신고를 하고 지나가던 주민과 함께 차량 내부에서 B씨를 구조했다. B씨는 승용차 내부에서 극단적 선택을 시도했던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출동한 소방대원이 차량 화재를 진압하고 B씨를 병원으로 옮겼다. B씨는 다행히 연기를 마신 것 외에 크게 다치지 않았다. ※ 우울감 등 말하기 어려운 고민이 있거나 주변에 이런 어려움을 겪는 가족ㆍ지인이 있을 경우 자살 예방 상담 전화 ☎109에서 24시간 전문가의 상담을 받을 수 있습니다.
주)우리신문 박영하 기자 | 울산시는 고늘지구 해안카페 건립 공사의 설계 공모 당선작으로 건축사사무소 이수의 '루프/루프'(ROOF/LOOP)를 선정했다고 6일 밝혔다. 시에 따르면 이번 공모는 고늘지구 해안카페 건립을 위해 지난 7월 15일부터 8월 30일까지 진행됐다. 당선작인 '루프/루프'는 입구에서 옥상 전망대로 이어지는 동선을 통해 광활한 바다를 이용자에게 보여준다. 특히 수직을 극복하는 사선을 통한 보행 동선의 연계로 높은 평가를 받았다고 시는 설명했다. 시는 당선작이 선정됨에 따라 내년 3월까지 실시설계를 완료하고, 2025년 12월 준공을 목표로 공사에 들어갈 계획이다. 고늘지구 해안카페는 연면적 295㎡, 지상 2층 규모로 동구 일산동 1003번지 일원에 건립된다. 사업비는 총 10억원이 투입된다. 시 관계자는 "해안카페 건립으로 울산 시민뿐만 아니라 관광객들이 멋진 해안 경관을 편안하게 즐길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울산시는 고늘지구 해안카페 건립 공사의 설계 공모 당선작으로 건축사사무소 이수의 '루프/루프'(ROOF/LOOP)를 선정했다고 6일 밝혔다. 시에 따르면 이번 공모는 고늘지구 해안카페 건립을 위해 지난 7월 15일부터 8월
주)우리신문 김영태 기자 | 만취운전자가 도로공사 현장을 피하려다 중앙분리대와 굴착기를 들이받고 멈춰 섰다. 5일 부산 남부경찰서에 따르면 이날 오전 1시45분께 부산 남구 대남교차로 인근 편도 2차선 도로에서 20대 운전자 A씨가 몰던 승용차가 중앙분리대와 작업 중인 굴착기를 잇달아 들이받았다. 경찰이 A씨 음주 여부를 확인한 결과 혈중알코올농도 면허취소 상태에서 운전한 것으로 조사됐다. A씨와 굴착기 기사가 모두 다쳤지만, 병원으로 후송되지는 않았다. 경찰은 A씨가 주행 중 도로 공사 현장을 피하려다 사고를 낸 것으로 보고 있다.
주)우리신문 정종원 기자 | 경남 통영 섬 지역에 해상 화재 진압과 구조구급을 전문으로 하는 소방정대가 생겼다. 경남소방본부와 통영소방서는 5일 통영시 한산도(한산면)에서 통영소방서 소방정대 한산청사 이전 개청식을 했다. 소방당국은 한산면사무소 인근 옛 한국전력 건물을 리모델링해 한산청사로 사용한다. 소방정대는 선박이나 연안과 가까운 시설물 화재에 대응해 불을 끄거나 구조·구급활동을 하는 소방정을 운용하는 부서다. 경남소방본부는 화재 등 해상에서 발생하는 위급한 상황에 더 신속하게 대응하고자 육지인 통영시 도남동에 있는 소방정대를 섬인 한산도로 전진 배치했다. 이전 개소한 소방정대는 24명이 근무하며 소방정 1대, 고속정 1대를 운용한다. 통영시는 해상 화재 출동, 구조구급 수요가 많은 지자체다. 통영시에 속한 섬이 570개(유인도 43개)로, 어선 조업·해상가두리양식 등 어업활동과 육지와 섬을 연결하는 유도선 운항이 활발하다.
주)우리신문 박영하 기자 | 울산시 수돗물 상표로 '고래수'가 선정됐다. 울산시 상수도사업본부는 '울산시 수돗물 상표 및 표어 문구' 공모전을 통해 이같이 결정했다고 4일 밝혔다. 상수도사업본부는 깨끗하고 안전한 울산의 수돗물과 상수도 행정에 대한 시민들의 인식을 제고하고자 수돗물 상표 개발을 추진했다. 7월 22일부터 8월 11일까지 상표 393건, 표어 316건을 접수했으며, 심사를 거쳐 수돗물 상표로 고래수를 선정했다. 표어 부문 1등은 '고래도 춤추는 울산 고래수', 2등은 '고래, 바로 이 물이야!', 3등은 '우리 가족 건강 안심수(水), 맑은 고래수!'가 차지했다. 상수도사업본부는 오는 11월까지 수상작을 활용한 디자인과 캐릭터를 개발, 울산 수돗물과 관련 사업 홍보에 활용할 계획이다. 한편 울산에서는 1934년 12월 우정정수장 준공으로 상수도 보급이 시작됐다. 현재는 회야정수장과 천상정수장 2곳의 고도정수처리시설이 운영되고 있다. 상수도사업본부는 수질연구소, 물관리센터 운영 등으로 깨끗한 수돗물을 하루 평균 3억5천500만ℓ 생산해 울산시민 1명당 약 321ℓ씩 공급하고 있다.
주)우리신문 박영하 기자 | 풋살장에서 사람들이 경기하는 틈을 타 스마트폰에서 유심칩을 빼낸 뒤 자신의 휴대전화에 설치하고 소액결제를 한 20대에게 징역형의 집행유예가 선고됐다. 울산지법 형사8단독 김정진 부장판사는 절도 혐의 등으로 재판에 넘겨진 A씨에게 징역 6개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하고 사회봉사 120시간을 명령했다고 2일 밝혔다. A씨는 지난해 7월 저녁 경남 양산 한 축구장에서 피해자 B씨가 경기하는 동안 B씨 휴대전화에서 유심칩을 몰래 빼내 훔쳤다. A씨는 이어 자신의 휴대전화에 B씨 유심칩을 설치한 뒤 '아프리카 별풍선 교환권' 40만원어치, 스마트폰 앱 상품, 커피숍 식품 등을 총 13차례에 걸쳐 198만원 상당 결제했다. A씨는 이틀 후에도 다른 풋살장에서 같은 방법으로 피해자 C씨 휴대전화 유심칩을 빼낸 뒤 자기 휴대전화에 설치하고 별풍선 교환권 등 198만원 상당을 결제했다. A씨는 심야 시간 가게에 들어가 카운터에 있던 현금을 훔치고, 중고물품 거래사이트에 스마트폰을 팔 것처럼 글을 올린 뒤 상대방으로부터 돈만 받고 물건을 보내지 않은 혐의로도 함께 재판받았다. 재판부는 "죄질이 불량하다. 다만, 피해 보상을 통해 일부 피해자가 처벌
주)우리신문 정종원 기자 | 송명달 해양수산부 차관은 30일 태풍 '매미'가 불러온 해일로 2003년 큰 피해를 봤던 마산항 구항을 찾아 방재시설 운영 현황을 점검했다. 송 차관은 재난안전 총괄부처인 행정안전부의 이한경 재난안전관리본부장과 함께 기립식 방호벽 작동 여부와 방재언덕, 투명 방호벽 등 시설을 점검했다. 해수부는 작년 '항만 및 배후권역 기후변화대응 강화 방안'을 수립하고, 사업비 1조7천억원을 투입해 차수벽 등 방재 시설을 전국 16개 항만 22개소에 설치 중이다. 송 차관은 "기후변화에 따른 해수면 상승 및 태풍과 같은 재난은 예방이 중요하다"며 "강력한 재해 안전망을 확충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