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우리신문 박현정 기자 | 호주 정부가 상대방 동의없이 딥페이크 음란물을 제작하거나 유포하는 경우 징역형에 처하는 입법을 추진하고 있다고 호주 ABC방송 등이 2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마크 드레퓌스 호주 법무장관은 전날 성명을 내고 상대방 동의 없이 딥페이크 음란물을 제작하면 최고 징역 7년형에 처하는 내용의 법안을 수일 내 의회에 제출할 것이라고 밝혔다. 법안에는 이런 이미지를 동의 없이 유포하면 최고 징역 6년형에 처하는 내용도 담긴다고 덧붙였다. 드레퓌스 장관은 "성적으로 노골적인 딥페이크 이미지를 상대방 동의없이 유포하는 행위는 (상대에게) 큰 괴로움을 주는 학대의 한 형태"라면서 이런 행위로 피해를 보는 여성들과 소녀들은 깊고 지속적인 상처를 입게 된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정부는 이런 종류의 은밀한 범죄행위에 대해 용서치 않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어린이 관련 딥페이크 음란물은 이미 다른 법률로 다뤄지고 있기 때문에 이번 법안은 성인 관련 딥페이크 음란물에 대해서만 적용된다고 부언했다. 호주 정부의 이런 움직임은 세계 각국이 인공지능(AI)을 기반으로 영상과 이미지를 합성하는 기술인 딥페이크 음란물 방지를 위해 고심하는 가운데 나온 것이
주)우리신문 박현정 기자 | 인근 오키나와는 쓰나미 피해 우려 대만에서 3일 규모 7이 넘는 25년래 가장 강력한 지진이 발생해 일부 건물이 무너지고 정전이 발생하는 등 피해가 속출했다. 지진 피해는 대만 뿐 아니라 일본에도 발생할 것으로 우려된다. 진원으로부터 700여㎞ 떨어진 일본 오키나와에도 최대 3m 높이의 쓰나미 경보가 발령됐다. 유럽지중해지진센터(EMSC)는 이날 오전 8시 58분(현지시간) 대만에서 규모 7.4의 지진이 발생했다고 밝혔다. EMSC에 따르면 지진은 대만 동부의 인구 35만명의 도시 화롄(花蓮)에서 남동쪽으로 7㎞ 떨어진 곳에서 발생했다. 진원의 깊이는 20㎞로 일단 관측됐다. EMSC는 애초 지진의 규모를 7.3으로 밝혔다가 7.4로 수정했다. 이로부터 10여 분 뒤에는 규모 6.5의 여진이 이어졌다. 미국 지질조사국(USGS)도 규모를 7.4라고 밝혔지만, 진원의 깊이는 34.8㎞라고 전했다. 일본과 중국 기상 당국은 각각 규모 7.5, 규모 7.3으로 관측했다. 대만 당국은 규모가 7.2라면서 이는 1999년 9월 21일 규모 7.6 이후 가장 큰 규모라고 설명했다. 당시 지진으로 2000 명 넘게 숨졌다. 지진으로 인해 대만
주)우리신문 박현정 기자 | 러시아가 우크라이나 전쟁에서 북한이 제공한 탄도 미사일을 사용했다고 우크라이나 대통령실 보좌관이 주장했다. 러시아가 북한으로부터 받은 탄도미사일을 우크라이나 공격에 실제 사용했다는 미국 정부의 발표를 우크라이나 정부 관계자가 인정한 셈이다. 5일(현지시간) 로이터 통신 등에 따르면 미하일로 포돌랴크 우크라이나 대통령실 고문은 이날 소셜미디어에 "위장술로 가린 실체가 드러났다"며 "러시아는 노골적인 대량학살 전쟁의 일환으로 북한으로부터 제공받은 미사일로 우크라이나 영토를 공격했다"고 적었다. 이어 러시아와 이란, 북한을 차례로 언급하며 "이 '악의 축'이 그 어느 때보다도 기괴하고 악랄하게 보인 적이 없다"고 비판했다. 다만 미사일이 북한산이라는 증거는 제시하지 않았다고 로이터는 전했다. 이날 우크라이나 국영 언론도 우크라이나 동부 하르키우 주지사를 인용해 12월 말과 1월 초에 러시아 외부에서 생산된 미사일이 하르키우에 발사됐다고 보도했다. 올레 시네후보프 하르키우 주지사는 "미사일에서 표식이 지워졌지만 (우리가 볼 수 있는 것은) 미사일이 러시아산이 아니라는 것이 조사결과 드러났다"고 전했다. 앞서 미국 정부는 북한이 몇주 동안
주)우리신문 전은술 기자 | (사) 충헌사회복지회 ( 대표김미분, 김경 )는 11월22일 캄보디아 현지에서 캄보디아 요셉비젼센터와 MOU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충헌사회복지회와 캄보디아 요셉비젼센터는 "교육복지의 건강한 정신을 실천하여 인류의 건강과 행복에 기여하고자 하는 목적으로 " MOU를 체결하엿다고 했다. 이번 협약식을 통해 상호발전이 도모해지며 신의와 우호가 더욱 돈독해 지기를 바란다.
주)우리신문 임기섭 기자 | 이스라엘군이 현지시간 15일 가자지구 최대 의료시설인 알시파 병원이 하마스의 군사 시설로 이용된 증거를 확인했다고 밝혔다. 이스라엘군은 공군 특수부대인 샬다크와 34사단 일부 부대가 알시파 병원 MRI 센터에서 소총과 탄약, 수류탄 등 하마스 무기를 발견했다며 관련 영상을 공개했다. 공개된 영상에는 이스라엘 군인들이 병원 내부를 수색하고 천 가방 속에 있는 소총과 탄창 등을 확인하는 모습이 담겼다. 또 이스라엘군은 하마스 작전 본부로 사용된 방에서 기술 자산도 확인했다고 설명했다. 다니엘 하가리 이스라엘군 수석대변인은 브리핑에서 "병원을 테러에 사용하는 것은 명백한 국제법 위반"이라고 말했다.
주)우리신문 김일권 기자 | 지난달 7일 하마스의 이스라엘 남부 지역 기습 당시 전공을 세워 ‘국민영웅’이라 불린 이스라엘군(IDF) 탱크 지휘관 살만 하바카(33) 중령이 가자지구 북부에서 지상 작전 중 전사했다. 2일(현지시각) 이스라엘 매체 ‘더타임스오브이스라엘’와 ‘이스라엘 내셔널 뉴스’에 따르면 제188기갑여단 53대대 지휘관 하바카 중령이 가자지구 북부에서 하마스와 교전을 벌이다 이날 사망했다. 하바카 중령은 가자지구에서 IDF의 지상작전 중 지금까지 사망한 최고위급 장교다. IDF에 따르면 가자지구 지상작전이 시작된 후 현재까지 18명의 군인이 전사했다. 하바카 중령은 지난달 7일 하마스 무장 대원들이 이스라엘 남부를 기습한 당시 두 대의 탱크를 이끌고 키부츠 비에리로 진입해 낙하산 부대에 합류, 작전을 펼치는 등 최초로 대응한 IDF 중 한 명이다. 그는 수십 명의 무장대원들과 싸우고 집과 대피소에 숨어 있는 주민들을 구출했다. 그는 또 제53대대 병력 일부를 서안 지구의 헤브론에서 남쪽의 체엘림 기지로 신속하게 재배치하고, 하마스 습격을 받은 키부츠 크파르 아자·나할 오즈·비에리로 이동하도록 지시했다. 하바카 중령은 당시 “비에리에서의 상황은
주)우리신문 박현정 기자 | 이스라엘이 가자지구 난민촌에 대규모 공습을 가해 사상자 수백명이 발생한 것으로 추정된다. 지난달 31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 등에 따르면, 가자지구 보건당국은 이날 가자지구 북부 자빌리아 난민촌의 한 주택가로 폭발물이 수천㎏ 떨어졌다고 밝혔다. 이 지역 인도네시아 병원의 관계자들은 50명 이상이 죽고 150여명이 부상했다고 전했다. 하마스 내무부는 “난민촌 사망자가 100명으로 늘었다”며 “자발리아에서만 400명의 사망자와 부상자가 발생했다”고 밝혔다. 아직 정확한 사상자수를 확인할 수는 없으나 공습 규모를 감안하면 향후 더 늘어날 가능성도 있다고 로이터는 전했다. 이스라엘군은 성명을 내 “기바티 보병 여단이 주도하는 보병과 탱크 부대가 자발리아 서쪽에 있던 하마스 군사조직 자발리아 대대의 근거지를 장악했다”고 밝혔다. 또한 하마스 지휘관이 있는 것으로 파악된 해당 근거지에 진입하면서 지하 터널과 로켓 발사대, 무기 창고 등을 발견했다며 “이 과정에서 50여명의 테러범을 사살했다”고 밝혔다. 이 과정에서 하마스 자발리아여단의 지휘관 이브라힘 비아리를 사살했다고 이스라엘은 밝혔다. 그러나 하마스는 “우리 지휘관 중 이스라엘의 공습이
주)우리신문 김성묵 기자 | 올해 노벨 경제학상은 노동시장에서 여성의 역할을 연구한 노동경제학자 클로디아 골딘 미 하버드대 교수(77)에게 돌아갔다. 경제사학자이기도 한 골딘 교수는 역사적 맥락에서 여성과 남성의 임금격차의 근본적인 원인을 분석하고 그 해결책을 모색한 노고를 인정받았다. 스웨덴 왕립과학원 노벨위원회는 9일(현시시각) 클로디어 골딘 하버드대 교수를 20203년 노벨 경제학상 수상자로 선정했다. 골딘 교수는 이날 하버드대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여성의 일가정 양립이 한국 내 저출산 문제의 원인이 되고 있다고 보느냐'는 한국 기자들의 질문에 "한국 합계 출산율이 0.86명인 것을 잘 안다"며 "20세기 후반 한국처럼 빠른 경제 변화를 겪은 나라는 드물 것"이라면서 "노동시장은 이러한 변화를 빠르게 따라잡지 못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는 저출산 문제 해결을 위해서는 기성세대와 남성들의 인식 변화가 필요하다고 봤다. 그는 "변화가 단시간에 이뤄지긴 어렵다"면서 "기성세대, 그들의 딸보다는 아들에게 영향을 미칠 수 있는 사람들을 교육해야 하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골딘 교수는 1946년 미국에서 태어나 코넬대에서 미생물학을 전공하고, 시카고대에서 경제
주)우리신문 전용욱 기자 | 이스라엘을 공격한 팔레스타인 무장정파 하마스 무장대원들이 민간인을 살상하고 납치하는 장면이 소셜미디어 등을 통해 퍼지고 있다. 이런 영상에서 연락이 끊긴 가족의 모습을 확인하는 끔찍한 상황을 겪는 이들이 있다. 현지시간 8일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이스라엘 남성 요니 애셔는 아내와 두 딸, 장모가 하마스 무장대원들에게 끌려가는 모습을 영상을 통해 확인했다. 아쉬르의 5살, 2살 된 두 딸과 아내는 지난 7일 이스라엘 남부 나할오즈 키부츠에 있는 친정집에 갔다. 이튿날 애셔와 통화에서 아내는 "테러리스트들이 집안으로 들어왔다"고 했으나 이후 연락이 되지 않았다. 이후 소셜미디어에서 발견한 영상에는 두 딸과 아내, 장모 등이 카트 같은 것에 실려 잡혀가는 모습이 확인됐다. 영상에서는 모르는 사람이 두 딸을 껴안고 있었다. 애셔는 "제발 그들을 해치지 말아달라. 어린아이들, 여성을 해치지 말아달라. 대신 나를 원한다면, 내가 가겠다"고 애원했다. 같은 지역에 전남편과 두 딸이 있던 여성 마이얀 진도 온라인에 떠도는 동영상에서 이들이 하마스에 끌려간 사실을 알게 됐다. 진은 "그저 내 딸들을 집으로, 가족들에게로 보내달라"고 말했다. 하마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