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우리신문 박현정 기자 | 미국 내 인기 웹툰인 '언오디너리'(unOrdinary)의 우루찬(uru-chan) 작가는 인쇄물 위주로 만화를 즐겨보는 미국에서도 웹툰의 잠재력이 크다며 읽기 쉬운 웹툰의 장점이 앞으로 많은 독자를 끌어들일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우루찬 작가는 지난 17일(현지시간) 미국 뉴욕 자비츠컨벤션센터에서 열린 '뉴욕 코믹콘(NYCC) 2024' 행사장에서 한 인터뷰에서 "많은 한국 웹툰이 넷플릭스 드라마로 만들어지거나 애니메이션, 책으로 만들어지는 것을 보면서 미국 웹툰도 가능성이 매우 크다고 생각했다"며 이처럼 밝혔다. 우루찬 작가는 미국 매사추세츠주 출신으로 어릴 때부터 일본 만화나 애니메이션을 좋아했으며, 스스로 그림을 그리는 법을 배웠다고 한다. 그가 네이버웹툰의 모회사인 '웹툰'(Webtoon) 플랫폼에 연재 중인 작품 언오디너리는 미국 유명 출판사 하퍼콜린스에서 책으로 출판되기도 했다. 영어 외에 프랑스어, 태국어, 스페인어, 독일어, 중국어, 일본어 7개 언어로 연재되고 있다. 언오디너리는 레이첼 스마이스 작가가 그린 웹툰 '로어 올림푸스' 등과 함께 미국 만화계에서 손꼽히는 상인 '하비상'의 디지털책 부문 후보작으로
주)우리신문 박현정 기자 | '달이 뜬다 달이 뜬다/ 영암 고을에 둥근달이 뜬다/ …/월출산 천황봉에 보름달이 뜬다'. 대표적 지역 아리랑 중 하나인 '영암 아리랑'이다. 이를 부른 가수 하춘화는 당시 17세의 나이로 일약 스타 반열에 올랐다. 그만큼 전남 영암과 월출산(해발 809m)은 대중의 뇌리에 각인됐다. 달 뜨는 산·아침 하늘의 불꽃 월출산은 이름처럼 산봉우리에 달이 걸리면 환상의 세계인 양 아름답다. 월출산은 태백산맥에서 갈라져 나온 소백산맥의 한 줄기가 한반도 서남해안을 향해 뻗어 내리다 영암 평야에서 우뚝 솟은 바위산이다. 경사가 급하고 산세가 험하지만, 바위 봉우리 하나하나가 웅장하면서도 한 떨기 꽃송이처럼 기품이 있다. 달을 제일 먼저 맞이한다고 해 월출, 월나, 월생 등의 이름이 붙여졌다. 조선의 인문 지리학자 이중환은 저서 '택리지'에서 월출산을 '화승조천'(火昇朝天)이라 했다. 아침 하늘을 오르는 불꽃 같은 기상을 가진 산이라는 것. 가을 단풍이 산객을 매료하는 설악산이나 한반도 최고 명산으로 꼽히는 금강산보다 절경이라는 월출산은 예부터 작은 금강산이라 불렸다. 박복용 영암 문화관광해설사 협회 회장은 북쪽의 금강산은 우리가 갈 수 없는
주)우리신문 박현정 기자 | 장형진(78) 영풍 고문은 24일 연합뉴스와 인터뷰에서 사모펀드 MBK파트너스와의 동맹은 적대적 인수·합병(M&A)이 아니라고 강조했다. 장 고문은 "적대적 M&A라는 건 어느 편에서 보고 얘기하는 건가"라며 고려아연은 1974년 영풍의 자본과 직원들로 세워진 회사라고 말했다. 경영권 분쟁을 벌이고 있는 최윤범(49) 고려아연 회장에 대해선 대체로 말을 아꼈으나 나이와 경영 스타일 차이로 소통이 어려웠다고 털어놨다. 오랜 공동경영이 파기된 계기로는 지배력 강화를 위한 최 회장 측의 일방적인 제3자배정 유상증자와 자사주 상호 교환 등을 언급했다. 장 고문은 1970년 연세대 상경대를 졸업하고 이듬해 ㈜영풍에 입사해 1993년 대표이사 회장을 지냈다. 2015년부터는 ㈜영풍 고문으로 있다. 장 고문은 공정거래법상 공시대상기업집단 영풍그룹의 동일인이다. 다음은 장 고문과의 일문일답. MBK파트너스와의 동맹은 많은 고민이 필요했을 것으로 보인다. 결심의 배경을 설명해달라. ▲ 신문 보면서 기업 경영하는 사람들이 형제, 가족들끼리 싸우고 그러면 창피하게 왜 저러나 했다. 우린 남남 동업끼리도 안 그랬는데. 어떤 사람들은 '어
주)우리신문 염진학 기자 | 지난 8월 31일, 광양시 봉강면 비봉복지센터에서 열린 ‘제11회 산사음악회’가 성황리에 마무리되었다. 이번 행사, ‘봉강 백운제 별밤 페스티벌’은 더위로 지친 여름밤에 음악과 문화를 통해 주민들의 마음을 치유하고자 마련된 축제로, 약 500여 명의 주민과 관람객들이 참여해 뜨거운 호응을 얻었다. 문화로 하나 된 여름밤의 축제 ‘산사음악회’는 봉강면에서 2012년 첫 개최된 이후 주민들의 사랑을 받아온 문화 행사로, 올해로 11회째를 맞이했다. 봉강면 청년회의 주관으로 열린 이번 음악회는 생활문화 동아리 10팀의 다채로운 공연과 함께 비봉풍물단의 사물놀이로 시작되어, 관객들의 흥을 돋우었다. 이어서 광양시립국악단의 국악 공연, 주민들의 줌바댄스, 기타, 난타 공연과 함께 축하 가수들의 무대가 펼쳐지며 여름밤의 분위기를 한층 더 뜨겁게 달구었다. 다양한 체험 행사와 특별한 경험 제공 음악 공연 외에도 다양한 부대행사들이 관람객들의 눈길을 끌었다. ‘우리 동네 문화의 날’ 영화 관람 행사와 ‘백운제 행복 피크닉’ 워터슬라이드, 네일아트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준비되어 있어, 모든 세대가 함께 즐길 수 있는 축제로 자리매김했다. 특히,
주)우리신문 박현정 기자 | "'와, 공기 달다', 경기도 용인에서 온 초등학생이 DMZ 관광버스에서 내리자마자 한 말인데 아직도 잊히지 않네요. 어린이가 어떻게 그런 말을 할 수 있는지 신기했어요. 우리 마을을 그보다 더 잘 표현할 수 있을까요?" 약 10년 전 어느 해 5월의 봄날을 떠올리며 조봉연(67) 해마루촌 농촌체험마을 위원장은 눈빛을 반짝였다. 그는 "해마루촌은 사람이 50년간 살지 않았던 지역이고 지금도 개발이 제한돼 있다"면서 "환경은 자연 그대로 보존돼 있고, 유적지에도 사람의 발길이 별로 닿지 않은 상태"라고 전했다. 경기 파주 민통선 마을의 '막내' 격인 해마루촌의 제1대 이장을 지낸 조씨는 약 20년간 이곳의 생태환경과 역사 유적을 홍보하는 데 앞장서 왔다. '동의보감'의 저자인 허준 선생의 묘와 덕진산성 등 민통선 내 알려지지 않았던 관광자원을 홍보하기 위해 발 벗고 나서고, 직접 DMZ 관광버스에 올라 해설사로 수많은 관광객을 만나기도 했다. 지난 16일 파주시 진동면 동파리 해마루촌에서 그를 만나 민통선 마을에 입주하게 된 계기와 정착 이후의 이야기 등을 들어봤다. 해마루촌은 2001년 파주시 장단군 실향민들을 50년 만에 고향으
주)우리신문 전은술 기자 | 기자는 전반기 구정활동을 마무리한 인천의 각 구청장에게 유사한 질문을 작성 인터뷰를 요청하였다. 박종효 남동 구청장과의 인터뷰 내용을 정리를 해 보았다. Q.전반기 의정활동을 평가를 부탁드립니다. A>구민 한 분 한 분이 삶 속에서 긍정적인 변화를 느끼고,남동구가 옳은 방향으로 나아갈 수 있게 노력했습니다. 생활 속 불편 해소를 최우선으로 각 분야에 걸친 여러 현안을 해결하는 데 집중했습니다. 주민 한 분 한 분의 더 나은 삶을 위해 「골목골목! 주민을 위한 동행」을 추진해 주민과 함께 골목을 돌며 주거환경 개선 방안을 찾았습니다. 「원도심 소규모 공원 조성」,「구민과 함께하는 쓰담쓰담 환경정비」를 통해 주거환경 개선 등 여러 유의미한 정책을 마련할 수 있었습니다. 「병원 장례식장 증축 철회」나 「구월초 통학로 전신주 이설」, 「남동초 앞 어린이보호구역 불법 노점, 장승백이 시장 이전」 등 장기간 갈등을 빚어온 지역 현안을 부단한 대화와 타협으로 해결했다는 점도 보람된 일입니다. Q. 후반기 구정 운영방향을 알려주실수 있는지요? A>남은 임기 동안 남동구의 가치를 높이는 데 노력하겠습니다. 지역 교통망을 비롯해 문화‧관
`우리기자가간다`에서 (주)우리신문의 기자들과 공감하는 시간을 마련 하였습니다. 기자들의 다양한 취미와 일상들을 독자와 함께 공유 하고자 기자들이 마련한 코너 이기도 합니다. (주)우리신문의 기자뿐만 아니라 독자여러분의 참여가 가능 합니다. 독자여러분들의 많은 참여와 응원 부탁드립니다. ※ 편집자 주- 주)우리신문 임기섭 기자 | 시원한 가을바람이 부는 아침 출근길. 어느 집 화분에 수줍은듯 피어난 다육이가 나를 잡는다. 문득 생각나는 어머니.... 뜬금없지만 스치듯 바쁜걸음을 멈추게하는 저 귀여운 꽃망울에 어머니의 얼굴이 떠오른 이유가 무얼까.
`우리기자가간다`에서 (주)우리신문의 기자들과 공감하는 시간을 마련 하였습니다. 기자들의 다양한 취미와 일상들을 독자와 함께 공유 하고자 기자들이 마련한 코너 이기도 합니다. (주)우리신문의 기자뿐만 아니라 독자여러분의 참여가 가능 합니다. 독자여러분들의 많은 참여와 응원 부탁드립니다. ※ 편집자 주- 주)우리신문 김경환 기자 | 사랑합니다. 좋아합니다 살아가고 있는 이유 그리워 하는 그 이 때문에 더운 여름에도 땀을 펄펄 흘리면서 포기 하지 않는 이뉴 그 이 때문에 나는요 그 이에게 당당한 사나이로 인정 받고 싶어서 보지 않아도 언젠가는 볼 수 있기에 살아가고 있다 그 이유는 그 이를 사랑합니다 그 이유는 그 이를 좋아합니다. 내가 누군가 사랑하고 좋아하고 그런 날 올 줄 전혀 몰랐네 그 이 생각하고 그리워하고 안 보면 보고 싶어하는 내 자신이 너무 변해서 당황스러울 때 많더라 퇴근 하면 저 멀리서라도 그 이를 바라만 보고 싶어서 그 이 일한 직장으로 달라간다 맘이 편해서 맘이 안도감이 있어서 집으로 오면 웃음이 저절로 나오며 그 이만 바라만 봐도 좋아요 사랑스런 그 이만 있으면 행복감이 넘쳐 흐르는 이 기분 하지만 그 이에게 사랑한다 말을 하지만 그
주)우리신문 박현정 기자 | 미즈시마 고이치 주한일본대사는 26일 인터뷰에서 "일한 간 민감한 문제도 존재한다"면서 "서로가 대결적 자세가 아니라 협력적 자세를 기본으로 해결책 또는 방향성을 찾아가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고 말했다. 미즈시마 대사는 최근 양국관계 개선 추세에도 불구하고 총무성의 '라인야후' 행정지도 등과 같은 갈등 사안이 지속 발생하고 있다는 지적에 이같이 말했다. 미즈시마 대사는 또 내년 양국이 '국교정상화 60주년'이라는 새로운 전환점을 맞이하게 된다며 구체적인 협력 사업을 논의하게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가 한국 언론과 인터뷰를 한 것은 지난 5월 부임 이후 처음이다. 인터뷰는 서울 성북구 대사관저에서 진행됐다. 다음은 미즈시마 대사와 일문일답. 2017∼2019년 대사관에서 이미 총괄공사로 근무하고 약 5년 만에 돌아왔다.주한 일본대사로 부임한 소감은. ▲ 기쁘고 영광스럽게 생각한다. 대사로서 새로운 마음으로 근무하고 싶다. 부임 3개월이 지났는데, (한일) 정상 간 두 번 만났다. 5월 열린 정상회담에 나도 동석했는데, 양 정상이 매우 강한 신뢰관계를 구축했음이 피부로 느껴졌다. 이후 나도 다양한 분들을 만났는데 굉장히 일한관계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