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우리신문 전은술 기자 | 서울특별시교육청(교육감 조희연)은 7월 12일(금)~13일(토) 양일 동안 세종대학교에서 교원, 학생, 학부모, 예비교원(교·사대생) 2,000여 명이 참여하는「2024년 AI·디지털 러닝 페스티벌」을 진행한다고 전했다. 작년에 이어 올해 두 번째 개최하는 ‘2024년 AI·디지털 러닝 페스티벌’은 AI·에듀테크를 활용한 대규모 수업나눔 축제로 현장 교사들의 수업과 학습 경험을 나누는 장이다. 「2024년 AI·디지털 러닝 페스티벌」은 ‘새로운 시작, 함께할 결심’이라는 주제와 함께 디지털 활용 교육에 관심을 가지고 처음 시작하는 교원, 학생, 학부모, 예비교원(교·사대생) 약 2,000명을 위해 135개의 실습과 사례 나눔을 준비하였다. 행사는 △전문가 특강, △디지털 기반 수업 실습, △디지털 기반 수업 사례 나눔으로 진행된다. 전문가 특강은 △12일 SK경영경제연구소 김지현 부사장이 ‘인공지능이 가져올 빅 웨이브’, △13일 성균관대학교 최재붕 교수가 ‘AI사피엔스 시대, 교육의 역할’이라는 주제로 진행한다. 디지털 기반 수업 실습은 「디벗」과 동일한 운영 체제가 탑재된 기기가 강의실별로 제공되며, 참가자들은 △귀에 쏙 비트
주)우리신문 이회일 기자 | 명지대 바둑학과 폐지를 막기 위한 소속 교수와 재학생들의 가처분 신청이 항고심에서도 받아들여지지 않았다. 9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고법 민사40부(홍동기 조인 이봉민 부장판사)는 최근 남치형 명지대 바둑학과 교수와 학과 재학생, 대입 수험생 등 69명이 명지학원과 한국대학교육협의회(대교협)를 상대로 "대학 입학전형 시행계획 효력을 정지해달라"며 낸 가처분 신청 항고를 기각했다. 재판부는 "대학의 자율성은 헌법에서 보장된 가치이며 명지학원은 재정 파탄으로 학사 구조를 개선할 필요가 있었다"면서 "전국에서 유일하게 바둑학과를 개설했다는 이유만으로 이를 유지할 의무까지 부담한다고 보긴 어렵다"고 판단했다. 재판부는 "바둑학과 진학을 준비하던 수험생들은 폐과로 미처 예측하기 어려운 상황에 놓였다"면서도 "가처분 신청을 인용하면 필연적으로 바둑학과 모집정원만큼 다른 학과 모집정원을 줄여야 하고, 이는 다른 수험생들의 이익과 신뢰에 영향을 줄 것"이라고 지적했다. 명지대는 2022년부터 경영 악화와 바둑 인구 감소 등을 이유로 폐과를 논의해왔다. 지난 4월에는 내년부터 바둑학과 신입생을 모집하지 않는다는 내용의 학칙 개정을 공포했고, 대교협
주)우리신문 고혁규 기자 | "어떤 일이든지 하고 싶었습니다. 일을 하고 싶어서 여러 군데 전화를 돌리기도 했죠. 낮 시간대에 고정적으로 일할 수 있다는 것만으로 좋습니다." 지난달 21일 오후 2시 수도권 지하철 4호선 동대문역사문화공원역 승강장. 양쪽에서 도착한 열차에서 쏟아져 내린 사람들이 일제히 에스컬레이터 앞으로 향했다. 2호선, 5호선 그리고 4호선이 모두 지나는 환승역인 동대문역사문화공원역은 항상 사람들로 북적거린다. 승강장 내 에스컬레이터 앞에는 금세 긴 줄이 생겼다. 승강장에서 안전모를 쓰고 사람들을 안내하는 A(66)씨를 만났다. 그는 지난 2월부터 시니어 승강기 안전단 활동을 시작해 벌써 5개월째를 맞고 있다. A씨는 "퇴직 후 2년 동안 일자리를 찾다가 이번 사업을 알게 됐다"고 했다. 그는 구직 중 약수노인종합복지관에 올라온 공고를 보고 사업에 지원했다. '시니어 승강기 안전단 사업'은 보건복지부의 노인 일자리 및 사회활동 지원사업 중 하나로 한국노인인력개발원과 서울교통공사가 협업해 추진 중인 사업이다. 만 60세 이상 기초연금수급자면 지원이 가능하다. 2022년 7개 역사 52명으로 시작해 2023년에는 20개 역사 280명, 올해는
주)우리신문 이주연 기자 | 경기도는 화성 공장화재 사고를 계기로 이달 8~19일 화학물질 취급 사업장에 대한 긴급 특정감사를 실시한다고 3일 밝혔다. 이번 감사는 감사관실과 소방재난본부 합동으로 추진할 예정으로 두 부서가 함께 특정감사에 나선 것은 경기도에서 이번이 처음이다. 감사 대상은 시흥시와 평택시 내 화학, 고무 및 플라스틱 제조 공장 가운데 종업원 300인 이하, 특정소방대상물 2급, 1년 내 소방점검을 하지 않은 사업장 등 모두 40곳이다. 시설 분야 공무원과 소방 화재안전 분야 전문가가 화재에 취약하고 노동집약 업종 가운데 점검 사각지대에 있는 사업장을 중심으로 대상을 선정했다. 경기도는 이번 감사를 통해 ▲ 소방시설 관리, 초기 대응체계, 비상탈출로 점검 등 소방 분야 ▲ 건축물 불법 증축 및 용도변경 사항, 건축물의 파손·변형·균열 등 구조 분야 ▲ 옹벽·배수구·사면 등 사업장 주변 재해 위험 요인 등 세 가지 분야로 나눠 종합적인 실태 점검을 한다. 경기도는 감사 결과를 시군 감사기구와 공유하고 중대한 위반 사항에 대해서는 엄정한 처분을 병행할 계획이다. 감사반은 감사관실 7명과 소방재난본부 및 소방서 5명, 토목· 건축·안전·화재 분야
주)우리신문 김경환 기자 | 서울역 앞 힐튼호텔이 업무시설과 숙박시설, 관광 공공 청사가 어우러진 공간으로 재개발된다. 서울시는 전날 제3차 정비사업 통합심의위원회에서 '양동제4-2·7지구 도시정비형 재개발사업' 안건을 통과시켰다고 3일 밝혔다. 이 사업지는 서울역 앞 힐튼호텔을 재개발하는 것으로 업무시설 1개 동, 숙박시설 1개 동, 공공청사가 들어설 전망이다. 건축 규모는 업무·숙박·판매시설은 용적률 1천56.84%, 건폐율 47.02%를 적용했고 사업지 일부를 기부채납 받아 공공 청사인 관광플라자(가칭)을 세운다. 사업지 동쪽에 위치한 남산 한양도성을 고려해 성곽으로부터 일정 거리를 벗어난 곳에 고층부를 위치하게 했다. 서울역 북측에서 남대문교회∼남산까지 조망권이 이어지게 계획했다. 시민들을 위해 개방형 녹지도 확보했다. 이밖에 위원회는 힐튼호텔 로비를 보다 충실히 보전하라는 의견을 냈다. 한편, 전날 위원회에서 장위10구역 및 연희1구역 주택재개발사업 심의 안건도 통과됐다. 우선 성북구 장위동 일대 장위10구역에는 지하 5층, 지상 35층의 아파트(2천4세대, 공공주택 341세대 포함)가 들어선다. 문화공원을 신설하고 도서관을 건립해 입주민 및 인근
주)우리신문 박현정 기자 | 1일 밤 발생한 서울 시청역 인근 교통사고의 사망자 9명 가운데 4명은 시중은행 동료 직원들인 것으로 확인됐다. 2일 금융업계와 경찰에 따르면 전날 사고로 인한 사망자 중 42세 박모씨와 54세 이모씨, 52세 이모씨, 52세 또 다른 이모씨 총 4명은 시청역 인근에 본점을 둔 시중은행 직원들이다. 3명은 현장에서 사망했고 다른 1명은 심정지 상태로 병원에 이송됐다가 사망 판정을 받았다. 이들 중 1명은 사고 당일 승진했으며 대부분 같은 부서에서 근무한 사이로 알려졌다. 이 때문에 동료 직원끼리 승진 등 인사 발령을 기념해 퇴근 후 저녁 식사를 함께하고 인도에 모여 있다가 변을 당했을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추정된다. 모두 한 가정의 가장일 연령대라는 점에서 안타까움을 더하고 있다. 이밖에 사망자 9명에 서울시청 직원 2명도 포함된 것으로 파악됐다. 사고 직후 사망자들은 영등포병원 장례식장과 국립중앙의료원, 신촌 세브란스병원으로 각각 옮겨졌으며 신원 확인이 완료되는 대로 유족에 인계된다.
주)우리신문 김일권 기자 | 오세훈 서울시장은 6·25를 하루 앞둔 24일 오전 시청 8층 간담회장에서 열린 15개 보훈단체 서울시지부장과 간담회에 참석해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간담회에는 류재식 6·25참전유공자회 서울시지부장, 김부길 월남전참전자회 서울시지부장, 김대하 광복회 서울시 지부장, 구본욱 상이군경회 서울시지부장 등 15명이 참석했다. 오 시장은 "아무리 감사의 마음을 표해도 늘 부족한 것이 국가유공자에 대한 헌신과 희생"이라며 "서울시는 나라를 위해 몸 바쳐 헌신했던 국가유공자의 명예를 지켜드리고 그에 걸맞은 예우를 펼치는 것을 숙제로 삼고 있다"고 말했다. 시는 오세훈 시장 취임 후 국가유공자 예우 강화를 위해 꾸준히 보훈 지원대상과 규모를 확대하고 있다. 2022년 생존애국지사에 지급하는 보훈명예수당을 월 20만원에서 월 100만원으로 인상했고, 지난해에는 국가유공자 본인 또는 선순위 유족 중 기초생활수급자 또는 차상위계층에게 지급하는 생활보조수당을 월 10만원에서 월 20만원으로 상향했다. 올해는 참전유공자에게 지급하는 참전명예수당을 월 10만원에서 월 15만원으로 높였다. 오 시장은 간담회를 마무리하며 "앞으로도 서울시는 조국과 민족을
주)우리신문 김영태 기자 | 서울 관악구(구청장 박준희)는 비탈길서 미끄러지는 1t 트럭을 온몸으로 막아 대형 참사를 막은 학생들에게 '모범 선행 청소년 표창장'을 수여했다고 24일 밝혔다. 그 주인공은 당곡고 2학년생인 김연준, 김윤서 학생이다. 구에 따르면 이들은 6월 1일 오후 9시 11분께 은천동 주택가의 급경사 골목에 주차돼 있던 1t 화물트럭이 서서히 움직이는 것을 목격했다. 이들은 인근 체육관에서 운동을 마치고 귀가하던 중이었다. 학생들은 트럭을 세우고자 주저 없이 온몸으로 막았지만 역부족이었다. 이에 행인들에게 도와달라고 외쳤고 모두 7명이 합세해 트럭을 막으며 119에 신고했다. 구는 "총 7명의 '관악구 어벤져스'는 119가 현장에 도착할 때까지 서로를 격려하며 미끄러지는 트럭을 몸으로 막고 버텼다"고 소개했다. 두 학생은 "경사가 가파르다 보니 큰일이 생기기 전에 차를 막아야 하는 생각밖에 없었다"며 당시 상황을 떠올렸다고 구는 전했다. 박준희 구청장은 "자기 몸을 내 던져 대형 참사를 막은 두 학생의 용기에 크게 감동했다"며 "앞으로도 지역 주민들에게 귀감이 되는 청소년을 발굴해 맑고 건전한 지역 문화를 만들어 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
주)우리신문 박형욱 기자 | 서울시는 오는 27일 오후 7시 시청 8층 다목적홀에서 '제5회 서울시민 쏘울 자랑회'를 개최한다고 24일 밝혔다. '릴레이 강연' 형식으로 진행되는 이 행사는 삶의 어려움을 강한 의지와 도전정신으로 극복해 낸 사례를 소개해 시민들의 삶에 용기를 선물하기 위해 마련됐다. 특히 이번 강연은 6월 호국보훈 특집으로 마련됐다. 해병대 소위로 임관했지만 지뢰를 밟아 왼발을 잃고 군문을 나서게 된 이주은씨, 해군 장교로 임관해 대위 진급을 앞둔 시점에 조울병 진단을 받고 전역한 황소영씨가 강연자로 나서 역경을 이겨낸 희망의 메시지를 전한다. 또 이희수 중앙대 교수, 가수 김윤아(자우림), 아나운서 이혜성이 릴레이 강연을 펼친다. 강연회는 사전 신청한 시민 300여명이 관객으로 참여한다. 현장에 오지 못한 시민도 강연회를 즐길 수 있도록 서울시와 세바시(세상을 바꾸는 시간 15분) 유튜브 채널에서도 생중계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