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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첫 전기픽업 무쏘 EV 출시…경제성·실용성·편안함 다 노린다

KGM, 평택 본사서 신차발표회…픽업 통합 브랜드 '무쏘' 첫 모델
1회 충전 시 400km 주행…"5년간 운행 비용 약 600만원"
데크는 최대 500㎏ 적재 가능…"2열 좌석은 중형 SUV 수준"

 

주)우리신문 박영하 기자 |  '픽업트럭 강자' KG모빌리티(KGM)가 국내 최초의 전기 픽업 '무쏘 EV'를 공식 출시했다.

 

KGM은 5일 경기도 평택 본사에서 신차 발표회를 열고 무쏘 EV의 탄생을 알렸다.

 

무쏘 EV는 KGM의 새로운 픽업 통합 브랜드 '무쏘'의 첫 모델이다.

 

KGM은 지난 20여년간 무쏘 스포츠(2002∼2005년)를 시작으로 액티언 스포츠(2006∼2011년), 코란도 스포츠(2012∼2017년), 무쏘 스포츠&칸(2018∼2025년) 등 국내 픽업 시장을 이끌어왔다.

 

도심형 전기 픽업을 표방하는 무쏘 EV는 전기차의 경제성, 픽업의 실용성, 스포츠유틸리티차(SUV)의 편안함을 모두 노렸다는 것이 특징이다.

 

무쏘 EV는 80.6킬로와트시(kWh) 리튬인산철(LFP) 블레이드 배터리를 탑재해 1회 충전 시 400km를 달린다. 복합 전비는 4.2km/kWh다.

 

급속 충전하면 24분 만에 80%까지 충전할 수 있고 V2L(외부로의 전력 공급) 기능으로 차량 전력을 다양하게 활용할 수 있다.

 

최고 출력은 207마력(ps), 최대 토크는 34.6kgf·m다. 사륜구동 모델은 각각 413마력, 64.9kgf·m다.

특히 무쏘 EV는 '친환경 화물차'로 분류돼 사용자의 경제성을 극대화한다고 KGM은 강조했다.

 

전기 승용차보다 많은 국고·지자체 보조금을 받아 실구매가는 3천만원 후반대로 떨어지고 소상공인 부가세 환급 등을 더하면 3천300만원대까지 낮아진다는 설명이다.

 

화물 전기차에 주어지는 취득세 감면, 고속도로 통행료 할인 등까지 고려해 5년간 주행 비용(연 2만㎞ 기준)은 약 600만원으로 추산됐다. 경쟁사 내연기관 픽업보다 1천400만원가량 낮다.

 

 

무쏘 EV는 픽업의 다용도성과 SUV의 공간성도 갖췄다고 KGM은 설명했다.

 

무쏘 EV의 데크는 500㎏까지 적재할 수 있고 데크 탑, 롤 바, 데크 슬라이딩 커버가 새롭게 적용됐다. 각종 패키지를 통한 맞춤형 스타일링도 가능하다.

 

2열 좌석은 슬라이딩, 리클라이닝 기능과 함께 머리 공간 1천2㎜, 커플 디스턴스(1·2열 힙 포인트 간 거리) 850㎜로 중형 SUV 수준의 공간성을 갖췄다고 KGM은 강조했다.

 

외관은 편리하면서도 튼튼하다는 뜻의 '핸디 앤 터프' 콘셉트를 기반으로 디자인됐다.

 

전면부에선 선명한 후드 라인과 검은색 그릴이 강인한 인상을 주고 측·후면부에선 보디와 데크가 하나로 연결되는 등 일상과 야외를 아우르려는 균형감이 강조됐다.

 

박경준 KGM 국내사업본부장은 "전기차를 원하는 고객, 픽업트럭을 선호하는 고객, 패밀리카를 고려하는 고객 모두에게 아주 매력적인 선택지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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