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우리신문 김경환 기자 | 서울역 앞 힐튼호텔이 업무시설과 숙박시설, 관광 공공 청사가 어우러진 공간으로 재개발된다. 서울시는 전날 제3차 정비사업 통합심의위원회에서 '양동제4-2·7지구 도시정비형 재개발사업' 안건을 통과시켰다고 3일 밝혔다. 이 사업지는 서울역 앞 힐튼호텔을 재개발하는 것으로 업무시설 1개 동, 숙박시설 1개 동, 공공청사가 들어설 전망이다. 건축 규모는 업무·숙박·판매시설은 용적률 1천56.84%, 건폐율 47.02%를 적용했고 사업지 일부를 기부채납 받아 공공 청사인 관광플라자(가칭)을 세운다. 사업지 동쪽에 위치한 남산 한양도성을 고려해 성곽으로부터 일정 거리를 벗어난 곳에 고층부를 위치하게 했다. 서울역 북측에서 남대문교회∼남산까지 조망권이 이어지게 계획했다. 시민들을 위해 개방형 녹지도 확보했다. 이밖에 위원회는 힐튼호텔 로비를 보다 충실히 보전하라는 의견을 냈다. 한편, 전날 위원회에서 장위10구역 및 연희1구역 주택재개발사업 심의 안건도 통과됐다. 우선 성북구 장위동 일대 장위10구역에는 지하 5층, 지상 35층의 아파트(2천4세대, 공공주택 341세대 포함)가 들어선다. 문화공원을 신설하고 도서관을 건립해 입주민 및 인근
주)우리신문 김경환 기자 | 대통령실은 2일 더불어민주당이 이재명 전 대표 수사 담당자 등 검사 4명의 탄핵소추안을 발의한 데 대해 "수사권을 민주당에 달라는 것"이라고 비판했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이날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민주당의 '이재명 수사 검사 탄핵안' 발의에 대한 입장을 묻는 질의에 "이 대표를 수사했던 검사를 탄핵하겠다고 하는 것은 결국 '내가 원하는 방식대로 수사할 수 있게 해달라', '민주당이 수사권을 갖게 해달라'는 것이나 다름없다고 본다"고 답했다. 이어 "특검 같은 경우도 민주당 주도로 만들어진 상설 특검인 공수처가 존재하는데, 그 공수처마저 믿지 못하겠으니 특검을 하게 해달라, 특검을 우리가 지정하게 해달라 한다"고 덧붙였다. 앞서 민주당은 이날 이 전 대표의 '대장동·백현동 특혜 개발 의혹'과 '쌍방울 불법 대북 송금 의혹' 사건 수사 담당자 등 검사 4명에 대한 탄핵소추안을 발의했다.
주)우리신문 김경환 기자 | 한국 여자 스포츠클라이밍 '간판' 서채현(20·노스페이스·서울시청)이 2024 국제스포츠클라이밍연맹(IFSC) 월드컵 4차 대회 리드 종목에서 동메달을 차지했다. 서채현은 1일(한국시간) 오스트리아 인스브루크에서 열린 대회 여자부 리드 결승전에서 3위로 대회를 마무리했다. 지난달 23일 헝가리에서 막을 내린 2024 파리 올림픽 퀄리파이어 시리즈(OQS)를 통해 '파리행 티켓'을 품고 2회 연속 올림픽 출전에 성공한 서채현은 귀국하지 않고 곧바로 인스브루크로 이동해 월드컵 4차 대회에 나서는 강행군을 이어갔다. 서채현은 이번 대회 예선에서 7위를 차지하며 준결승에 오른 뒤 5위로 결승에 진출했다.
주)우리신문 김경환 기자 | 코웨이[021240]는 한국표준협회가 주관한 '2024 대한민국 혁신대상'에서 신기술혁신상을 수상해 22년 연속 신기술혁신상을 받았다고 27일 밝혔다. 대한민국 혁신대상은 기술, 제품, 서비스 분야에서 혁신을 이뤄 획기적인 성과를 창출한 기업에 시상하는 것으로 코웨이는 2002년 첫 수상 이후 올해까지 22년 연속 신기술혁신상을 받았다. 코웨이는 이번에 비렉스 안마베드·척추베드와 페블체어, 노블 공기청정기2 등 3개 제품이 신기술혁신상을 수상했다.
주)우리신문 김경환 기자 | 23명의 사망자를 낸 경기 화성 일차전지 업체 아리셀 공장 관계자 3명이 산업안전보건법 및 중대재해처벌법 위반 혐의로 노동당국에 입건됐다. 전곡해양산단 내 아리셀 공장에는 26일 오전 9시부로 전면작업중지 명령이 떨어졌다. 민길수 고용노동부 지역사고수습본부장(중부고용노동청장)은 이날 '화성 화재사고 브리핑'에서 아리셀 공장 화재 사고와 관련한 노동당국의 조치 사항을 발표했다. 민 본부장은 입건된 공장 관계자 3명에 대해 "향후 신속하고 철저하게 수사해 법 위반 사항이 확인되면 엄중히 조치하겠다"고 밝혔다. 이번에 노동당국이 입건한 3명은 전날 경찰이 업무상과실치사상 혐의를 적용해 입건한 5명 중 아리셀 공장 관계자 3명과 같은 인물이다. 전날 경찰은 박순관 대표 등 아리셀 공장 관계자 3명과 인력 파견업체 관계자 2명 등 총 5명을 형사 입건한 바 있다. 노동당국은 경찰 수사와 별개로 이들 3명에 대해 안전 보건 관리체계를 갖춰 사고 예방 노력을 했는지 등을 중심으로 수사할 방침이다. 아울러 민 본부장은 원청인 아리셀과 인력파견 업체 메이셀 간 불법 파견 내지 편법 도급 계약 논란에 대해선 앞으로 관련 증거를 토대로 조사해 나가겠
주)우리신문 김경환 기자 | 수박 산지로 유명한 충북 음성군 맹동면 한 농가 하우스 시설. 일반 수박(7∼8㎏)의 4분의 1인 아담한 크기의 수박이 'A형' 지주에 주렁주렁 매달려있다. 1.5∼3㎏ 미만의 소품종 수박의 대명사가 된 까망애플수박이다. 종자 이름을 따 '세자수박'으로도 불린다. 이 시설에서는 수직 재배 방식으로 까망애플수박을 키운다. 4년 전 귀농해 수박을 재배해온 민봉현(46) 씨는 "중대형 수박은 수년 전 수직 재배를 도입했는데 소형 수박을 생육하는 건 처음"이라고 소개했다. 수직 재배는 땅에서 키우는 포복 방식에 비해 노동 강도는 낮고 작업 효율은 높다. 공간을 효율적으로 활용해 단위 면적당 생산량도 약 2배로 개선됐다. 보통 수직 재배 하우스당 2천500∼3천개가 수확되는데 이 중 상품성이 떨어지는 것을 제외한 70∼80%가 소비자 식탁에 오른다고 한다. 민씨는 포복재배시설 23개동, 수직재배시설 7개동 등 모두 30개동의 수박 하우스를 운영하는데 모두 까망애플수박만 재배한다. 민씨는 "귀농 첫해는 큰 수박만 하다가 작년과 올해는 까망애플수박만 키우고 있다"며 "수요가 꾸준한 데다 일정 수준의 재배 기술만 확보하면 큰 지장 없이 소득을
주)우리신문 김경환 기자 | 정부가 미복귀 전공의에 대한 처분을 다음 주 중 결정하기로 방침을 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다음 달 중순까지 공고하게 돼 있는하반기 인턴·레지던트 모집을 위해서는 결원을 파악해 충원 인원을 정해야 하기 때문이다. 정부는 되도록 많은 전공의가 복귀하거나 사직 후 다시 수련병원으로 돌아오도록 하기 위해 전공의들의 제시한 '7대 요구사항'의 상당 부분을 추진하고 있다는 점을 설명하는 데 집중하는 한편, 복귀 유인책 마련에도 고심하고 있다. 7월 중순 필수의료분야 전공의 모집 공고…모집인원 확정해야 25일 정부와 의료계 등에 따르면 정부는 '전공의 임용 시험 지침'에 따라 9월 1일 수련을 시작하는 하반기 입사 인턴과 레지던트를 선발한다. 인턴과 레지던트 1년차는 전공의의 해임·사직 등으로 결원이 발생하는 경우, 레지던트 2~4년차는 '육성지원과목'에 대해 모집한다. 육성지원과목은 최근 3년 평균 전공의 확보율이 전체 평균보다 낮은 과목으로, 이른바 내외산소(내과, 외과, 산부인과, 소아청소년과)로 불리는 필수의료 분야다. 지침은 각 대학 수련평가위원회 사무국이 9월 1일부터 45일 전, 즉 7월 중순까지 모집 대상과 일정 등을 확정하도록
주)우리신문 김경환 기자 | 경기도는 경기지역에서 발생한 재난복구 지원에 참여하다 상해를 입은 군 장병에게 최대 5천만원까지 지원하는 '군 장병 상해보험' 계약을 체결했다고 24일 밝혔다. 앞서 도는 지난달 16일 경기도의회와 함께 '경기도 재난복구 지원 군 장병 안전 및 지원에 관한 조례'를 제정한 바 있다. 상해보험 가입은 이 조례에 따른 것이다. 상해보험 가입 대상은 경기지역 재난복구 현장에 동원된 현역 병사, 장교, 준사관, 부사관, 군 간부 후보생이다. 가입 인원은 3천200명, 보험 기간은 1년이다. 별도의 가입 절차 없이 재난복구 현장에 동원된 군 장병의 동원 중 사망, 재해 등 피해 발생에 대해 보장하도록 했다. 상해 사망이나 질병 사망, 질병 후유장해(80% 이상) 때 5천만원을 보장하고 상해 후유장해의 경우 장해 지급률에 따라 최대 5천만원을 보장한다. 또 폭발·화재·붕괴 사고로 사망하거나 장해를 입으면 2천만원 한도로 보험금을 지급하고, 중증 장해 진단비 1천만원, 뇌출혈 진단비·심근경색 진단비 300만원, 정신질환 위로금·외상성 절단 진단비 100만원 등을 보장한다. 보험금 청구는 군 장병이 직접 경기도 재난복구 지원 군 장병 상해보험
주)우리신문 김경환 기자 | 지인이 자신의 차를 몰래 운행하다 사고를 낸 경우라도 운행자 책임이 인정되면 차량 소유주가 손해를 배상해야 한다는 대법원 판단이 나왔다. 24일 법조계에 따르면 대법원 3부(주심 이흥구 대법관)는 최근 한 보험사가 차량 소유주 A씨를 상대로 제기한 손해배상 청구 소송에서 원고 패소로 판단한 원심을 파기하고 사건을 서울중앙지법으로 돌려보냈다. A씨는 지인 B씨의 집 근처에 차를 주차한 뒤 함께 술을 마시고 B씨의 집에서 잤다. B씨는 다음 날 오전 A씨가 자는 틈을 타 자동차 열쇠를 몰래 가지고 나와 운전하다 보행자를 치는 사고를 냈다. 피해자에게 보험금을 지급한 보험사는 A씨에게 운행자 책임에 의한 손해배상을, C씨에게 일반 손해배상을 각각 청구했다. 사건의 쟁점은 지인이 차를 허락 없이 운전했을 때 차량 소유주에게 운행자 책임을 물을 수 있는지였다. 대법원 판례에 따르면 비록 제3자가 무단으로 자동차를 운전하다 사고를 내더라도 소유자가 운행지배와 운행이익을 완전히 상실했다고 보기 어려울 경우 운행자 책임을 져야 한다. 실질적으로 소유주가 여전히 자동차를 관리·운영하고 있고, 그로 인한 직간접적 이익도 누리고 있는 상태에서 사고가
주)우리신문 김경환 기자 | 고금리·고물가로 인한 서민 경제 어려움이 지속하면서 지난달 카드론 잔액이 40조원을 넘어섰다. '돌려막기' 성격의 대환대출도 지속해서 늘어나고 있다. 20일 여신금융협회에 따르면 9개 카드사(롯데·BC·삼성·신한·우리·하나·현대·KB국민·NH농협카드)의 지난달 말 기준 카드론 잔액은 40조5천186억원으로 역대 최다였던 4월(39조9천644억원) 대비 5천542억원 증가했다. 이와 함께 카드론을 갚지 못해 카드론을 빌린 카드사에 다시 대출받는 대환대출 잔액도 늘고 있다. 카드론 대환대출 잔액은 5월 말 기준 1조9천106억원으로 4월 말(1조8천353억원) 대비 늘었다. 작년 동월(1조3천417억원)보다는 6천억원 가까이 증가했다. 카드업계 관계자는 "서민 경제 어려움이 큰 데다 저축은행 등 타 업권 대출 축소로 인해 당분간 카드론 잔액이 늘어나는 것은 불가피할 것으로 보인다"며 "취약 차주가 대출 상환에 어려움을 겪으면서 대환대출 잔액 증가세도 지속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5월 말 현금서비스 잔액은 6조6천753억원으로 4월(6조5천605억원)보다 1천억원가량 늘었다. 결제성 리볼빙 이월잔액은 7조2천817억원으로 4월(7조3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