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우리신문 이경희 기자 | 국회 정무위원회는 26일 열릴 예정인 전체회의에 정승윤 국민권익위원회 부위원장이 불출석 의사를 알려왔다고 23일 밝혔다. 권익위는 정 부위원장의 불출석 사유와 관련해 위원장과 사무처장이 정무위 전체회의에 참석해야 하고, 고충처리 부위원장도 공석인 상황이어서 정 부위원장이 내부 회의를 주재해야 한다고 밝힌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더불어민주당과 조국혁신당은 정 부위원장이 최근 숨진 부패방지국장 직무대리의 직속상관으로서 김건희 여사의 디올백 사건 조사를 종결하도록 압박했다며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에 고발했다.
주)우리신문 김광명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은 22일 2024 파리올림픽 선수단 전원을 초청해 만찬 행사를 열고 격려했다. 윤 대통령은 이날 서울 신라호텔에서 열린 행사에서 "여러분 정말 고맙다. 덕분에 지난 파리올림픽 기간 내내 정말 행복하고 아주 힘이 났다"며 "이번 올림픽에서 메달 32개, 종합순위 8위라는 성적도 역대 최고 수준"이라고 말했다. 윤 대통령은 "이번 올림픽에서 우리 선수들이 깨기 어려운 아주 훌륭한 기록도 냈다"며 "양궁의 여자 단체전 올림픽 10연패는 아마 역사상 안 깨질 것"이라고 치하했다. 윤 대통령이 그러면서 "다음에 11연패 하실 수 있죠"라고 말하자 장내에서는 웃음과 박수가 나왔다. 특히 이날 행사에서는 윤 대통령이 직접 제안해 제작한 기념 메달인 '국민 감사 메달'이 파리올림 픽 참가 선수 144명, 지도자 90명 전원에게 전달됐다. 이 메달은 최선을 다하는 모습으로 감동을 준 선수들에게 국민의 감사함을 전달한다는 취지를 담았다. 메달 앞면에는 'Team Korea(팀 코리아)'가, 뒷면에는 "2024 파리올림픽에서 대한민국을 대표한 당신은 우리 모두의 영웅입니다"라는 문구가 새겨졌다. 이 문구도 윤 대통령이 직접 작성했다.
주)우리신문 고혁규 기자 | 윤석열 대통령 부인 김건희 여사의 명품가방 수수 의혹을 수사해온 서울중앙지검 수사팀이 김 여사에 대해 무혐의로 결론을 내린 것으로 파악됐다. 서울중앙지검은 조만간 수사 결과를 이원석 검찰총장에게 보고한 뒤 김 여사에 대한 최종 처분을 내릴 전망이다. 21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중앙지검 형사1부(김승호 부장검사)는 최근 이창수 서울중앙지검장에게 김 여사의 청탁금지법 혐의가 인정되지 않는다는 수사 결과를 보고했다. 이후 대검찰청 형사부에 수사결과보고서를 제출했다. 이 총장이 전담수사팀 구성을 지시한 지 약 4개월 만이다. 수사팀은 김 여사가 2022년 9월 최재영 목사로부터 받은 디올 백이 윤 대통령의 직무와 관련성이 없다고 판단한 것으로 알려졌다. 최 목사와 김 여사의 친분, 김창준 전 미국 연방하원 의원의 국립묘지 안장 등 청탁 전달 경로 등을 따져봤을 때 대가성이 있다기보다는 '접견을 위한 수단' 또는 '개인적 사이에서 감사를 표시하며 주고받은 선물'로 판단한 것으로 보인다. 검찰이 직무 관련성이 없다는 판단을 내림에 따라 윤 대통령 또한 청탁금지법상 신고 의무가 없다는 결론이 날 것으로 보인다. 지난 5월 2일 이 총장 지시로
주)우리신문 박현정 기자 | 최재영 목사가 창간한 친북 성향 온라인 매체에 북한 체제를 찬양하는 글이 올라와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22일 경찰에 따르면 인천경찰청 안보수사대는 국가보안법 위반 혐의로 모 온라인 매체 편집위원 A씨를 수사하고 있다. A씨는 해당 매체 홈페이지에 북한 체제를 찬양·고무하는 글을 게시한 혐의를 받고 있다. 해당 매체는 김건희 여사에게 명품가방을 선물한 최 목사가 2018년 당시 창간에 참여한 곳이다. 당시 최 목사는 1년간 대표를 맡은 것으로 알려졌다. A씨는 해당 매체 홈페이지에 “최후의 승리는 미제를 이 땅에서 쫓아내고 분열을 끝장내는 것”이라며 “통일이 되는 그날까지 선봉에 서서 싸우겠노라”라는 글을 올렸다. 이외에도 이 매체 홈페이지에는 북한과 관련해 “조선은 참으로 멋지고 위대한 나라이다. 영도자도 인민도 모두 인간승리의 본보기”, “인민에 대한 열렬한 사랑과 숭고한 위민헌신의 정신을 천품으로 지니신 김정은 총비서님” 등의 내용이 담긴 글이 게시돼 있다. 경찰은 A씨를 참고인 신분으로 조사한 데 이어 지난달 18일 A씨의 서울 주거지와 충북 제천 사업장에서 압수수색을 벌인 것으로 전해졌다. 이에 분단과통일시문학회 등 6개
주)우리신문 염진학 기자 | 2기 진실·화해를 위한 과거사 정리위원회(진실화해위) 내부에서 최근 '얼굴 비공개'로 논란을 빚은 간부에 대한 징계 요구 목소리가 나왔다. 진실화해위 야당 추천 위원인 오동석·이상희·이상훈·허상수 위원은 21일 김광동 진실화해위원장에게 황인수 조사1국장에 대한 중징계를 요청했다고 밝혔다. 국정원 출신인 황 국장은 지난 6월과 7월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업무보고와 전체회의에 마스크와 뿔테 안경으로 얼굴을 가린 채 참석해 논란을 빚은 바 있다. 황 국장은 두 차례 모두 마스크를 벗고 질의에 응답해달라는 행안위 소속 의원들의 요구에 응하지 않아 퇴장 명령을 받았다. 야당 추천 위원 4명은 이 같은 황 국장의 행위가 국가공무원법상 품위유지 의무, 국가공무원 복무규정상 복장 품위유지 의무 위반이라며 중앙징계위원회에 징계의결을 요구해야 한다고 말했다. 또 황 국장이 재심에서 무죄 판결을 받은 진도 간첩단 사건 유족을 폄하하는 발언을 하거나 직원들에게 "군경에 의한 희생 사건과 적대세력에 의한 희생 사건 사이의 숫자적 균형을 맞춰 달라"는 취지의 편향된 교육을 했다고도 주장했다.
주)우리신문 정종원 기자 | 더불어민주당 소속 국회 문화체육관광위원들은 22일 대한배드민턴협회와 갈등 중인 파리올림픽 배드민턴 여자 단식 금메달리스트인 안세영을 불러 의견을 직접 들어봤다. 민주당 문체위원들은 이날 국회에서 비공개로 간담회를 열고 배드민턴협회 및 배드민턴 국가대표팀 운영상의 문제점과 처우 등에 대한 안세영의 주장을 들었다. 안세영은 지난 5일 파리 올림픽에서 금메달을 딴 직후 배드민턴협회를 향해 '작심 발언'을 쏟아내고 협회 측의 선수 지원 및 부상 관리 부실, 부당한 관행 등을 직격한 바 있다. 앞서 민주당 문체위원들은 지난 19일에도 간담회를 열어 대한배드민턴협회 김택규 회장으로부터 안세영의 발언에 대한 협회 측 입장을 청취했다. 민주당 문체위원들은 홍명보 축구 대표팀 감독 선임 논란과 관련해서도 관계자들의 의견을 들었다. 19일 대한축구협회 김정배·한준희 부회장으로부터 협회 측의 설명을 청취한 데 이어, 이날 박문성 해설가 등을 만났다. 민주당 문체위원들은 간담회에서 청취한 내용을 토대로 문화체육관광부, 대한체육회, 각 협회를 대상으로 한 현안 질의를 할지 검토할 방침이다.
주)우리신문 이성제 기자 | 오는 25일 예정됐던 국민의힘 한동훈·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 간 양자 회담이 순연됐다. 이 대표가 이날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자 민주당이 국민의힘에 연기를 요청하고 국민의힘이 이를 받아들이면서 양측은 일정을 다시 잡기로 했다. '5일 격리 권고'였던 확진자 격리 방역 지침이 '주요 증상 호전 후 24시간 경과 시까지'로 완화되긴 했지만, 최근 코로나가 재유행하는 데다 언제 증상이 호전될지 알 수 없는 만큼 연기할 수밖에 없었다는 게 민주당 측 설명이다. 민주당 관계자는 이날 오전 기자들과 만나 "이 대표가 아침에 감기 증상이 있어 자가 진단을 해 본 결과 양성 반응이 나왔다"며 "이에 따라 한 대표 측에 순연 의사를 전달했다"고 설명했다. 한 대표는 여의도 당사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조금 전에 이 대표 측에서 저희에게 '부득이하게도 이번 일요일 약속했던 여야 대표 회담을 이 대표의 코로나 증상으로 부득이 연기할 수밖에 없다'는 말을 전해왔다"고 설명했다. 이어 "이 대표의 쾌유를 바란다"며 "시간이 더 생긴 만큼 더 충실히 준비해 민생을 위한 회담, 정치 복원을 위한 회담, 정쟁 중단을 선언하는 회담이 이뤄지길 기대한다
주)우리신문 신승관 기자 | 전국적으로 폭염이 계속되면서 피해가 커지고 있다. 22일 행정안전부가 낸 '국민 안전관리 일일상황' 등에 따르면 지난 20일 온열질환자가 98명 발생했다. 온열질환에 따른 사망자도 2명이 나왔다. 5월 20일∼8월 20일 누적 온열질환자는 2천994명(사망 28명)으로, 작년 같은 기간 2천532명(사망 30명)보다 462명이 많다. 폭염에 따른 가축피해도 늘어 6월 11일∼8월 21일 폐사한 가축은 돼지 6만마리, 가금류 94만3천마리 등 100만3천마리를 기록했다. 또 7월 30일∼8월 21일 조피볼락 676만2천마리, 강도다리 159만9천마리, 넙치 등 289만7천마리 등 양식 어류 1천125만9천마리가 죽은 것으로 가축재해보험을 통해 신고됐다. 행안부는 당분간 기온은 평년보다 높겠고, 전국 대부분 지역에서 최고 체감온도가 33∼35도로 매우 무더울 것으로 내다봤다. 전국에 영향을 줬던 태풍 '종다리'는 21일 오전 열대저압부로 약화됐으나 집중 호우로 일부 지역에 주택·차량 침수 피해 등을 남겼다. 경남 양산 산업단지 조성 현장에서 토사유출 피해가 1건 있었다. 인천과 울산 등에서 차량침수 7건, 경기, 인천에서 주택침수 2
주)우리신문 김영태 기자 |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는 22일 경남 양산 평산마을을 찾아 문재인 전 대통령 내외를 예방한다. 이 대표는 이에 앞서 경남 김해 봉하마을에서 고(故) 노무현 전 대통령 부인 권양숙 여사를 예방할 계획이다. 이 대표와 함께 지난 18일 전당대회에서 선출된 김민석·전현희·한준호·김병주·이언주 최고위원 등 새 지도부가 이번 방문에 동행한다. 특히 당내 비명(비이재명)계 일각에서 '이재명 일극 체제'에 대한 우려가 나오는 상황인 만큼, 이날 만남에서 당내 통합과 관련한 메시지가 나올지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