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우리신문 박현정 기자 | SBS '그것이 알고싶다'가 러시아 군의 돈바스 집결로 새로운 국면에 접어든 우크라이나 전쟁의 현 상태를 짚어보고, 현지 취재와 우크라이나 곳곳의 시민들과의 연결을 통해 지금 우크라이나에서 일어나고 있는 전쟁범죄의 실상을 파헤쳐보는 한편, 전문가들과 함께 우크라이나 전쟁의 양상을 분석해본다. # 미사일을 둘러싼 논쟁 지난 4월 8일 우크라이나, 피난 열차를 기다리며 사천여 명의 피난민들이 모여 있던 크라마토르스크 기차역에 갑자기 폭탄이 떨어졌다. 기차역은 순식간에 아수라장이 되었고, 민간인 59명이 사망하고, 107명이 부상을 입는 대참사가 벌어졌다. 당시 현장을 지켜본 종군기자 다비드 알쿠리 씨는 그날을 참사를 지옥과 같았다고 표현했다. "사방에 피가 묻어있고 고여있었습니다. 아직도 피의 냄새가 잊혀지지 않습니다." - 다비드 알쿠리 / 종군기자 - 무차별적 공격으로 일반 시민들까지 희생시키고 있는 러시아군을 향해 또다시 국제적 비난 여론이 이어졌다. 우크라이나 정부 역시 러시아의 소행이라고 지목했다. 그런데 러시아는 기차역에 떨어진 미사일은 우크라이나만 사용하는 미사일이라며, 이번 참사는 오히려 대거 이탈하는 주민들을 막기 위
2022년 2월 24일, 러시아가 우크라이나를 침공했다. 침공 이후, 우크라이나에서는 각종 형태의 민간인 피해가 계속 확인되고 있다. 학교 및 병원에 대한 폭격, 민간인을 향한 무차별 공격, 불법 살인, 고문, 강간까지 그 양상과 형태 역시 매우 다양하다. 민간인을 의도적으로 공격하고 살해하는 것은 명백한 전쟁 범죄이다. 국제앰네스티는 현재 우크라이나에서 일어나고 있는 이 같은 전쟁 범죄 의혹 사건들을 추적, 조사하고 검증하고 있다. 본 글을 통해 그간 현지에서 확인한 각종 전쟁 범죄 의혹 및 민간인 피해 상황, 그리고 현지인들의 증언들을 종합 정리하였다. 주)우리신문 박현정 기자 | 자료제공: 국제엠네스티 국제앰네스티가 확인한 전쟁 범죄 의혹 사건들 지도정보 요약2월 17일 스타니치아, 러시아 지원을 받는 무장 단체가 스타니치아 소재 유치원을 공격해 민간 3명 부상 2월 24일 부흘레다르, 탄도 미사일이 병원 인근에 투하되어 민간인 4명 사망, 10여 명 부상 2월 24일 하르키우, 러시아 무기가 거주민 단지에 떨어져 대규모 화재 발생, 민간인 최소 1명 사망 및 2명 부상 2월 24일 우만, 폭격으로 민간인 1명 사망 2월 말 부차
주)우리신문 박현정 기자 | 주영한국문화원(원장 이정우, 이하 문화원)은 지난 4월 9일(토) 영국의 스포츠산업을 소개하는 온라인 세미나 ‘축구 경기 이면의 이야기(Beyond the Pitch: Football)’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매주 TV로 중계되는 영국 프리미어리그(English Premier League) 이면에 숨어있는 스포츠 도박, 매니지먼트, 스포츠 마케팅 등 다양한 스포츠 산업 이슈를 대중들에게 소개하고자 마련됐다. 4월 9일(토) 영국 러프버러대학교(Loughborough University) 탁민혁 박사의 ‘영국 프리미어리그에서의 스포츠 도박 시장’을 시작으로 5월 7일(토) 영국 축구기자협회(The Football Writer’s Association) 소속 이성모 기자, 6월 11일(토) 러프버러대학교 스포츠경영 담당 편도영 교수의 세미나가 이어질 예정이다. 신 성장 동력의 하나가 될 것으로 기대되는 스포츠 산업 전문가들과의 대화를 통해 축구산업 사례들에 대한 생생한 현장감을 전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문화원은 스포츠 관련 사업의 일환으로, 런던 소재 대학 유학생 20명을 초청하여 여자축구 국가대표 주장 조소현(토트넘 훗
주)우리신문 박현정 기자 | 국제앰네스티는 2021년 전 세계 인권 현황이 담긴 21/22 연례인권보고서를 발표했다. 힘의 정치가 난무했던 2021년, 사람들은 어떻게 보냈는지, 전 세계의 혼란스러운 이익, 특권, 지위 경쟁 속에서 우리의 권리는 잘 지켜졌을지, 코로나19 팬데믹 장기화와 갈등의 심화 가운데 권리보유자들이 가려지지 않고, 존중과 보호를 받았을까를 정리 한것이다. 국제 엠네스티의 보고서에 따르면 인권의 관점에서 무엇보다 건강과 불평등, 시민 공간의 억압, 난민과 이주민에 대한 냉대가 민낯을 드러낸 해였다. 코로나19 팬데믹으로 2021년 말까지 약 550만 명이 사망했다. 백신 불평등이 계속되었고, 아프리카의 백신 접종률은(2021년 연말 기준) 단 8% 였다. 팬데믹 속에서 수억 명이 극심한 빈곤의 덫에 갇히게 되었다. 많은 정부가 팬데믹을 명분 삼아 시민들의 비판적이고 독립적인 목소리를 억압하는 경향이 이어졌다. 인권옹호자들이 온/오프라인에서 공격당하거나 체포, 기소되었다. 약 67개국에서 표현, 결사, 평화로운 집회에 관한 권리를 제한하는 새 법안이 만들어졌다. 전 세계적으로 분쟁과 폭력, 불평등, 기후 변화, 환경 악화로 인권 침해가 발
주)우리신문 박현정 기자 | 남아프리카에서는 약 16%에 불과한 백인이 84%의 비백인을 정치적, 경제적, 사회적으로 차별해왔다. 오랫동안 결처 온 백인의 우월주의에 기인한 정책은 1948년 네넬란드계 백인이 주도하는 국민 당의 단독정부 수립 후 더욱 확충`강화되어 `아파르트헤이트(aparth-eid)`로 불리게 되었다. 아파르트헤이트는 인종분리정책으로써 인종에따라 사회적인 여러권리를 차별하는 정책이다. 1960년 3월 21일 남아프리카공화국 인민들은 아파르트헤이트라는 인종분리전책, 특히 흑인에게 신분증(pass)를 소지를 의무화 한 법률 `PASS LAW`에 반대하며 샤프 빌에서 평화시위를 벌였다. 당시 경찰은 시위에 참여한 사람들을 향해 발포했고 결국 69명이 사망했다. 이 사건은 `샤프빌 학살사건`으로도 알려져 있다. 유엔은 이 평화시위로 인해 사망한 69명을 기억 하기로 하면서 1966년 당시 3월21일을 세계인종차별 철폐의날( International Day for the Elimination of Racial Discrimination)로 선포했다. 이 후 남아프리카공화국의 아파르트헤이트정책은 철폐되었고, 많은 나라에서도 인종차별주의에 관련한 제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