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우리신문 염진학 기자 | 정부가 스테이지엑스에 줬던 제4 이동통신사 자격을 최종 취소하자 향후 통신사업자가 될 역량을 갖추지 못한 업체를 경매로 낙찰했다가 철회하는 행정력 낭비의 되풀이를 막을 제도 마련 필요성이 안팎에서 제기된다. 스테이지엑스 사례에서 통신사업자가 되기 위한 자본금 마련이 제대로 이뤄지지 않은 점이 가장 중대한 선정 취소 사유가 됐던 것에 비춰 최소 자기자본 기준 도입 등이 대안으로 거론되고 있다. 스테이지엑스는 지속 가능했나…뒤늦게 위기의식 발동한 당국 지난해 초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핫스폿 중심의 28㎓ 망 구축에 최소 3천억원이 들 것으로 예상했다. 그러면서 산업은행 등 정책금융을 통해 사업 비용으로 4천억 원가량 자금 융자를 지원한다는 방침을 밝혔다. 신규 사업자가 28㎓ 망 밖 전국망에서 통신 서비스를 할 때는 이동통신사들에 도매가로 망 제공 대가를 내는 알뜰폰 방식으로 사업하도록 한다는 방침이어서 스테이지엑스는 전국망 구축에는 큰 시설 투자 비용을 들이지 않을 수 있었다. 다만, 제4 이동통신사의 주요 임무로 지목된 핫스폿 중심의 28㎓ 망 구축에 3천억 원을 투입하고 기타 운영비용 등을 쓰면 정부로부터 빌리는 정책 융자 4천억
주)우리신문 신승관 기자 | 소방당국은 공장 내 인화물질로 인한 연소 확대를 우려해 대응1단계(3∼7개 소방서에서 31∼50대의 장비를 동원하는 경보령)를 발령하고 진화에 나서 1시간여 만에 큰 불길을 잡고 5시간여 만인 오전 6시 52분께 진화작업을 완료했다. 화재 당시 공장에 있던 근로자 3명은 모두 대피해 인명피해는 발생하지 않았지만, 공장 건물과 자재 등이 불에 탔다. 소방당국은 화재 경위와 피해 규모를 조사하고 있다.
주)우리신문 이주연 기자 | 서울 송파구(구청장 서강석)는 주민들이 생활권 내에서 시원하게 휴식할 수 있도록 '오금폭포'를 재조성하고 무장애숲길과 정원을 함께 만들어 즐길거리를 더했다고 1일 밝혔다. 오금폭포가 있는 오금공원은 송파구민이 즐겨 찾는 산지형 근린공원이다. 숲이 울창해 공원 밖보다 온도가 3~4도가량 낮아 여름철 휴식처로 인기다. 이곳에 2005년 조성된 폭포는 폭 70m, 높이 7m로 공원의 상징물 역할을 해 오다 변색과 깨짐, 누수 등 설비 노후로 2년 전부터 가동을 멈췄다. 이에 구는 5개월에 걸쳐 오금폭포와 그 일대를 새로 단장했다. 낡은 인공암벽과 수조 등 구조체는 부분 보강하고 폭포 하부 계류 규모를 총규모 1천628㎡, 담수용량 150t으로 소폭 늘렸다. 폭포 위 '충민정'과 1백여 그루 소나무가 어우러진 가운데 폭포가 네 줄기로 떨어지는 모습을 만날 수 있다. 충민정은 임경업 장군의 호를 딴 전통정자이다. 정자 옆으로는 공원과 연결되는 700m 길이의 무장애 숲길을 만들었다. 폭포 앞 보도에는 매력정원을 조성해 볼거리를 제공한다. 구는 7월 31일 오금폭포 준공식을 개최했다. 가동시간은 매일 오전 8시에서 오후 8시까지이다. 정시에
주)우리신문 서전결 기자 | 국제아동권리 비정부기구(NGO) 세이브더칠드런은 1일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 전쟁 300일을 맞아 보도자료를 내고 "인도주의 활동이 심각하게 제한되고 있다"며 우려를 나타냈다. 세이브더칠드런은 "전쟁이 1년 가까이 지속되는 동안 인도적 지원 구역에 대한 이스라엘군의 공습이 심해지면서 국경이 폐쇄되거나 기능을 못 하게 됐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구호 단체에 대한 잦은 공격과 국경을 통한 보급품 진입이 지연돼 인도주의적 위기가 더욱 악화했다"며 "유엔의 보급품에 의존하는 대다수의 의료기관에 주요 의약품이 제때 도착하지 못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세이브더칠드런은 또 유엔 자료를 인용해 "올해 4월 이후 인도적 지원을 위한 화물의 하루 평균 물동량이 56% 줄었다"며 "가자지구 내 보건 시스템이 무너지면서 수인성 전염병의 위험도 급격히 증가했다"고 지적했다. 제레미 스토너 세이브더칠드런 중동지역 사무소장은 "인도적 지원 단체의 직원은 공격의 표적이 돼서는 안 되며, 보급품 수송대와 창고도 보호돼야 한다"며 "즉각적이고 확실한 휴전이 필요하다"고 호소했다.
주)우리신문 이경희 기자 | 1일 오전 4시 44분께 경북 영덕군 축산면 축산천에서 60대 남성 A씨가 숨진 채 발견됐다. 그는 전날 오후 8시 54분께 하천에서 낚시하다가 실종 신고가 접수가 된 상태였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시신을 수습한 뒤 정확한 사망 경위 등을 조사 중이다.
주)우리신문 박형욱 기자 | 2024 파리 올림픽에서 지금까지 금메달 2개와 은메달 2개를 획득해 한국 선수단 메달 레이스를 주도하고 있는 사격 대표팀의 비결 가운데 하나는 '크레이 사격장'에 있다. 사격 종목 가운데 하나인 클레이(Clay)가 아닌, 프랑스 파리에서 북쪽으로 차로 1시간 가까이 달려야 나오는 소도시 크레이(Creil)다. 지난달 11일 파리 올림픽 선수단 가운데 가장 빨리 출국했던 사격 대표팀 소총과 권총 선수단은 대한체육회가 마련한 사전 캠프인 퐁텐블로로 향하지 않고 크레이의 한 사격장으로 갔다. 2012 런던 올림픽 여자 공기권총 은메달리스트인 셀린 고버빌의 아버지가 운영하는 그곳에서 우리 사격 선수들은 12일부터 19일까지 일주일 동안 맹훈련했다. 프랑스사격연맹이 대한사격연맹에 소개해준 이 사격장은 우리 선수단이 훈련하기에 안성맞춤인 장소였다. 다른 나라 사격 대표팀도 파리 올림픽 사전 캠프로 이곳을 사용하기를 희망했지만, 프랑스사격연맹은 한국 대표팀에 먼저 빌려줬다며 거부했다고 한다. 대한사격연맹 관계자는 "프랑스사격연맹과 좋은 관계를 유지한 덕분에 크레이 사격장을 우리만 쓸 수 있었다. 지난 4월 파리 올림픽 테스트 이벤트를 점검하
주)우리신문 박영하 기자 | 육군에서 운전병으로 복무하며 같은 부대 소속 상관인 여성 장교·부사관들을 성적으로 모욕한 병사에 대해 법원이 처벌을 유예했다. 1일 법조계에 따르면 대전지법 형사3부(손현찬 재판장)는 상관모욕죄 혐의 항소심에서 20대 A씨에게 1심과 같이 선고를 유예했다. 양형부당을 주장한 검사의 항소를 기각하며 징역 4개월 형의 선고를 유예한 1심 판단을 그대로 유지했다. 선고유예란 비교적 가벼운 범죄를 저질렀을 때 일정 기간 형의 선고를 유예했다가 이 기간이 지나면 처벌하지 않는 판결이다. 강원도 고성군 한 육군 부대 운전병으로 복무한 A씨는 2022년 11월 말부터 2022년 12월 초 사이 같은 부대 소속 20∼30대 여성 장교·부사관 4명을 성적으로 모욕한 혐의로 기소됐다. A씨는 "우리 여 간부 중 엉덩이 큰 사람이 있지 않으냐", "우리 대대 3대 엉덩이" 등을 말하며 피해자들 이름을 거론했다. 다른 병사들에게 피해자 사진을 보여주며 모욕하거나, 성관계 관련 발언을 한 것도 주요 범죄 사실에 포함됐다. A씨 변호인 측은 1심에서 "피고인의 발언이 모욕에 해당하지 않고, 고의가 없었다"며 "함께 생활하는 병사들 사이에서 말한 것으로 공
주)우리신문 김정숙 기자 | 공정거래위원회가 더본코리아의 가맹사업법 등 위반 여부 조사에 착수한 가운데 가맹본부 영업사원 매출·수익률 설명이 가맹사업법에서 금지하는 '허위·과장 정보 제공'에 해당하는지를 두고 외식업계에서 논쟁이 한창이다. 앞서 연돈볼카츠 일부 점주들은 영업사원이 구두로 밝힌 매출과 수익률이 과장 정보 제공 행위라며 더본코리아를 공정위에 신고했다. 일부 전문가는 '구두로 객관적인 근거가 없는 매출과 수익률을 설명한 것 자체가 위법'이라고 지적했다. 반면 일각에선 영업사원의 실제 발언 내용과 해당 발언을 하게 된 경위 등을 분석해 점주들을 기만하려는 의도가 있었는지 따져봐야 한다는 의견도 적지 않다. 공정위 측은 영업사원이 점주의 오인을 유발할 정도의 과장된 정보를 제공했는지가 쟁점이라고 지목했다. 연돈볼카츠 가맹점주협의회는 더본코리아 허위·과장 광고 행위 증거 녹취록을 공정위 서울지방공정거래사무소에 제출하기 위한 공증 작업을 진행 중이라고 1일 밝혔다. 이들이 확보한 녹취록에 따르면 가맹본부 영업사원은 한 점주와 매장 개점을 두고 상담할 당시 "홀 매출로 3천만원 팔고, 배달로 300만원 팔면 3천300만원인데, 해당 지역은 충분히 (그런 매
주)우리신문 이영식 기자 | 판잔러(19·중국)가 2024 파리 올림픽 경영 종목 첫 세계신기록의 주인공이 되면서 아시아 선수로는 92년 만에 남자 자유형 100m 챔피언에 올랐다. 판잔러는 1일(한국시간) 프랑스 파리 라데팡스 수영장에서 열린 대회 남자 자유형 100m 결승에서 46초40의 세계신기록으로 우승했다. 자신이 올해 2월 2024 도하 세계선수권 남자 계영 400m 결승에 중국의 첫 번째 영자로 출전해서 세운 종전 기록(46초80)을 0.40초나 줄였다. 파리 올림픽 수영 경영에서는 유독 선수들의 기록이 저조해 외신에서 라데팡스 수영장의 얕은 수심을 지적하기도 했다. 하지만, 판잔러는 괴물 같은 기록으로 이번 대회 수영 경영 첫 세계신기록을 작성했다. 아울러 판잔러는 아시아 선수로는 1932년 미야자키 야쓰지(일본) 이후 92년 만에 올림픽 남자 자유형 100m 금메달리스트가 됐다. 주목받는 올림픽 무대, '서양 선수들의 전유물'로 불렸던 남자 자유형 100m에서 세계 신기록을 세우며 우승해 판잔러의 기쁨은 더 컸다. 판잔러는 초반부터 레이스를 주도했고, 47초48에 터치패드를 찍은 2위 카일 차머스(호주)를 무려 1초08 차로 제치고 정상에 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