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우리신문 정종원 기자 | 29일(현지시간) 미국 워싱턴 DC 인근 여객기-헬기 충돌·추락 사고의 사고 여객기에 한국계 청소년 피겨스케이팅 선수가 탑승하고 있었던 것으로 확인됐다. 한국 정부의 재미(在美) 영사 업무 담당자는 30일 연합뉴스와의 통화에서 추락한 여객기에 타고 있던 10대 여자 피겨 스케이팅 선수 지나 한(Jinna Han)의 소속 클럽과 현지 한인 사회에 확인한 결과 그가 한국계인 것으로 파악됐다고 전했다. 지나 한이 미국 피겨 선수권 대회와 연계된, 미국의 전국 스케이팅 유망주 훈련 캠프를 다녀오다 변을 당한 점으로 미뤄 그의 국적은 미국일 가능성이 거론된다. CBS뉴스에 따르면 지나 한이 소속된 '보스턴 스케이팅 클럽'의 더그 제그히베 최고경영자(CEO)는 지나 한과 10대 남자 선수 스펜서 레인이 두 선수의 모친들과 함께 사고기에 타고 있었다고 밝혔다. 또 1994년 세계 피겨 선수권 대회 챔피언 출신으로 이들의 코치인 예브게니아 슈슈코바와 바딤 나우모프 부부(러시아)도 같은 여객기에 타고 있었던 것으로 파악됐다. 이들은 지난 20일부터 26일까지 캔자스주 위치토 시(사고기의 출발지)에서 열린 미국 피겨 선수권 대회와 연계해 진행된 전
주)우리신문 박성호 기자 | 중국에서 북한 공작원을 접선해 지령을 받은 혐의로 민주노총 전·현직 간부 2명이 재판에 넘겨졌다. 수원지검 공공수사부(허훈 부장검사)는 국가보안법 위반(특수잠입·탈출, 회합) 등 혐의로 A씨와 B씨 등 2명을 불구속 기소했다고 31일 밝혔다. A씨와 B씨 등 2명은 2018년 9월께 전 민주노총 조직쟁의국장 석모 씨와 중국 광저우로 출국해 북한 공작원을 접선한 뒤 지령을 받고 귀국한 혐의를 받는다. 검찰은 국정원으로부터 사건을 넘겨받아 보완 수사를 거쳐 A씨 등이 북한 지령문에 따라 활동한 사실을 확인했다고 한다. 앞서 석씨는 2017~2022년 북한 지령문을 받아 노조 활동을 빙자해 간첩 활동을 하거나 중국과 캄보디아 등 해외에서 북한 공작원을 접선한 혐의로 2023년 5월 구속 상태로 재판에 넘겨진 뒤 지난해 11월 1심에서 징역 15년형을 선고받았다. 검찰은 국정원, 경찰청과 함께 이 사건과 관련해 북한 지령문 90건, 대북 보고문 24건을 확보했으며, 이들이 주고받은 통신문건의 암호를 해독해 지하조직을 적발했다고 덧붙였다.
주)우리신문 전은술 기자 |인천시 남동구 여성단체협의회는 설을 맞아 여성 권익시설에 명절 음식을 후원했다고 31일 밝혔다. 남동구 여성단체협의회는 직접 담근 김치와 소고기, 떡국 떡을 준비해 성폭력 피해자 공동 생활시설과 폭력 피해 이주여성 쉼터, 자립홈을 방문해 전달했다. 이명숙 여성단체협의회장은 “올해에도 작년에 이어 설 명절 음식을 나눌 수 있게 되어 뿌듯하고 앞으로도 소외된 이웃들을 위해 지속해서 봉사하겠다”라고 말했다. 박종효 구청장은 “가정폭력, 성폭력으로 인해 심리적 ․ 경제적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이웃을 위해 따뜻한 선물을 준비해 주셔서 감사드린다”라며 “어려운 이웃을 세심히 살펴 복지 사각지대 해소를 위해 노력하겠다”라고 밝혔다.
주)우리신문 류석태 기자 | 환경단체인 녹색연합은 27일 "경북 울진군 산림보호구역을 대표하는 상징적인 소나무이자 국가산림유산인 대왕소나무가 고사했다"고 밝혔다. 녹색연합은 "대왕소나무 고사 징후는 지난해 7월부터 나타나기 시작했다"며 "현재 잔가지 끝의 솔잎이 탈락하면서 마지막 단계에 접어들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여름철 폭염, 겨울철 이상 고온에 의한 수분 부족 등 기후 스트레스를 감당하지 못한 것으로 보인다"고 덧붙였다. 높이 14m, 수령 600년 정도로 추정되는 대왕소나무는 금강소나무 군락지의 상징으로 여겨져 왔다. 산림 당국은 지난해 7월 말부터 고사 위기에 처한 대왕소나무를 살리기 위해 병해충 제거 작업 등을 벌여왔다. 아울러 대왕소나무 옆에 있던 금강소나무 7개체도 이미 지난해 8월 전에 고사했다고 녹색연합은 지적했다. 녹색연합은 "울진·삼척·봉화 등 금강소나무 주요 서식지에 대한 산림 당국의 기후 위기 적응 차원의 관리가 필요하다"고 촉구했다.
주)우리신문 이영식 기자 | ▲ 설 연휴에 감상하는 임영웅 콘서트 가수 임영웅의 공연 실황 영화 '임영웅 | 아임히어로 더 스타디움'이 오는 29일 오후 6시 50분 TV조선에서 방영된다고 소속사 물고기뮤직이 27일 밝혔다. '임영웅 | 아임히어로 더 스타디움'은 지난해 5월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임영웅의 단독콘서트를 다룬 영화다. 작품은 지난해 8월 개봉한 뒤 관객 35만명을 돌파해 역대 공연 실황 영화 누적 관객 수 1위 기록을 세우기도 했다. 영화에는 공연 영상과 현장 뒷이야기, 임영웅과 제작진의 인터뷰 등이 담겼다. ▲ 연달아 신곡 선공개한 제니 블랙핑크 제니가 오는 31일 오후 2시 정규앨범 선공개곡 '러브 행오버'(Love Hangover)를 발표한다고 소속사 OA엔터테인먼트가 밝혔다. '러브 행오버'는 제니가 3월 7일 발표하는 첫 솔로 정규앨범 '루비'(Ruby)의 수록곡이다. '루비'에는 두아 리파, 도이치 등 세계적인 아티스트와의 협업곡을 포함해 총 15곡이 실린다. 제니는 지난 25일 유튜브에 또 다른 수록곡 '젠'(ZEN) 뮤직비디오를 공개하기도 했다. 뮤직비디오는 공개와 함께 유튜브 인기 급상승 동영상 음악 부문 1위에 오르는 등
주)우리신문 박현정 기자 | 최열 환경재단 이사장은 기후변화의 피해를 체감할 수 있을 만큼 현실화하면서 환경운동이 시민단체에 한정되지 않는 시대가 됐다고 진단했다. 최 이사장은 지난 16일 일주일 일정으로 시작된 환경재단 주최 제15회 그린보트 출항에 맞춰 인터뷰했다. 그는 '환경'이라는 단어가 생소했던 시절부터 지난 40여년간 환경운동의 최전선에서 개척자를 자처했다. "환경운동을 시작했을 땐 환경이라는 말 대신 '공해 문제'라고 했어요. '공해라도 좋으니 배불리 먹었으면 좋겠다'는 조롱 섞인 말이 들렸던 시대였지요. 하지만 공해의 위협을 막아야 한다는 멈출 수 없다는 책임감이 나를 움직였습니다." 이제 전 세계 환경운동의 초점은 온실가스 배출 감축과 기후변화다. 최 이사장은 "기후변화는 예상을 뛰어넘을 정도로 악화했다"며 "환경운동이 이제 더는 시민단체 의 영역이 아니라는 뜻"이라고 짚었다. 그러면서 정부, 기업, 시민의 '삼박자'를 제시했다. 그는 "기후변화 이슈는 국제기구와 각국 정부의 주요 의제가 됐고, 세계적 투자자본도 기후 문제의 심각성을 인식하면서 ESG(환경·사회적 책무·기업지배구조 개선) 경영을 요구하는 시대가 됐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정
주)우리신문 신승관 기자 | 설 연휴 넷째 날이자 화요일인 28일은 전국이 대체로 흐리고 많은 눈이 오겠다. 중부지방을 중심으로 대설특보가 내려진 가운데 전날부터 내리기 시작한 눈비는 경상권과 강원동해안에 새벽까지, 수도권과 강원내륙·산지엔 늦은 오후부터 밤까지 더 오겠다. 전국 곳곳에 눈이 시간당 1∼3㎝씩 내리면서 대설특보가 확대될 가능성이 있겠으니, 눈으로 인한 피해가 생기지 않도록 각별히 유의해야 한다. 예상 적설량은 수도권과 강원내륙·산지, 충청권, 제주도산지 5∼15㎝(많은 곳 20㎝ 이상), 전북 5∼10㎝, 제주도중산간 3∼10㎝, 경상권내륙과 울릉도·독도 3∼8㎝, 전남동부남해안과 대구·경북, 제주도해안 1∼5㎝, 동해안 1㎝ 안팎이다. 비는 제주도 5∼20㎜, 수도권, 강원내륙·산지, 충청권, 전라권, 울릉도·독도 5∼10㎜, 경남서부내륙, 대구·경북 5㎜ 안팎, 강원동해안 1㎜ 안팎 내릴 전망이다. 기온은 당분간 평년(아침 -12∼0도·낮 1∼8도)과 비슷하거나 조금 낮겠다. 아침 최저기온은 -10∼0도, 낮 최고기온은 -4∼6도로 예보됐다. 지역별 낮 최고 기온은 서울 -2도, 인천 -2도, 강릉 3도, 대전 1도, 광주 3도, 대구 3
주)우리신문 김광명 기자 | 27일 오후 7시 32분께 충남 서산시 지곡면 환성리 일대 도로에서 한 대기업의 통근버스 차량 8대가 눈길에 미끄러지면서 연쇄 추돌했다. 이 사고로 버스 운전자 1명이 중상을, 승객 등 44명이 경상을 입고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받고 있다. 다만, 중상자는 생명에 지장이 없는 상태다. 경찰은 앞서가던 버스 1대가 눈길에 미끄러진 뒤 뒤따르던 버스 7대가 잇따라 추돌한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주)우리신문 이용세 기자 | 국내 첫 소방관 특화병원인 국립소방병원이 올 연말 정식 개원한다. 이 병원은 소방공무원 전문 진료와 함께 이들이 자주 겪는 질환에 관한 깊이 있는 연구를 목표로 제시하면서 개원을 향한 기대가 커지고 있다. 30일 더불어민주당 양부남 의원실과 소방청 등에 따르면 국내에 처음 들어서는 국립소방병원은 올해 7월 준공을 목표로 건립 작업이 진행되고 있다. 충북 음성군 맹동면 두성리 내 2만7천563㎡ 부지에 들어서는 소방병원은 이름처럼 소방공무원 치료와 연구에 특화된 병원이다. 지상 4층·지하 2층에 연면적이 3만9천433㎥ 규모다. 병원에는 내과, 외과 등 필수 진료과를 중심으로 19개 진료가 준비된다. 입원 환자가 머물 병상은 302개가 마련된다. 화상·정신건강·재활(근골격계)·건강증진센터 등 이른바 '4센터'와 함께 소방건강연구소가 들어서 주요 상병 치료와 연구가 이뤄진다. 소방청은 이 병원이 소방공무원의 임용부터 퇴직까지 공직 생애기간 유해인자 노출 및 건강이력을 관리하고, 개인 맞춤형 의료서비스를 제공한다고 소개했다. 이 병원은 지역사회 주민에게도 의료서비스를 제공한다. 지역 주민이면 누구나 진료를 받을 수 있으며, 지역거점 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