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우리신문 박현정 기자 | 한국신문방송편집인협회(회장 추승호 연합뉴스TV 상무이사 겸 보도본부장)는 27일 서울 중구 소재 한국프레스센터에서 최상목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을 초청해 '편집인 포럼'을 개최한다. 10개 신문·방송·통신사의 편집·보도 부문 책임자들이 참석해 종부세 논란, 상속세 개편, 글로벌 디지털플랫폼 국내 진출, 상법 개정 등 현안에 관해 최 부총리에게 질의한다. 포럼의 전체 내용을 담은 동영상은 편집인협회 홈페이지와 공식 유튜브 '편협TV'에 실린다. 편집인협회는 1957년 설립됐으며 전국 64개 신문·방송·통신사가 가입돼 있다. 편집·보도 부문 책임자와 콘텐츠 제작 관련 보직 부장 이상의 간부가 회원으로 활동한다.
주)우리신문 이회일 기자 | 박상우 국토교통부 장관은 26일 "안전하지 않은 항공기에는 단 한 명의 국민도 태울 수 없다는 기치 아래 안전을 최우선으로 확보해야 운항이 가능하도록 하라"고 밝혔다. 박 장관은 이날 오전 인천국제공항과 공항 내 대한항공 인천 정비고를 찾아 여름철 성수기 대비 안전관리 계획을 점검한 자리에서 이같이 지시했다고 국토부가 전했다. 이번 점검은 최근 국적사들의 안전사고와 기체 고장이 이어진 가운데 항공기 운항과 정비가 이뤄지는 일선 현장의 안전을 제고하기 위해 이뤄졌다고 국토부는 설명했다. 앞서 지난 22일 대한항공 인천발 대만 타이중행 항공기가 여압장치 이상으로 회항하면서 총 18명이 부상했고, 지난 13∼15일 티웨이항공 4편이 기체 결함 등으로 최대 20시간까지 지연되는 일이 발생했다. 티웨이항공은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의 기업결합에 따라 대한항공으로부터 유럽 4개 노선을 넘겨받아 취항을 앞두고 있다. 박 장관은 "최근 국적 항공사의 난기류 사고, 여압장치 고장사고와 저비용항공사(LCC)의 잦은 고장·결함 등으로 항공 안전에 대한 국민 신뢰가 흔들리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기업결합과 관련된 LCC들은 항공기 정비, 조종사
주)우리신문 신승관 기자 | 고객의 협박에 신변의 위협을 느낀 매장 직원이 경찰에 신고했으나 피해자 조사도 없이 불송치 결정이 내려지자 이의를 제기하고 나섰다. 26일 충남 천안 서북구 한 골프 브랜드 매장에서 근무하는 직원 A씨는 경찰의 수사 과정에 문제를 제기하며 최근 충남경찰청 감찰계에 감사를 요청했다. A씨는 지난 4월 4일 혼자 근무하는 매장에서 한 남성 손님 B씨로부터 "천안 깡패들 내일 아침에 이 매장 앞으로 모이게 해서 장사를 못하게 하겠다"는 협박을 받고 다음 날 경찰에 신고했다. A씨에 따르면 당시 아내와 남성 지인 1명과 함께 매장을 방문한 B씨는 지난해 12월 이 매장에서 구매한 외투를 가져와 '불량품을 팔았다'며 교환이나 무상 수리를 요구했다. A씨가 구매 후 4개월이 지났고 옷에 난 구멍은 고객 관리 부실로 인한 부분이라 교환 등은 어렵다고 설명하자, B씨는 욕설과 함께 옷을 던지며 협박하는 등 위협적인 행동을 보였다고 한다. 신변의 위협을 느낀 A씨는 다음날 112에 신고했고 출동한 경찰에 진술서를 작성해 제출했다. 약 두 달 뒤 이 사건을 수사한 경찰은 혐의없음으로 불송치 결정을 내렸다. A씨는 이 과정에서 경찰이 피해자인 자신을
주)우리신문 전용욱 기자 | 경기 연천군은 3번 국도 약 12㎞ 구간에 '세종대왕로'라는 명예도로명을 부여하고 도로명판을 설치했다고 26일 밝혔다. 연천군은 세종대왕이 20년 가까이 봄과 가을 사냥을 겸한 군사훈련을 한 곳이다. 명예도로명은 도로명이 부여된 도로 구간 전부 또는 일부에 실제 주소로 사용하지는 않으나 기업 유치, 국제 교류 등을 목적으로 부여하는 이름이다. 세종대왕로는 연천군에서 부여한 첫 명예도로명이다. 김현철 연천군 종합민원과장은 "명예도로명 부여가 지역경제 및 관광 활성화에 도움이 될 것"이라며 "연천군을 널리 알리는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주)우리신문 정종원 기자 | 부산항 신항과 부산항 진해신항 가운데 위치해 항만 개발의 걸림돌로 작용하던 섬 송도를 제거하고 새로운 항만 부지를 개발하는 사업이 본격화한다. 부산해양수산청 부산항건설사무소는 부산항 신항 송도 개발사업을 일괄입찰(턴키) 방식으로 추진하기로 하고 기초조사용역에 들어갔다고 26일 밝혔다. 송도 개발사업은 제4차(2021∼2030년) 전국 항만기본계획에 반영돼 지난해 10월 예비타당성 조사를 통과했다. 전체 사업비는 2천63억원으로, 2028년까지 송도 1천174만㎥를 제거하고 새로운 항만 부지 27만㎡를 조성한다. 이번에 추진하는 기초조사용역은 일괄입찰 공사에 필요한 설계도를 마련하기 위한 것이다. 용역 기간은 2025년까지 16개월간이며, 실제 공사는 2026년 시작해 2028년 마무리할 계획이다. 송도를 제거하면 부산항 진해신항 개발에 필요한 토사와 석재 등을 제때 공급할 수 있고, 축구장 38배 규모의 새 항만 부지를 조성할 수 있다. 특히 기존 송도에 가로막혀 터미널 폭이 525m에 불과한 부산항 신항 서컨테이너부두도 터미널 폭을 800m까지 확대할 수 있어 자동화부두 운영에 탄력을 받을 수 있다. 미국이나 중국, 독일 등 세
주)우리신문 이용세 기자 | 청주시는 소외지역 주민들의 교통편의 증진을 위한 '시골마을 행복택시' 운행지역을 기존 55곳에서 59곳으로 확대한다고 26일 밝혔다. 이번에 추가된 지역은 흥덕구 옥산면 장동리 곡수, 동림리 상동림·금성, 금계리 다락골 마을이다. 시골마을 행복택시는 읍·면의 대중교통 소외지역 주민들이 거주지에서 읍·면 소재지나 전통시장까지 오갈 수 있게 해주는 교통수단이다. 500원(중고생 400원·초등생 200원)만 내면 되고, 나머지 요금은 시가 택시사업자에게 지원한다. 시 관계자는 "시골 주민들의 호응을 얻고 있는 행복택시 운행지역을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주)우리신문 이성제 기자 | 국민의힘 한동훈 대표 후보는 26일 "정치인의 친소 관계가 계파의 기준이 되는 것은 참 후지다"고 지적했다. 한 후보는 이날 국회에서 기자들과 만나 '당권 주자들의 친한(친한동훈)-반한(반한동훈) 구도를 어떻게 보느냐'는 질문에 이같이 답했다. 그러면서 "예를 들어 국민연금, 브렉시트 등 어떤 정책의 찬반을 가지고 계파가 나뉘는 건 가능하다"며 "누구랑 친하다, 아니다가 국민들에게 뭐가 중요한가"라고 되물었다. 이어 "굳이 말하자면 우리는 친국회, 친국민, 친국가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 후보는 자신과 원희룡 후보가 최고위원 후보들과 러닝메이트로 나서는 것을 두고 경쟁 주자들이 '줄세우기'라며 비판하는 데 대해 "정치는 혼자 할 수 없다"고 반박했다. 또 "뜻을 같이하는 훌륭한 분들과 정치를 같이 하고 싶다. 그게 이상한가. 저 말고 다른 분들도 그렇게 함께할 분들을 찾고 있었던 것으로 안다"고 덧붙였다. 한 후보는 윤상현 후보가 '한 후보가 대표가 되면 윤석열 대통령의 탈당 가능성을 배제하지 못한다'고 주장한 데 대해 "그분 말은 밑도 끝도 없고, 합리적 근거도 없다"며 "보수 정치가 바뀌어야 한다"고 말했다. 한 후보는 홍준
주)우리신문 김기운 기자 | 전북특별자치도는 전북경찰청, 한국도로공사 전북본부 등과 함께 호남고속도로 전주요금소에서 자동차세·과태료·고속도로 통행료 체납 차량을 단속한 결과 19대를 적발했다고 26일 밝혔다. 전북도는 13대의 차주로부터 지방세, 교통법규 위반 과태료 등 1천만원을 현장에서 징수하고 6대의 번호판을 영치했다. 아울러 차량 90대에 각종 세금 및 과태료 1천200만원을 납부하도록 안내했다. 황철호 도 자치행정국장은 "성실 납세의 의무를 다하는 도민이 상대적 박탈감을 느끼지 않도록 체납액 징수에 더 힘쓰겠다"고 말했다.
주)우리신문 염진학 기자 | "저는 눈앞에서 아들을 잃고 있어요." 팔레스타인 주민 가니마 주마는 9살 된 아들 유니스를 품에 꼭 안고 있었다. 유니스는 심각한 영양실조와 탈수 증세로 가자 남부 칸 유니스의 나세르 병원에 실려 왔다. 유니스의 움푹 팬 얼굴은 창백했고, 앙상한 다리는 축 늘어져 있었다. 주마는 "양심 있는 사람들에게 요청한다"며 "아들이 치료받고 정상으로 돌아올 수 있도록 도와달라"고 호소했다. 미국 CNN방송은 25일(현지시간) 보도에서 주마가 처한 현실을 보여주면서 8개월 넘게 이어진 전쟁통에 식량 부족으로 고통받는 가자의 참상과 주민들의 절절한 호소를 전했다. 주민들은 식량과 물이 턱없이 부족하다며 자신들의 자녀들이 굶어 죽는 것을 지켜볼 수밖에 없다고 토로했다. 가자지구 주민 이스마일 마디는 4살짜리 아들 아흐마드가 영양실조로 황달을 앓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아들은 살아남지 못할 것 같다"며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을 향해 "정치적 갈등과 전혀 관련 이 없는 이 아이를 구하기 위해 개입해달라"고 호소했다. 하지만 이 이야기를 한 뒤 며칠이 안 돼 아흐마드는 숨을 거뒀다고 CNN은 전했다. 식량뿐 아니라 깨끗한 물을 구할 수 없는 환경